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전말은 지난주 목요일 오후, 사장님의 인터폰을 받고 다른 직원에게 전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까먹은거져... 인터폰 내용은 옆에 직원이 자리를 비운사이, 들어오면 본인(사장)에게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전달하지 않고, 전 제 업무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제가 외근을 하는중 옆에직원에게 전화가 와서 사장님께서 내려오란말을 전달하지 않았다는걸 알았습니다.
제가 없는 사이 다른 직원들에게 "어떻게 내말을 까먹을수가 있냐?" "좋은회사 구해놔서 퇴사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냐?" "제정신이냐?" "사무실 들어오면 당장 나한테 해명하라고 해라" 이런말들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그러고 몇일이 지났습니다. 바로 어제 본인 바쁜일을 다 처리하셨는지 저를 부르시더군요.
그러더니..
해명을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했지요. 그랬더니 그건 변명일 뿐이라고 합니다.
제가 전달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의 시간약속이 15분이나 딜레이 되어 신뢰를 잃게 되었고,
15분 늦게 나가게 되었으니 제 몸무게 15키로를 빼게 만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론 본인 인터넷쇼핑하는것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떤걸로 알고 있습니다.
알면서 모른척하는거 한두번 아니기에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좋게좋게 끝내고 싶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한 10번이상은 한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하시는 말씀은 각서를 써오라고 하시더군요. 시말서도 아닌 각서...
제가 무슨 회사에 큰 피해를 입힌것도 아니고 참...
자리에 와서 썼습니다.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실수한것밖에 없는데..
열심히 썼죠. 빨리 마무리 짓고 깔끔하게 끝내고 싶어서..
그런데 오늘 다시 얘기를 하더군요. 밑에 한마디를 더 쓰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한번 더 발생시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정말 못쓰겠어요. 내가 무슨 죽을죄를 지었다고 내가 무슨 회사에 큰 피해를 입혔따고...ㅅㅂ
당장이라도 그냥 뛰쳐 나가고 싶은데 억울해서 못나가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