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ㅠㅠ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옆구리가 팍 시려오는 21살 쏠로 남입니다 ㅜㅜ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요새 톡도 훈훈한 커플들 얘기만 올라오고ㅠㅠ
길거리만 나가봐도 눈에 뵈는건 커플들뿐...제길!!...
여름이라면 '날도 더운데 왜이렇게 붙어다닌데.. 땀띠나게!!'
속으로 한마디 날려주면서 스스로 위로했겠지만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옆구리가 팍 시려오더군요 ..
그렇게 솔로탈출을 꿈꾸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바로 오늘..
친구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
시내에서 술한잔 하자고 ..
뭐 특별히 할짓도 없고 .. 술생각도 나길래 바로 콜~ 하고 나갔드랬죠.
나가서 친구들과 술한잔 했습니다.
친구들만나 술한잔 하다가~ 다른곳으로 장소 옴겨서 2차로 한잔더하자고
술집을 나왔습니다.
술집에서나와서 2차로 어디갈까 ~ 이러고 있는데 ..
아.. 눈앞에 지나가는 많은 사람중에 한분이 눈에 확 띠더군요 ..
이쁘장하고 귀엽게 생기신게 제 스타일이시더라구요~
눈도 좀 크고~
무튼!! 그여성분보고 든 생각이 아 이쁘다!!![]()
바로 옆에있는 친구들에게 말했죠~
저여자분 봤냐고~ 이쁘다고 ~ 내스타일이다고~
친구들 다 그 여자분을 봤더군요
다들 이쁘다고~ 귀엽게 생기셨다고~
제가 진심반 농담반으로 말했습니다.
'아 연락처나 물어볼까..'
평소엔 까대느라(?)바쁘던 친구들이 그날따라 저를 띄어주던구요..
할수있다고...꿀릴거없다고..
아..술한잔먹엇겠다.. 용기없이 이렇게 가다가는 만년 쏠로로 지내겠다
이러다 싶어 용기내서 그분을 쫓아갔습니다.
이미 그분은 조금 멀리 가신상태...ㅠㅠ
막상 쫓아가서 바로 뒤에까지 가보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몇번 망설인끝에 말을건넸습니다.
'저기요~'
'..??'
'아까 지나가실때 봤는데요.. 제이상형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데
연락처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그분.. 묘한웃음만 지으실뿐..
무슨말을 하실려고 머뭇머뭇거리시는 거에요..
그때 딱 제눈에 들어온게 그 여자분 동공의색깔..
파란색이였나?..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푸른빛이더군요..
머리색도 염색하셔서 약간 갈색빛에..그때 왜 갑자기 그분이 이국적으로 보였는지..
(왜 이쁘신분중에..약간 이국적으로 생기셔서 이쁜분들있자나요..ㅠㅠ)
너무나 긴장한탓에 ..
아정말 그럴수도 있단 생각에 벙찐표정으로 말을했죠..
'아.. 혹시 외국인이세요?...'
'아.. 혹시 외국인이세요?...'
'아.. 혹시 외국인이세요?...'
'아.. 혹시 외국인이세요?...'![]()
...
'아뇨.. 서클렌즈낀건데요..
'
아...정말 내가 무슨말은한건가 답이 안나오더군요 ..ㅠㅠ
남자들도 비비크림에 서클렌즈까지 하고 다니는 세상에..
왜 써클렌즈라는 생각을 못했을까요...
계속 머뭇머뭇 거리는분께 제 핸드폰 쥐어드리니까
번호는 찍어주시더라구요..
얼마나 쪽팔렸는지..친구들 만나서 말했습니다..
'아 씨x 존x 쪽팔려..외국인인줄...'
친구에게 상황설명하는데 친구가 툭툭치면서 눈치를 보더라구요..
아
제길..친구들만나 얘기하느라 바로 뒤에 그 여성분 계신걸 몰랐던겁니다.
아 진짜 나가뒈지고싶은 심정..
기껏 용기내서 맘에드는 여성분 번호따면서 한단말이 외국인에...욕..
(물론 그분께 아니라 제 스스로에게 한거지만..ㅜㅜ 그분이 들었을땐 오해의 소지가..ㅠㅠ)
암튼 결국 번호는 땃고.. 기분은 좋았더랬죠..
그렇게 문자 몇통했지만..
결국 그 여성분은 깜깜무소식... 하...
집에 오는길에 줄담배 폈더랬죠.![]()
아정말..
안그래도 맘에드는 여성들 앞에선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소심남인데..ㅠㅠ
이런일이 생겨버린걸까요..에휴
이젠 길가다 아무리 맘에드는 분을 만나도 말걸 용기가 절대 안생길꺼 같네요..ㅠㅠ
저번에 톡보니까 '못먹는 감 찔러나봤어요' 센스있는 멘트 한마디로 맘에드는 남성분 확
사로잡은 분도 계시던데..
전 뭘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에휴 잠안올꺼같애요 ㅜㅜ
ps. 그분한테 답장은 안오는데.. 아 ..어떡해야할까요..?ㅜㅜ
계속 문자를 해봐야할까요?그래도 몇통까지는문자 주고받았는데 ㅜㅜ...
아니면 그냥 인연이 아니였다 보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