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낸 건 나인데 기분이 이상해.
내게 왔던 수많은 기회를 버린 것도 나고,
날 좋다고 하던 너를 실망하게 한 것도 나고,
모든게 다 내 의지로 선택한 건데 난 우울해.
잡았어야했나?
아쉽다.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었다.
좋아한다 표현도 못했다.
내가 남들처럼 한가롭게 사랑타령 할 때가 아니라 생각했다.
유행가 한소설에 내 가슴이 뚝 끊어지는 느낌이라니...
나는 더 도약하고 싶어.
이대로 한 남자의 여자로 남고 싶지 않아.
더 넓은 세상으로 편입해서 날아오르고 싶어.
그 사람에게 하지 못했던 말;;
좋아했어요.
당신의 눈빛,손짓,미소, 내가 좋아한 목소리......
지금은 괴롭지만 언젠가는 잊혀지겠지요.
나는 알아요.
나도 당신의 기억속에서 그렇게 잊혀질 것을요.
좋아했어요.
그런데 그 좋아함이 내 일과 바꿀 정도는 아니었나봐요.
나 당신에게 하고픈 말이 많은데
그냥 다 생략할께요.
진심으로 빌어요.
당신이 잘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