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입니다. 제가 문제인가요..
qew
|2016.06.29 12:18
조회 353 |추천 0
여기다 글쓰는게 처음이라 어떻게 쓸지 모르겠네요. 음..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다가 말하고싶어서ㅠㅠ두서없이 말할거에요 아마 그점도 죄송합니다..
어..저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 옆자리가 사장님인 그런 작은 회사요.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데 처음 사회에 나가기 전에는 디자이너라는게 원래 여자들이 많은 직종이라 어울리기 좀 힘들거같다는 생각을 하고있었어요. 여고나와서 뭔지 알거든요.근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저 혼자 여자니까 차라리 일하기 편하겠다 싶어서 입사했어요.
여기서부터 문제였던건가..사장님이 남자분인데 면접볼때부터 나이가 좀 있어보여서(40대정도?) 당연히 결혼했겠거니 했는데 손을 보니 반지가 없더라구요.뭐 반지 안꼈을 수도 있지 하면서 긴가민가 하고있다가 입사하고 며칠 뒤에 물어보니까 결혼 안하셨다고..ㅎ..그렇구나 했지만 한편으론 걱정되더라구요. 유부남이나 애가 있으면 대하기가 좀 편한? 그냥 호의이구나 할 수 있을것도 괜히 곤두서게 되니까.
입사하고 바로 첫날 둘이 회식하고 집에 들어갔냐 톡이 왔더라구요. 아 첫날이라 걱정하시나보다. 해서 잘 들어왔다 했습니다.
제가 이상하다 싶었던건 5월 연휴 전날 회식하는데 협력업체 분들이랑 합석하게 됐어요. 그분들은 저만한 딸도 있고 저를 딸대하듯이 편하게 해주셔서 저도 좋았죠. 하이파이브도 하고 뭐ㅋㅋㅋ근데 제가 회식 전에 사장님께 엄마가 연휴에 여행을 가서 아빠 혼자 계신다. 1차만 짧게 하고 집에 가야겠다 말씀드렸더니 알았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1차가 끝나고 이제 들어가봐야겠다 했더니 삼촌들(협력업체분들)은 잘가라 하시고 사장님은 어차피 지하철 역까지 가는길에 2차 장소 있으니까 들렀다만 가라 하셔서
뭐지 나 가면 안되는건가 하면서 가다가 결국 2차까지 하고 갔네요.근데 회식하는 와중에 사장님이 늦으면 택시타고 가라, 괜찮냐 계속 하시더라구요. 택시는 찾아보니까 아무래도 연휴라 집까지 가는데 전철로는 1시간이면 갈 거리를 2시간을 가야되고 제 직업과 관련된 얘기 하니까 재밌기도 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회식이 끝나고 저랑 같이 전철타러 가는길에 자꾸 3차로 커피마시고 가자고, 택시타고 가라고 하는바람에 취하셨나 싶어 저 커피 안마신다, 택시가 더 오래걸린다 하면서 전철역까지 갔어요.이제 전철역까지 와서 사장님은 상행, 저는 하행 타고가야하니 둘이 분명히 갈라져야하는데사장님이 플랫폼까지 쫒아오시는거에요.
지하철타고 가는거 보고 가겠다면서. 저는 그냥 가시라고 알아서 가겠다, 술 한방울도 안마셨으니(몸에서 알콜을 못받아내서 술 못마심) 잘 갈 수 있다 해도 커피마시자고. 제가 거절하니까 가는거 보겠다고 안가고 계시길래 하다하다 저도 짜증나서 부담스러우니까 가시라고
아빠랑 전화하면서 가겠다고 하면서 전화들고 옆으로 가니까 그제서야 올라가시대요.휴...친구랑 전화하면서 집가는데 사장님한테서 전화 두번이나 오고, 카톡으로 잘 들어가고있냐 자긴 잘 들어가고있다 어디냐해서 너무 부담돼서 그냥 답 안했더니 다음날 아침부터 걱정되니까 답좀 해달라는 톡이 오고..소름돋아서 집와서 바로 잤다하고 말았네요.
연휴 끝나고 회식떄 뭐 실수한거 있냐 하길래 설마 기억못하나 싶어 기억 안나세요?했더니 다 기억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플랫폼까지 내려오는거 좀 아니다 하면서 제딴에는 예의지키면서 얘기했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이 이후로 싫어지고 사장님이 막둥이시래요. 옆에 와서 아 이렇게 해달라궁ㄹ;ㅣㅎ개ㅑ이러면서 땡깡 부리고....생수마시니까 혼자 맛있는 생수 마시냐고 하고혈액형이 뭐냐해서 a형이라 했더니 a형은 자상한데 왜 ㅇㅇ씨는 안 자상해?하고
ㅎ..ㅎㅎ.....사소한건데도 짜증이...ㅣㅏㄹ픔데ㅐㅑㄱㅁ'ㅐㅗ엄빠한테 말씀드리니 니가 싫어하니 뭘 하든 싫은거라고 하는데 그런거같기도 하면서 엄빠가 겪으면 날 이해할거란 생각도 들고 그래요
아 도대체 어떻게 대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사회초년생이니까 웃으면서 생활해야지 한게 잘못된거엿나 생각도 들면서ㅠㅠㅠㅠ어떡해야되나요 저ㅠㅠ 가면을 써야지 하다가 워낙에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서 숨긴다고 숨겨도 나오고조언해줄 선배도 없고 으어어어
휴...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여...악플은..ㅠㅠㅠ저 쿠크 잘깨져요.....악플은 생각으로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