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2살 아래인 사귄지 몇달 안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기간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농담으로도 자주 결혼하자고 애기를 서로 하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때문에 최근 계속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로 건강도 좋지않고..
일도 잘 되지 않네요... 고민이 너무 깊습니다...
여자친구가 이제 올해 막 직장인이라 새로 사귄 입사동기들과
사이가 좋아 같이 노는것을 좋아합니다. 얼마전에도 다같이 일본을 다녀왔네요.
그런데 남녀 여럿이 우르르 몇일간 여행가는걸 전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싫은 기색을 비추었었는데 한달전에 워크샵이라고 속이고 1박 2일 동해로
동기들하고 놀러갔다 왔습니다. 일주일 뒤에 제가 여차저차 알아 내서 크게 한번 일치뤘습니다.
그 일이 있은 지, 한달 뒤 이번에는 속이지 않겠다고. 남녀동기들하고 동해로 서핑을 하고 싶다고
자기가 빠지면 다 안간다고 한다며, 2박 3일 허락해 달라고 하더군요...(5~6명 되는듯 합니다)
그 일정도. 기념일이 껴있어 여자친구가 원하는 곳으로 예약잡고 서로 약속했던 날이었는데...
심히 화가 났습니다..그래도 한번 참았죠. 속이지 않고 애기한 건 잘했다 하구요....
그래도 그런 일이 있는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놀러간다고 애기가 어떻게 나올까
생각도 들고..많이 서운하더라구요...제 약속은 생각하지도 않고...
갔다오라고 했는데. 이게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나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구나 생각도 들고...
제가 계속 신경쓰인다고 애기했는데.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저를 계속 이해시키려 합니다....
저도 이해하고자 계속 노력했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너무 나서 힘이 듭니다.
화날때마다 산책하고. 음악듣고. 친구를 만나고 해도 화를 어떻게 해소할 수가 없네요...
저도 뭐라도 안하면 미칠 것 같아서 그 기간에 저도 친구랑 제주도 일정은 잡았습니다.
그런데 별로 즐겁지가 않네요.....
제가 민감하고 속이 많이 좁은건가요??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