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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개월 후...

소진 |2016.07.15 11:01
조회 2,81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두달 된 28살 새신부입니다.

 

이렇게 네이트 판으로만 긁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름대로의 제게 위안을 얻곤 하다 참지 못하고 글을 쓰게 됬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 다른사람들은 어떻게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요.

 

저는 정말 평범한 가정속에서 아무런문제 없이 커오고 대학도 알만한 대학을 나오고

돈을 많이못벌지만 자부심느끼는 직업으로 졸업후 지내오다

회사에서 우연히 운명처럼(?)만난 남자와 연애를 하다가 연애 3개월만에 결혼까지 했습니다.

 

제 남편은 직장도 나름 알만한 기업의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동갑에다가 성격도 잘맞았고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고 좋은역량이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호감을 갖게되었던것 같구요.

 

너무나 좋은감정이었고, 지금도 물론 행복합니다. 남편과

 

남편은 정말 저희집에도 잘하고 어디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남편이에요.

 

가끔 다투는 일이있는데, 그이유가 다 시댁얘기로 시작이 되어요.

 

여러가지 일례가 있었습니다.

 

결혼 전 남편은 4천만원 정도 대학때부터 스스로 용돈을 벌어가며 모아온 돈으로 아버지의 차를 사드리고, 아버지의 병원비를 내어드려 돈이 한푼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정말 효자구나 라는생각을 했죠. 하지만 저는 솔직히 이해를 할수가없었습니다. 아무리그래도 아들 하나밖에없는데, 차를 사준다고 4년동안알바한 돈으로 차를 받으실수가 있는지에 대해서요.

외동입니다 남편은..

 

그래서 전 생각을 했죠. 아 그래도 결혼할때는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시진 않을까 하는생각..

하지만틀렸습니다. 도움을 받긴 커녕 시어머니는 계속 예단예물로 저희에게 압박을 주셨고

저희는 반지하나만으로 부모님 도움없이 허례허식없이 하기로 저희부모님께도 허락을 맡은상황에서 계속해서 시어머니는 원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집이 있냐구요? 단 돈 1천만원이라도 시부모님께서 도와주신것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도 손벌리지 않았구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처음에 반대를 많이하셨어요. 사람을 좋으나 집안의 사정이너무좋지않은것같다며 아들하나있는데 결혼하는데 도움하나도 못주시니 딸가진 부모로서너무 속상하다고 다시생각하라구요. 저도 저희부모님마음을 이해를 했습니다. 당연히

계속 해서 시어머니의 그런 눈치속에 저는 시부모님이불, 유기그릇세트를 저희엄마와 준비하여 드렸고, 드리는 과정에서도 저에게 "고맙다"라는 말씀한마디 안하셨습니다.

표현을 못하신다고 남편은 그러는데,그건 정말 시작에 불과했죠.

 

솔직히 저는 남자가 집해오고 여자가 살림살이 해가는 것에 대해서 꼭 그래야한다라는생각이 없던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께서 집은커녕 저희 살 전세집도 마련하지 못한상황에서

결혼식 주례가 어떻고 저떻고 (기독교 , 주례는 목사님) 그런것들에만 포커스를 두시고, 정말 너무 미쳐버릴것같았습니다.

결혼식도 저희는 불교집안이지만 저는교회를 다녔고, 저희 부모님 외 양가 조부모님들께서 계시는데 너무 기독교 식으로 진행하는것에 대해서 죄송스러웠지만

너무나완강하셔서 결국 전부 시부모님 뜻대로 진행되었죠

 

정말 하나하나 다쓰고 싶은데 이것저것 섞여서 생각나서 두서없이 적는점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시어머니생신이었습니다. (결혼 얼마전)

저희어머니는 사돈첫생신이라며 코트를 준비하시고 저를통해서 보내셨죠

시어머니는 본인생일이라며 본인이 식당을 잡았고, 저는 갔죠...

시아버지가 말씀하시길 " 그게 뭐야~ ?? 농담식으로 "

저 " 아버님~~~이거 선물이요. 아버님꺼는 아니구요오오호호"

농담식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걸 좋아하셔서 저도 그렇게 대답했구요

아버님은 "여보 이거 당신꺼 아니야?? 좋겠다"

 

어머님 하시는 말씀 한번힐끗보시더니

"며느리 얻었으면 이런거 오는건 당연하지"

이걸 말이라고 하십니까진짜 당황스러워서.... 진짜말도안나오더라구요

식당에서도 저는 종업원인줄알았어요

셀프바에서 가져오는식의 식당인데 제가 앉았다일어났다아주그냥 밥도못먹고

그때 아버님께서 " 으구 힘들겠다" 이러시니

어머님께서 "며느리 봤으니가 이제~~"이러시더라구요

며느리가 알바생입니까?? 아니면 수종입니까??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진짜 기분이 ㅡㅡ

와 진짜 저렇게 정내미가 없이말을 할수가 있구나싶더라구요

 

결혼후 1주일 후 저희아버지생신이었죠

생신이라고 남편은어머님께 말씀을 일부러 드렸나모양이에요

ㅇㅓ머님을 오전에남편이만났어요 저랑 인사드리려고

남편이 장인어른꺼 뭐 준비안했나요어머니?

어머니 : " 시간없었어"  끝-;;

남편은 제눈치를 보면서 너무 미안한지 어머니께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받았는데 우리는 성의라도 표시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생각해보니까 그렇다라구요

케익이라도 사라며 단돈 3만원이라도 내주시면서 해야 하는건 아닌가요?

