내친구중에 초등학교때부터 옆집살고 가족끼리도 친해서 맨날 같이 붙어다니던 애가 있음
솔직히 걔는 와 진심개이쁨
눈개크고 쌍커풀 외국인처럼 완전짙고 코도오똑하고 얼굴도작고 하얌. 조카 혼혈삘?
햇빛받으면서 바람에 머리날릴때 여잔데 반할뻔
ㅈㄴ요정인줄..
성형,시술 1도안했는데도 그렇게 생겼나해서 가족사진봤는데 알만하더라
170/49 걍 전형적인 여리여리케이스ㅠ
(적다보니 ㅈㄴ초라해지네..)
무튼 걔는 옛날부터 이쁘단소리 질리도록 들었음
같이 병원이라도가면 주변에 대기하시던 어르신들도 재벌집에 시집가야겠다고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생겼냐고 그럼
남자들도 찬양쩔고 매번볼때마다 이뻐진다고 감탄감탄
그래서 가끔 같이다니기 싫다는 기분도 들었는데 애가 바보같이 착해서 미워할수가없었음
학교다닐때 반애들 다가고나서 교실바닥 더럽다고 남아서 혼자 다청소하고 버스에서 할머니 교통카드 잔액부족할때도 자기돈내서 태워드리고 자리양보해서 서서갈정도로 착함
근데 애가 진짜 예쁘니까 주변에서 어쩔수없이 이런저런 소리를 듣나봐
항상 같이 있을수가 없으니까 자세히는 잘모르겠는데 고등학교에서 소위 일진이라는애들이 걸ㄹ라는 소리도 내서 맨날혼자 밥먹었다고 그러더라
자기딴에는 친하게 지내려고 자잘자잘한거 선물해주고 도와주고 하던데 그거때문에 오히려 호구취급받ㅠ....또르르..
무튼 왕따당할때 좀심하게 당했나벼ㅠ트라우마생겨서 그거때문에 정신과치료도 받고 그랬었음...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이라캄
전에 휴대폰보니까 친구거의 없는거 같던데
무튼 대학들어가고 밝아지는거같길래 다행이다했는데 며칠전에 애가 한밤중에 엄청 울면서 전화하는거
들어보니까 얘네 엄마가 무슨 모임을 갔는데 거기서 어떤 아줌마부부가 "딸이 엄청 꾸미고 다니던데 예쁘고 보기좋더라. 눈에띈다" 뭐 이딴소리를 비아냥거리듯이 했나봄
얘네 엄마 빡쳐서 왜밖에서 그렇게 남들눈에 띄냐고 그러다가 큰일당하면 어쩔꺼냐고 반바지나 치마입는건 이뻐보이는게아니라 싸보인다고 아저씨들이 훑어보는게 그렇게 좋냐고 그랬다는거임
애가 조카 억울하니까 말대꾸하다가 싸우게됬대
걔네엄마 더빡쳐서 이제 밖에서 반바지나 치마못입고 한여름에 긴바지 티셔츠만입고 화장도 하지말고 그렇게 다니라고 했다는거ㅇㅇ..
있는듯없는듯 조용조용하게
그날 걱정되서 만났는데 눈엄청 부어있고ㅠ
걔가 자기도 이제 성인인데 다른애들처럼 이쁜옷입고 놀러도다니고 싶다고. 연애한번도 못해봤는데 걸ㄹ소리도 듣기지겹고 습관적으로 남들 눈치보는 자기도 싫다고 이때동안 쌓였는게 터졌는지 겁나 서럽게우는데 좀 ㅈㄴ불쌍했음...
이쁜건 겁나부러운데 생긴거때문에 일진들한테 욕엄청먹고 어렸을때부터 이런저런 말때문에 움츠러든거같아서 안타깝다
어쩔수없는거겠지
여자들도 진심 이쁜여자좋아함. 쓰니도 잘생긴남자보다는 이쁜여자들 보는게 더좋음. 왕따 주동자들이 나쁜년들ㅠ 왕따는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나쁘뮤ㅠㅠ 얘도 힘들겠지만 옛날기억잊고 빨리 좋은친구들만나서 평범하게 지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