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25살이고 저는 20살 입니다
나이차이가 적진 않아서 처음에 되게 걱정 많이 했어요 그러다 두달 정도 연락하면서 지내구 만났죠 내가 투정부리거나 그냥 보이는게 애기같이 보이면 어쩌나 생각하고 또 저는 대학생이고 남친은 대학생+직장인이다보니까 직장이나 아르바이트를 안해본 저로썬 회사일이 힘든건 알지만 얼만큼 힘든지 그런걸 못느껴봐서 공감도 못해주고 제가 오빠한테 부족한게 많았어요 항상 싸우면 자기가 오빠고 나이가 더 있으니 자기가 양보하겠다고 항상 사과해주고 너무 고마웠어요 그러다가,한 100일쯤 지나고나서 지금까지 제가 너무 애기같이 굴었나봐요 처음엔 이해를 하고 그냥 그모습 마저도 좋았는데 아무래도 자기가 25살이다보니 아닌거같다면서 동생같이 느껴진대요 여자가 아니라..그러면서 생각좀한다고 일찍자고 다음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매달렸어요 네이트판보면 매달리지말라고 하는데 그냥 저는 매달렸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지내온 얘기들 하면서 딱 한번 장문의 카톡을 보냈어요 그랬더니 자기도 마음이 싱숭생숭하대요 좋아하는마음은 있는데 많이 식은거같다고 그러면서 3일동안 시간을 갖자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을 쳐보고 막 찾다보니까 남자가 시간을 갖자는말은 헤어지자는말이랑 같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시간 갖자고 했을때 싫다고 막 매달리고 싶었어요 근데 너무 매달리면 지칠까봐 정떨어질까봐 딱 그때 한번 매달리고 알았다고 안보챌테니까 잘 생각하고 3일뒤에 보자 했어요 저와남친이랑 찍은 카톡배경이 사라지는거보고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팠고 시간갖는건데 저렇게 지울정도면 끝인건가..많이 불안하고 그랬어요 연락하고 싶어서 진짜 미칠거같은데 그래도 3일동안 단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고..그냥 일찍일찍 잔거같아요 첫째날은 진짜 힘들었지만 다음이후로 오빠 믿으면서 제할일 하면서 지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정말 대견한거같아요ㅋㅋㅋ뭔가근데 기다리면서 마음이 조금씩조금씩 안정됬고 다른여자 생긴거같다는 느낌이나 촉도 안와서 그런지 연락없이 기다릴수 있었던거같아요 3일이 지나고 저녁까지 안오길래 먼저 카톡을 했어요 다 생각했냐고 그랬더니 한시간쯤 뒤에 야근이라 지금 봤다면서 끝내자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딱보고 약간 예상을 했어서 그런지 막 눈물이런건 안나왔어요 근데 제가 3일동안 연락없이 기다린 보람이 없잖아요 솔직히ㅋㅋㅋ그래서 대체 왜냐구 내가 앞으로 투정도 줄이고 성숙하게 행동하겠다고 20살이면 어느정도 그런거 감수하고 나 만나는거 아니냐구 하면서 따지는 말투말고 애기다루듯이 그런 말투로 했어요
예를들어서 내가 앞으로 투정도 줄이면 되는거아냐?20살이면 어느정도 이런거 감수하고 만난거아니야?이런 따지는식말고
오빠..내가 앞으로 투정줄이고 성숙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할게 20살이면 어느정도 오빠두 이런거 감수하고 만난거라고 생각해오빠 이런식으로 차분하게 그냥 간단하게 말했어요 그런데 카톡으로 이런걸 말하기엔 말이 너무 길어져서 제가 통화로 하자했어요 안걸줄 알았는데 걸더라고요바로..
오빠 성격을 잘아니까 카톡보단 목소리로 들으면 마음이 흔들리지않을까하고 통화로하자는 이유도 쫌 포함ㅎㅎㅎ내가 무슨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큰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저런걸로 헤어지긴 싫다고 투정이런거는 오빠가 싫다그러면 내가 노력해서 줄이고 분명 고칠 수 있는 점인데 왜 그걸 그냥 끝내려하냐고 나도 오빠한테 기회많이주지않았냐구 오빠는 왜 나한테 바뀔 기회를 않주냐는식으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래 알았어 이러더라구요 다시 만나보재요 그러면서 3일동안 왜 연락안했냐고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내심 오빠도 기다렸나봐요 그래서 오빠가 기다리라했잖아 보채기싫구 오빠시간좀가지라고 안했지 나도 엄청 하고싶었어 자기는 제가 연락을 안해서 저도 마음정리 한 줄 알았대요 그러면서 3일동안 새벽마다깨고 원래 회사선배들이랑 저녁먹고 당구치고 가끔 그러는데 자기는 그냥 일찍 들어왔다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끊고 잤어요 한동안은 아무래도 아직 오빠가 예전만큼 저에 대한 마음이 없어서 그런지 카톡할때 딱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끝내야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똑같이 퇴근하면 전화오고 서로잠들때까지 통화하고 그런건 한결같았어요 오빠가 마음 더 열때까지 기다려야겠다 생각했고 그렇게 시간갖은후 한 일주일뒤에 오빠도 점점 마음을 더 여는거같더라구요 답장도 예전같이오고 애정표현도늘고 지금은 진짜진짜 사랑한다고 절대 안헤어질라고 그때 잡아줘서 저한테 너무 고맙대요~내일이면 200일입니니다!ㅎㅎ버틴 시간이 너무 보람있고 너무 좋아요!차분하게 매달리는건 좋다고 생각해요 꼭 재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