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도 뛰어나지 않은게 눈은 엄청 높아서 늘 이쁜 여자에게 반하는 저는 24살인 사내입니다.
제 주변사람에게 '나 좋아하는사람 생겼어'라는 말을 수백번은 수천번은 한 듯한 저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금사빠 입니다.
지금도 어린데. 아니 또 그렇다고 어린건 아닌데 아무튼 애매한 스물의 중반인 제가
어렸을 적에는 마음에 담아 둔 사람이 자주 바뀌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꽤 많이 길게 누군가를 짝사랑하기도 해봤고, 짧지않은 시간 함께했던 사람을
함께했던 시간보다 길게 그리워하고 마음에 담아두기도 했습니다.
19살이 다 지나가려는 무렵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그 때 많은 이성들을 접하면서 금사빠 기질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여러명 좋아했습니다.
한번에 여러명을 좋아한건 아니지만 이 사람을 좋아했다 저 사람을 좋아했다 했었습니다.
얘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은데......현재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이 사람을 좋아하기 불과 몇 일 전까지만해도 다른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거운 감정이지도 않습니다.
말로 설명을 하긴 어려운 것 같지만 굳이 이 감정을 이해 시키려고한다면...
호감을 갖게 된다는거?... 제가 막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지만 감정에 솔직해서
이 이성이 마음에 들면 '이 사람 마음에 든다', '잘 되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상대방도 제게 호감을 갖는다면야 그 사람에게 온 갖 정성을 다하겠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라 금방 다른사람에게 마음을 갖습니다.
그렇다고 이사람 저사람 다 좋아하고, 또 이곳 저곳 찔러보는
그런 양아치기질을 갖고있진 않습니다.
아무튼 얼마전까지만해도 다른 이성을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만나게된 사람에게 지독하게 짝사랑에 빠진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전 다니게된 음악학원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저는 음악을 엄청 좋아하고 또 실용음악을 전공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실용음악전문대를 다니지만, 음악공부는 못 하는 탓에 지식을 쌓고싶어
학원을 다니게 됬습니다. 근데 음악을 전공하는데 음악공부를 못 한다는게 조금 쑥쓰러워서
전공하고있는 부분을 숨긴체 학원을 다니게 됬습니다.
집 근처에서 학원을 알아보다 등록을 하러 학원에 갔었습니다.
학원 원장과 얘기를 나누고서 등록을 하고 어떤 선생에게 레슨을 받을지 들었습니다.
피아노를 등록했는데 여성선생님이였습니다. 학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학원에 있는
강사진을 볼 수 있을거라고 말씀을 하셨어서 집에가 컴퓨터로 학원 홈페이지를 확인했고
레슨을 받게될 선생님의 사진도 봤습니다. 사진을 보고선
'음 딱 음악선생님 같네. 피아노 잘 칠거같은 선생님이네'
라는 생각을 했고 공부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이외에 다른생각은 갖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첫 레슨 날. 학원 피아노실에 앉아 기다리다 원장선생님과 여자 분이 함께 들어왔습니다.
이게 왠 일인지. 사진 속 봤던 선생과는 너무나도 다른 여성분이 워장님 뒤에 서있는 거입니다.
사진에선 나이가 저보다 다서여섯살은 있어 보였는데 꽤 어려보이는 선생님이셨습니다.
거기에 정말 이쁘신 외모로 원피스를 입고 서있으신겁니다.
걸스데이에 유라가 보이기도하고...나혼자산다의 한채아가보이기도하고...
언프리티랩스타에 애쉬비가 보이기도하고....
너무 이쁘셨습니다. 보자마자 '이 사람이다'는 아니였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봤을때는 그냥 이쁜사람이라는 생각 뿐 이였습니다.
원장님이 나가시고 옆에 앉으셔서 인사를 나누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웃는 모습에. 그 목소리에. 그 말투에. 대화에 나오는 성격에 반해버렸습니다.
물론 본인의 일을 하러 오셨기에 저를 가르쳐야한다는 마음에
저와에 벽을 두거나 그러지 않았겠지만. 아무튼 그런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여느때와 같은 그런 감정이 아닌 감정을 갖게 됬습니다.
지금까지 몇 없던 가슴시릴 감정이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두번의 레슨밖에 하지 않았고 두번 마주했었습니다.
선생님의 나이도. 연락처도 모릅니다.
그저 레슨시간에 함께 할 수있는게 다 입니다.
어쩌면 이미 연인사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제가 이렇게 또 쓸때없이
감정을 소모하면서 허우적대는게 참 한심스럽기도합니다.
또 잘 이성관계로 잘 됬으면 하는 바램도 있으면서
사람이 끼리끼리 만나야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무턱대고 좋아하는 마음을 알릴 수 도 없고..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냥 이런 말랑말랑하면서도 시큰시큰한 감정 호소하고싶었는데
글 끄적이니까 꽤 괜찮은거 같기도하고 그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