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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읽어보세요.

빙봉 |2016.07.05 12:02
조회 1,955 |추천 5

안녕하세요.

무사히 졸업을마치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을했어요.

일이 그리바쁜곳이 아니어서 요즘 판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제 이야기처럼 슬프기도했다가 설레기도했다가 하길래 저의기억을 다시 끄집어내보려 적어봅니다.

그저 지나가다읽어주세요ㅎㅎㅎ

 

그럼 시작할게요.

 

 

 

 

저는 어렸을때 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에 나오는 언니오빠들중에 언니들을 만나러 교회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아니었어요.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언니들을 좋아했던거같아요 그땐 그저 같이 놀고싶었으니까

그냥 그런감정에 생각할 겨를도없었죠 뭔지도몰랐으니까.

 

그렇게 쭈욱 살다가

 

중학교에 들어갔어요 여중을요.

여중에 가면 한명씩 머리 짧은애들이 있잖아요?

그런애랑 어떤머리긴 여자애랑 사귄다는거예요

그땐 그말을 듣고 별 감정도 없고 생각도없었는데

표출해야했어요 친구들도 이상하다고 모두들 그랬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헐.. 이러면서 동의했었죠..ㅎㅎ

 

그후로 별일없이

그렇게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이었어요.

 

 

 

아참

저는 그렇게 남자에 관심이없어요..그냥 동성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고

언니들이랑 있는게 더 좋아서 남자를 만나야한다는건 그냥 더 커서 나중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남자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일이 저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인 것 같았고

낯도가리고 소심해서 친해질 수가 없는 종족이라고 생각을 해왔었거든요

 

 

 

 

무튼 그렇게 고등학교를 갔어요.

중학교때 친구들 몇몇도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너무 든든했죠.

저는 3반 든든한친구는 5반 이었어요.

 

 

'내가 고등학생이라니'라는 생각과 함께 개학을하고 이제 공부만 해야할 것 같은 그런 아주 싫은 직감과 함께 반을 확인했어요.

아는 친구들이 많이 없었어요.

서로서로들은 많이 친하더라구요 제가 아는친구가 있으면 그친구는 더 친한 친구가 있었고..

 

대부분 초등학교 동창들이었어요.. 아는사이긴 하지만 어색한사이..

 

 

 

그래서 전 든든한친구가 있는 5반을 자주 갔어요.든든한친구도 볼겸

5반 친구들은 저를 갈때마다 반겨줬었어요. 그래서 갈맛이 났었죠ㅎㅎㅎ

자주자주 5반을 왕래하는데

고등학교때는 핸드폰을 걸리면 뺏어가잖아요?

지금생각하니 정말 싫네요.. 뭐 그땐 할게 문자밖에 없었지만ㅎㅎ

 

든든한친구가 글쎄 핸드폰을 하다가 뺏겨가지고

저한테 연락을 꼭 해줘야하는데 폰을 뺏겨가지고 다른친구한테 빌려서 저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저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장난을 치러가야겠다 싶어 핸드폰을 들고 5반으로 갔어요.

아 그땐 종례직전이라 핸드폰을 받았었어요!

곧 선생님이 오실거니까 얼른갔다 오려고했죠

 

 

5반 앞문으로 들어가서 "야! 든든!!! 이거누구꺼번호여! 폰뺏겼냐?????뷰웅신"

 

그렇게 장난치면서 얼른 제 반으로 돌아가려고했죠

근데 어떤아이가 "내번호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처음보는 친구고 해서 "아 그래??? " 웃으며 더이상 말았죠.

그렇게 그 친구 제가 좋은감정을 가지게 될 그아이를 처음 보고 알게 된 날이었죠.

 

 

 

1학기끝나기 직전 알게되었고 곧 방학을 했죠.

방학을 하면 뭐하나요.. 보충수업이있는데.

