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시간도 안되서 다시 글을 적네요
별로 무섭지도 않고 글도 잘 못써서 재미 없으실거에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봐주시는 분들에겐 너무 고맙습니다
앞서 적은 글에서는 처음 제가 귀신이라는 것을 접한 일을 적어봤어요. 그 이 후로도 여러가지로 많이 겪었지만 초등학교 다닐 적 수련회 갔을 때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수련회였는지 수학여행이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는 않네요. 다만 제가 본 것들 그리고 친구들과 원카드 하며 과자먹던 일들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친구가 들어와 사진찍은 일 . 아직도 그 사진은 우리집 앨범에 있습니다 ㅎㅎ
제가 지방에 사는데요 학교에서 친구들과 그렇게 멀리 경기도까지 가본 일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가는 길에 이곳 저곳을 들리면서 숙소를 향해 가는데 이미 어두워져 있더라구요. 제가 버스 창가에 앉아 가고 있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 산이 있었고 언덕이 있었어요 그 곳을 지나가고 있는데 언덕에 왠 여자가 서 있어요 하얀 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버스가 지나가는 쪽을 바라보면서요 근데 가로등도 하나 없는 곳을 지나가는데 너무나도 잘 보이더라고요 약간 거리도 있는데 ...쳐다보는데 너무 섬뜩한겁니다..
더 무서운건 그 위에 나무에 밧줄이 묶여있었어요. 저는 그 사람이 산 사람인지 죽은 사람인진 모릅니다만 그런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릴 수밖에는 할 일이 없었죠...
그렇게 숙소에 도착해 자유시간을 갖고 위에 적은 거처럼 친구들과 과자도 나눠먹고 즐겁게 놀고 장난치며 시간읗 보냈죠 . 그러다 취침 시간이 됬어요 소등을 하고도
친구들끼리 여전히 장난치며 킥킥대다 잠이 들었죠. 자는데 한쪽 구석에서 친구가 쪼그려 앉아 울고 있는겁니다
야 너 왜그래 하고 옆에가서 앉았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다녀왔다는 겁니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자기 자리로 가 누우려는데 그 친구가 창가쪽에서 잠을 잤었는데 창밖에 창백한 할아버지가 욕을하고 화를내면서 쳐다보더랍니다. 시끄러워서 못살겠다는 둥 애들이 싫다는 둥 꺼지라는 둥 무서운 얼굴로 소리를 지르는데 그 게 너무 무서웠다고요 . 그 자리로 창이 안보이는 구석에 가 앉아 울고있던겁니다. 저는 그 창을 바라봤죠 아무도 없어요. 괜찮다고 친구를 달래고 재우며 저도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지났을까요 뭔가 궁시렁 대는 소리에 잠에서 깨 그 소리를 따라 실눈을 뜬 채 시선을 돌렸는데 창밖에 왠 할아버지가 서있으면서 궁시렁 궁시렁 대고 있는겁니다.
이 놈의 애새끼들은 좀 안왔으면 좋겠다고 얼른 얼른 꺼졌으면 좋겠다고 올때마다 시끄러워 죽겠다고 그렇게 궁시렁 궁시렁 대며 옆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아마 제 생각엔
방마다 모두 쳐다보고 다니는 거 같았어요 밤새..
그러다 누구라도 본인을 보면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화내면서요.. 저도 무서워져 자는둥 마는 둥 날이 밝았고
모두 기상하여 이불 정리 및 씻을 때 저는 다시 한 번 창 밖을 봤어여 봤더니 숙소 뒤 불과 몇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숲 사이에 무덤이 하나 덩그러니 놔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아마도 그 할아버지 무덤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ㅁ뭐 그렇습니다.. 별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을테지만
제가 그 당시에 겪었을 때의 심정은 정말이지 무서웠다는 거...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