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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구구이야기

구구찌 |2016.07.06 10:33
조회 33,699 |추천 266

 

 

 

 

얼마전에 인기쫌 있었던 집사랑 케잌 강제공유했던

뚱땡이 아메숏고양이 구구 기억나?

다들 귀여워해줘서 너무 고마워

이녀석의 식탐과 몸매, 그리고 집사의 관계에 대해

살짝 이야기를 해볼까해

먹성이 다른 냐옹씨와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겠지

살짝 눈치챈 님들도 있겠지만

구구는 그냥 곱게자라다 만난 고양이는 아냐

모 사이트에서 반려동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에서 작성했던

썰을 풀어놓을께

<음슴체가 아니어서 미안>

 

 

 부비동염으로 평생을 투병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구구를 만났을때의 암담함이란....
원 구조자에게 재구조를 받고 호흡기 발작하는 아이를
이 병원 저 병원으로 24시간 시도 때도 없이 달렸습니다
아이의 병명을 몰라 기관지염, 폐렴, 허피스, 칼리시,
각종 검사를 병행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고 2달여동안
시간과 돈만 엄청 낭비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고통받았습니다.

비슷한 케이스 아이를 만나고 MRI촬영을 하고나서야
부비동염이란걸 알게되었고 네블, 배양검사, 약물치료를 계속했습니다.
천운이 따랐는지 하늘이 도왔는지....
구조한지 1년 2개월반 이녀석은 참 건강합니다.

 

치료중간에도 발작은 계속되었고 증상이 약화되었다가
다시 아파졌다를 반복했어요
새벽에 컥컥대며 거북이처럼 네발로 방안을 기어다닐땐
제발 살아만 달라고 제 입으로 콧구멍을 직접 빨아내고
들춰없고 병원으로 내달리긴 수십번...

 

 

숨쉬기가 힘들어서 늘 입을 벌리고 자던아이...
콧등에 농이차서 짧은 콧등이 동그랗게 부어있던 아이...
숨쉬기가 힘들때마다 근처를 비벼대서 눈에 항상 상처가 있던아이...

오늘만....일주일만....한달만....내곁에서 제발
조금만 더 머물러 달라고 기도를 했었는데

 


이 아이가 1년후에 ㅇㅅㅇ;;

 

 

요로케 되었습니다 ^ㅅ^;

 

 

  뽕실뽕실한 뱃살때문에 습진이 떠나질않고
병원에 갈때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뱃살잔소리를 듣는
은색돼지 뚱땡이...

 

장난기도 넘치고 

 

 

귀여운 몸매와 앙증맞은 얼굴 ㅎㅎㅎ;;;

 

 

안녕~ 난 아메돼지 구구라고 해~
지금은 별로 행복하진않지만 (집에 못된할매고양이가 있거든=ㅅ=)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응원해주세요오~

 

 

 

 

 

지금은 완벽하게 건강상태가 좋아서

오래오래장수한다는 보장은 못하지만

그래도 매번 최선을 다하고있고 분명히 내곁에 오래머물거라믿어

여러가지 사연도 있고 우여곡절도 많았고

지금도 순탄하진 않지만

하루하루가 행복하게 좋은기억만 남게

그렇게 살 예정이야 ㅎㅎ

 

추천수266
반대수5
베플태풍이|2016.07.07 00:30
저희집 태풍이랑 많이 닮았네요 ㅎㅎ늘 건강하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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