하지만 보충수업 너무 고마운 것ㅎㅎㅎ 글쎄 그아이도 보충수업을 신청한 거에요

 

 

저희반 3반과 5반은 보충수업신청인원이 적어 합쳐 진행하기로 했어요.

그땐 뭐 좋은지 뭔지도 몰랐죠 그저 다행이었어요 든든한친구가 있으니까

 

수업이끝나면 저.든든이. 그아이를 빙봉이라고할게요

셋을 포함해 네명 다섯명 이렇게 하교를 하곤했어요.

저는 기숙사에 살았지만 그날을 금요일이라 집에가는날이었어요.

 

그렇게 네명 다섯명이 하교를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어요.

정문까지 각자 우산을 쓰고 내려가다가 이대론 버스정류장까지 못 걸어갈거같아

같이 돈을모아서 택시타고 가기로했죠.

 

그래서 콜택시를 기다리는중에 비가 적당히오더니 점차 줄어드는거에요

그래서 우산을 털려고 우산가지고 낑낑거리다가 든든이한테 장난치다가

빙봉우산을 제 우산으로 찍어버린거에요 그래서 빙봉우산이 빵꾸가나버려서 막 웃었어요

 

친하지도않으면서 웃었네요..ㅋㅋㅋㅋ 미안하다고 못할 망정

미안하다고 하면서 빵꾸난게 웃겨서 같이 웃었어요.

진짜 낙엽이굴러가는것만 봐도 웃을 때라는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아요.

 

빙봉이 저보고

"너때문에 나 머리물 다맞겠다 우산을써도 비가 뚝뚝떨어지잖아!"

라길래,

 

"야 아니야~ 그 쪼매난구멍으론 머리 다 안젖어~ 너 집에갈때까진 괜찮을거야" 

라고했죠.

 

그랬더니

"너 내머리젖으면 죽는다? 집가서 영통한다ㅡㅡ"

그아인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잘 다가왔던거같아요

그래서 결국엔 제가 뭐 흔들렸지만..뭐 혼자..

 

 

저는 그냥 한 말인줄 알았어요.

별로 친하지도않으면서 무슨 영통을 한다는지ㅎㅎㅎ

저는 집이 그중에서 제일 멀어서 학교에서 버스타고 나가서 다시 갈아타서 버스를타야 저희집에 도착을 할 수 있었어요.

그아이는 한번에 갈 수 있었는데

제가 집에 도착하고 가방을 내려놓는 순간 전화가 오는거에요

영상통화로

번호저장도 안되어있는데..

받았죠.

 

"야~~내머리다젖었다 이거봐라"

 

"아ㅎㅎㅎㅎㅎ미안해 진짜로ㅎㅎㅎㅎㅎ우산하나사줄게ㅠㅠ"

정말미안했어요 그리고 좋았어요.

좋은게 그 좋은감정이아니라 그땐 핸드폰으로 영상통화가 되는게 얼마안됐던때여서

수업시간에 몰래하는 재미를 한참 누리던 때였거든요.

그냥 저에게 영상통화를 걸어주는 새로운친구가 있었단거에 대해서 좋았어요

 

그렇게 빙봉이번호가 저장이 되는 날입니다.

문자도 했고 제가 처음으로 알이떨어져 충전도하고 빌리기도 하는날이 오기도하죠.ㅎㅎ

 

문자를 기다리는 시간의감정

보내기전 지우고 다시쓰기도하고

더 많이 말하고싶지만 간추려 문자한통에 맞추고

여러가지 감정들을 처음 느끼게 되요 이후로

 

 

 

 

 

 

빙봉이와의 기억의 아주 초반과 일부분에 불과해요

그래서 재밌는이야기도 없고

글쓰는게 많이부족하지만

기억을 쪼개서쪼개서 더 섬세하게 쓰고싶은데

쉽지가않네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이후로 이야기가있는데 더 잘 쓸수 있도록 생각해보고 정리해서

써볼게요!

 

 

 

 

 

 

 

 

 

추천수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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