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 첫째딸이구요
제 밑으로 동생이 두 명 더 있어요
막내는 아직 초등학교저학년이구요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엄마는 작년부턴가 초등학교 동창들과 연락이 닿았고
연락이 된 후로 종종 동창회나 친구들 만나러 많이 나가셨어요
동창회가 있기 전 엄마는 휴대폰 잠금도 하시지 않으시고 저희가 핸드폰을
만지든 말든 상관도 안 쓰셨는데 동창회를 갔다온 뒤부터 휴대폰 잠금은 물론
아예 핸드폰을 못 만지게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솔직히 삘 왔어요 ㅋㅋ 숨기는 게 있다.
엄마가 퇴근을 7:30 끝나시는데 친구 만난다 같이 일하시는 분과 한잔 하고 간다 이러시면서
늦게 오시는 일이 자주 많았구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새벽에 들어오시기도 하셔서
가족들이 많이 걱정하기도 했어요. 그러던 작년 어느날 저희가 고모네에 놀러오게 되었는데
엄마가 서울온김에 친구들 만나고 오겠다고 하셨고 되게 늦은 시간이였는데 엄마가 택시타고
고모네 오시는 중이라고 하셨으면서 와야되는 시간이 넘었는데도 안 오길래
너무 걱정되서 택시기사분께 (네비 찍어야 되서 기사님께 전화옴) 전화를 드렸더니
자기 택시 아니고 대리라고 하시더라구요 ? 분명 엄마는 택시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걱정되서 집 나와서 찾고다녔어요 근데 이게 감이라는 게 어떤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상한거에요 근데 안에 남자가 있더라구요 ?
모르는 사람이든 아니든 너무 수상해서 창문으로 봤어요 근데 혼자있길래 뭐징... 이러고 다시
집 와서 대리아저씨한테 전화하니까 남자1여자1 있었고 자기는 모른다는 식으로 전화좀
하지 말라고 화내시길래 다시 끊고 또 찾으러 나갔어요 그리고 다시 그 차가 수상해서
진짜 창문 부실정도로 문 열라고 주먹으로 쳤더니 창문이 내리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엄마 친구네 놀러갔을때 몇몇 친구분들 다 오셨는데 그 중 돈 많은 아저씨라고
들었던 ㅋㅋㅋㅋㅋㅋㅋ그 아저씨 ! ㅎㅎㅎㅎㅎㅎㅎㅎ
이성 잃어서 아저씨 ***(울 엄마 이름) 친구분이세요 ? 우리 엄마 어딨어요? 이러니까
집 갔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고모네로 다시 가니까 엄마가 있더라구요 ^^
엄마한테 택시탔다고 왜 거짓말쳤냐 대리불렀다고 친구랑 같이 왔다고 하면 되지 라 했더니
고모네 앞에서 암말 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끝이에요 다음날
고모랑 장난식으로 이 상황 얘기하고 나한텐 지금까지도 왜 택시라 했는지 이유도 안 얘기해주시구요 이렇게 1년이 지났는데 아빠랑 저랑 종종 얘기해요 엄마앞에서 ㅋㅋ 엄마 늦게 오는 건 분명 동창회 친구랑 바람난거고 물증이 없지 심증은 있다고 물론 장난식으로 얘기하는데
엄마 그때마다 화내시면서 의심하지 말라고 ^^....
그러던 오늘 ㅋㅋㅋㅋㅋㅋ아니 아까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폰이 고장나서 유심 바꿔서
써볼라고 엄마한테 엄마폰 유심 제꺼 넣어서 확인해볼게요 ~ 하고 비번 풀어달라 한 뒤에
몰래 카톡 봤더니 ... 그아저씨 이름 난 몰라요 근데 그 아저씨일 것 같은 이름이 있길래
들어가니까 자기야 ~ 보고싶어 ~ 오늘도 보는거징 ~?이런 식 대화뿐만 아니라
성적인 대화가 있길래 더는 못 보고 껐어요.. 근데 여기서 제가 고민되는 건
저희 부모님 이혼했어요 근데 이게 사이가 안 좋아서 이혼 한 게 아니고
사업상 그런 거라고 하시긴 하는데 저희집이 돈이 없어서 지원도 받아야 하고 ..
뭐 그래서 이혼으로 되어있구요 이게 엄마가 바람피면 가족한테 소홀해지고
아빠랑도 싸우고 이래야되는데 늦게 오시는 거 빼면 저희 사랑하시구요
아빠랑은 잘 지내시는 것 같아요 아니 진짜 지금 너무 복잡해요 생각이
어릴때는 아빠엄마랑 장난식으로 바람펴서 이혼하면 그 상대방이 돈이 많은 사람
따라갈거양 !!!! 막 이러면서 정난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빠한테 말해요 ?
아니 전 우리 가족 분위기 안 좋은 거 싫어요 사실 모른척 하고싶어요 아 나 뭐라니
그냥 제발 저한테 뭐라도 조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