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년전 첫사랑과 이별을 했어요. 대학에 처음 들어와서 열렬히 올인하며 사랑했었어요.
뭐가 그렇게도 좋았던지 밀당이란 것 없이 그저 다 주었죠.
하지만 이별하고 나니 제겐 남은게 없었어요. 그 어떤것도.
잠에서 깨는 것 조차 괴로울 정도였고 한달동안 밥도 못먹었으니 말도 다했죠.
부모님께도 정말 못할짓이었어요.
다 지나고 나니 그때 저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께서도 큰 상처를 입으셨더라구요...
그때 전 그냥 이곳이 싫었어요. 학교 주위도 집주위도 모두 그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들이라 걷는것 조차도 마음이 찢길듯 아팠거든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정신없이 준비하고 또 긴장하며 돌아다니니 매분 매초마다 생각나던 그사람이 어느샌가 잊혀졌고 헤어진지 4개월쯤 지났을까요.
다른 선배랑 사귄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다 잊은줄 알았는데 그 소식 들으니 하룻동안 펑펑 울었어요.
운동도 해서 살도 빼고 옷도 사고 정말 제 나름대로 외모를 엄청 가꿨어요. 그러니까 제 자신에게 자신감도 생기고 어느새 제 할일에 푹빠져있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제가 이별하는 동안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시간이 해결해준다"
라는 말이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그저 시간이 가길 기다리라니... 너무도 무책임한 말 같지만 여러분 잠을 자도 밥을 먹어도 시간은 흘러가요.
잊혀지지 않을 것 같지만 언젠가 잊혀져요.
새로운 사람 만나서 그사람이 잊혀질것 같으면 만나보세요.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그동안 하고 싶던 것, 배우고 싶었던것, 운동!!하세요.
자신이 어떤 것을 할때 제일 행복한지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잔인하지만 육체적으로 힘들지 찾아보시고 그것에 열중해보세요.
어느 순간 그사람을 만날때의 나보다 너 발전되고 예쁜 자신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아파할 수 있을때 충분히 아파하세요.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나보니 괴롭지만 공부가 되더라구요...
당신은 이세상 어느 누구보다 예쁘고 또 사랑스러운 존재예요 절대 잊지마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