솔직히 저도 그런생각하는데 정말 사돈에 대한 예의가 없었고, 저는또 부모님뵐려고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 서운해 하시진 않을까 싶어서요

다행히 저희부모님은 그런걸로 서운해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냥 전 깨달음을얻었죠

아... 받기만하고 주는거 싫어하는구나

 

이런저런일로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엇어요 정말 스트레스매일받고 근처에 사는게너무 짜증이나네요.

 

진짜 바라는거 엄청많고

제가 실망한건 교회를 그렇게 열심히 다니시면서 어떻게 저렇게 인성이 저럴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하필 왜 제가 사랑하는 어머니가 저러실까라는거

진짜제남편이 환경속에서 잘커왔습니다.

 

진짜 친아들이 맞나싶을정도로 놀랍고

집에 돈이 있는것도 아닌데 매일 겉모습 꾸미고 진짜 있는척하고 다니고 고귀한척하고다니고

저희 부모님솔직히 시댁에 비하면 훨씬 잘 사세요. 하지만 자식들 더 뭐하나라도 챙겨주시려고

본인들껀 안사시고 매일 티하나에바지 너무 맘아프구요.

 

이번에 저희가 분양에 당첨이 됬습니다.

그런데 막상 안될거같았는데 되고보니 계약금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전매를 생각했죠. 저희부부결정은그랬어요 대출받는것도 기간이있어야하는데

너무촉박햇구요

 

몇일전 저희부부가 이것때문에 싸웟습니다.

 

시어머니가 저희에게 "내가 너희결혼에 돈 하나보태주지못해서 미안하다. 너희지금 월세(저희지금월세에 있습니다. 전세로이사하구요 다음달에 저희 돈100대출해서요)

이러시면서 계약금좀걸어주겟다. 나중에 갚아라 "라고 하실줄알았어요

그게 아니라 그 아파트 나중에 분명히 가격뜰거같으니까 전매하지말고 본인에게 파시라고 하더라구요.........정말 .....그얘기듣고 진짜 이건뭐지...? 우릴위해서가 1프로도 없는 이조건을 왜 내가 예스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싫다구전달했구요. 기분나쁘고 서운하다구요.

 

그래서 저희결정을얘기했더니 "너넨 인간들도 아니야"이러시더라구요 신랑보고 전화로

"당장 지금와라 안오면 얼굴안보고살거다"라고하시고

저희신랑은 진짜 소리지르거나 짜증내는거 싫어하거든요.

"어머니 사과하세요. 왜 욕하세요 저희한테. 그건 아닌거같아요"

라고하는데 소리계속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끊었구요.

비교하지않으려고하지만 자꾸비교하는게

저희엄마는 항상 제남편에게 살갑게 "김서방 이것도먹고저것도먹고 너무이쁜우리사위"

하시면서 매일매일 이러시는데, 시어머니는 저한테 이쁘다는말 단한번도 한적없구요

웃으시는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진짜 찬바람돌아요

저도 그것ㄷ때문에 맨날 서운하다고 남편한테 말하구요.

애교없는것도 아니구 제가 노력하는데도 안되더라구요

시아버지는 엄청예뻐해주시거든요..

 

남편은원래 엄마성향이그렇다는데 원래 그런게 어딨나요 정말...

진짜 너무 못된거같아요 생각할수록

이런말 남한테 잘안하는데가족한테 할정도로 제가 폭발햇네요

 

시어머님께 잘해야겠다 마음먹고 전화를 드렸을때에도 첫마디가

"왠일이니?"

어머니식사하셨어요?

"어"

이게 다에요 제가 무슨말을 해요?

저그래서 전화안했어요 그다음부터 제가 해봤자 좋아하시지도 않는걸 해야된다는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정말

의무감마저도 이겨버리시는 그분

대단하시죠

 

시아버지께는 자주드립니다. 카톡도드리고 전화도드리고 매일

그걸로 전 됬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리던 많던

사랑받고싶으면 사랑을먼저주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시어머니는저한테 처음먼저전화하시곤 하시는말씀이

" 여보세요? 예 어머닝~"

어머니 : " 연락좀하고살자 "

"네..."

 그게 다에요 ㅎㅎ진짜 좋은말로 연락좀하구그래라잉 그게 아니라

연락좀하고살자 완전 싸우자는건줄...

 

 아무튼 진짜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아아아... 제 결혼식때 왔던 친구들이 하나같이 저에게 나중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와 진짜 이뻤어  남편도 진짜 잘생겼더라 행복해보였어

근데 너네 시어머니 될분 장난아니시게 생겼더라 너 어떻하냐 진짜 딱봐도 얼굴에

나 장난아님 이라고 써있던데

이건 저희삼촌을 비롯하여 5명 정도의 분들에게 들었던말이죠. 하나같이 같은말...

얼마나 인상쓰고 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과 지금 시어머니는 냉전중인데 저는 왜 걱정이 안되고 차라리 다행이다라는생각이들죠

진짜 제가 답답합니다..ㅠㅠ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p.s 본인 기분 안좋으면 식사할때도 제가 말하는거에 대답한마디도 안하십니다.

아버님만대답하시죠......ㅋㅋㅋㅋㅋㅋ....그래서 체해서 토한적이 몇번생각나네요...

한시간동안 밥만 먹다갘ㅋㅋ.......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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