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아이폰의 이상한 버그'라는 기사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독도에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일본땅이라고 인식한다는 내용의 기사네요.
2011년 4월, 일본인 친구의 초대로 일본 돗토리현을 방문했다가 돗토리사구를 관광했었습니다.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죠.
그 곳의 홍보관 안내책자에서 발견한 글자 '동해'
당시 일본인친구를 옆에 두고 혼자서 생각을 했더랬죠.
일본어안내는 '日本海(일본해)'였는데 한국어판은 '동해'로 표기한 건...
번역자가 한국인인가? 재일교포인가?
현재는 두 아이 육아로 인해 전업주부지만 당시엔 일본인 안내하는 가이드일을 하고 있었는데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는 우리들에게
"그냥 너희 가져라"고 말하는 손님이 참 많았습니다.
(진짜 주인이 누구든 상관없이..그러니 당연 우리껀데 가지라니?라는 발끈은 잠시 넣어두셔도 됩니다.)
그 맥락에서 보자면 일본인이 번역한건가?
일본인이 한거라면 그야말로 '배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였다면 당연히 일본어안내판에도 '東海'라고 표기했겠죠.
독도는 물론 우리땅이지만
동해도 당연 '동해'지만
우리가 필요이상으로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누가 번역을 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