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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해라

새학기가 시작되고 그 전 연애의 아픔에서 허우적거리던 나한테 넌 기적같았어

드라이브보면서 미련하던 내가
또오해영보면서 설레하고
노래방가도 죽어도못보내만 불렀던 내가
사랑이 뭔데만 죽어라 부르기도 했어

약 두 달간 너한테 미쳐살던 나는
뭔 용기가 난건지 일주일동안 미루던 고백을 니 얼굴에다 직접 내뱉었고
연애할 생각 없다며 단호히 말하던 네 말에
난 그렇게 끝날 줄 알았어

그 후에 많은 썸이 있었고
솔직히 말해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 돌아와 생각해보면
전부 네가 질투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던 것 같아

고백하고 제대로 차인 이후에도
미친년처럼 널 좋아하던 나는
이제 널 놓으려고 해

사실 너의 과거 그년들로부터 받은 상처
내가 다 덮어주고 싶었어
이렇게 좋아해줄 수 있으니까
넌 나한테 와주면 된다고 겨울에 고백하려 했어

앞에서 대놓고 난 여자가 싫고 연애도 안할거고 결혼도 안할거라는 너의 말에 참은 적도 여러번이지만
굳이 사랑의 소중함을 몰라주고 너의 상처때문에 모든 여자에게 날카로운 너한테 내가 붙어서 상처받고 싶진 않아

봄부터 여름까지 정말 많이 좋아했어 고마워
근데 나 놓친 거 말고
그냥 그 시절에 널 그렇게 좋아해줬던 사람을 놓쳐다는 걸
어른이 되어서라도 어떻게되더라도
후회해라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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