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이 카테고리가 제일 활발한 것같아서요ㅠㅠ 방탈 죄송합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할게요이요이..
현재 난 약 200일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음
남자친구는 저보다 두살 많음
처음에는 이렇게 좋아질 줄 몰랐는데 갈수록 더 좋아짐
첫눈에 반해서 만나가면서 알아간 케이스인데 서로 닮은 모습에 오빠도 저도 더 빠진 것 같음
오빠는 분명 좋은 사람인데 반해 저는 그다지 좋은 사람이 아님
자존감도 낮고 다혈질에 소심함(성격은 쾌활하지만 좀 꽁해있는 면이 있음.)
그래도 서로서로 맞추며 잘 사귀다가 며칠 전 일이 터짐
그 때쯤이 엄청 싸우는 시기여서 아마 서로가 서로에게 불만이 많을 시기였음
이런 시기에 저는 친구를 만나서 술을 먹었고, 그 술자리에 오빠가 와서 같이 놀게되었음.
그날따라 난 술을 많이 먹었고 친구 앞에서 오빠한테 뭔 실수를 했나봄(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좀 오빠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 같음)
난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새벽쯤 술이 깨갈때 오빠가 전화로 말해줘서 알았음(물론 나도 너무 놀라서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함)
오빠는 내가 봐왔던 중에 제일 화났었음 카톡이 그렇게 무서운 건 처음이었음
그래도 오빠가 화를 풀어주고 날 용서해줌
그런데 며칠전 오빠가 오랜만에 애정표현하길래 내가 "뭐야~~갑자기~~~ 왜이렇게 이쁜짓만 골라서해~~"이랬는데
갑자기 오빠가 안띄워줘도 된다면서 자기도 자기가 예전만큼 못하는거 안다고 미안하다고 함.......................................................
무슨말이냐고 되물음 오빠 나한테 식었냐고 식어가고있냐고
밑에 대화체로 쓰겠음
오빠 : 예전만큼 못하는거 알아
나 : 오빠 마음이 덜해져서그래?
오빠 : 완전 좋아죽을때보다는 덜이지만 식어가는건아니야 다시 불태우는 중이야
나 : 내가 막 잘못해서 그래서 식어갔던거야?
오빠 : 식어간건 아니고 확 식었었어
나 : 근데 왜 게속 만났어...?
오빠 : 좋아하니까 그런 잘못하나로 헤어지기싫었어
나 : 식었는데 좋아해?..
오빠 : 난 원래 잘못하나가지고 헤어지고 안그래 사람이 한두번 실수할수도 있지 그냥 실수한거려니 하면서 사과하면 받아들이고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거지. 근데 자기가 잘못한걸 모른다든지 계속 반복한다든지하면 정떨어져
이렇게 여기까지 이야기했구 만나서는 그냥 간단한거 물어봄
나 좋아하냐 - 좋다함
나랑 헤어지면 힘들것같냐 - 힘들다함
그리고 만나서도 엄청 잘해줌
정말 완전 무슨 연애초반으로 돌아간느낌( 싸우기 전에도 아무래도 200일이면 짧진 않은 시간이니 막 예전 초반처럼 활활활 불타오르진 않았었음)
영화관에서, 길거리에서도 뽀뽀 쪽쪽해주고 다시 그 내가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하트뿅뿅 눈빛이 된것같음(이건 그냥 내 기준 내생각..)
그래도 자꾸 저 말이 맴돌음... 식었었다....
내가 엄청 잘못한거 앎..솔직히 헤어지자고해도 이미친 어떻게 헤어지자해/?? 이런반응 못나옴 절대
근데 그냥 내가 걱정되는건 식었었다가도 좋아질수있는거임 저렇게..?
식은거랑 좋아하는 감정이랑 양립이 가능함...?
정말 날 좋아하니까 만나는거겠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무섭고 불안함
오빠는 좋아하지않으면 이렇게 노력도 안한다고 그러긴했지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서움. 날 좋아하는 게 맞는지 ...
아니면 싫진않은데 헤어지면 외로우니까 사귀면서 그냥 다시 마음생기게 노력하는ㄴ건지...
제발 도움좀 부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