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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돼서 실감하는 내 인간관계

퓨퓨픂 |2016.07.18 04:28
조회 1,716 |추천 1
인간관계에 대해서 방학되니 실감(?)나서 써보는 글
시간나는 사람은 내 얘기 좀 들어줘...
이런거 처음 써봐서 개발새발이니 이해 좀 ㅠㅡㅠ



소위 대부분 소꿉친구들이라는게 있지 단짝이라던가
같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무리라던가

난 아주 평범하고 무난한 대학 새내기임.. 그치만 뭐 그런 친구들이 없음..ㅠ 딱히 나는 누구랑 사이가 나쁘지도 않고 나를 많이 좋아하고, 내가 의지하는 친구도 있고, 하지만 그들에게 나는 제일 친한 친구일까? 생각하면 또 그렇게는 말 못하겠는.. 그런 관계들을 가지고 있어 ㅠㅠ

난 애기 때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랑 초등학교 5학년 때 어쩌다 싸우게 되어서 6학년때 엄어어엄청 좋은 친구들 사겼는데
중학겨 1학년 들어와서 (초딩친구들이 다 우르르 거기로 진학해서 초딩구성원이랑 별 다를게없엇음. 그래서 그 때 친했던 애들은 그대로 친한 식.) 일진 친구 잘못 사귀는 바람에 조카 꼬봉처럼 끌려다님.
내가 내 의사표현 할 거 다햇는데 걔가 조카 힘 세고 뚱뚱해서 내가 반항(?)하면 나 때리고 던지고 지랄해서 내가 너랑 안다닌다고 화내면 또 불쌍한 척 빌빌 기어서 내가 용서해주고 나보고 원래 애들이랑 다니지 말라고 애들이랑 나 억지로 떨어트려놓고 나중에 반 떨어지니까 날 버림..
중2땐 진짜 애들이랑 잘 지냇던 것 같다. 살면서 인기의 절정을 찍음.. 생일선물도 조카 많이 받아보고..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애들이 안달날 정도였음..진짜로.. 행복하게 살다가 중3 됐는데 친한애들은 다 같은 반 되고 혼자 다른 반 갓는데(그러다보니 또 멀어짐..ㅠ)학기 초에 남자친구가 생김.
내가 고등학교가 시험 보고 들어가는 곳이라 고등 입시때문에 여름부터 학교의 반인가 3분의1은 빠졌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서서히 같이 밥 먹던 애들은 나를 두고 가고 결국엔 왕따까진 아니고 나를 무시하고 뒷담까고 피하는 수준이 됨.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냥 내 남자친구랑 (남자애들이 반 전체가 다 같이 노는 분위기였음) 남자친구 친구들(반 남자애들 전체)이 나를 많이 놀아줬었는데 내가 성격이 내숭없고 좀 털털해서 남자애들이랑은 문제없이 잘 지냈는데 내가 체구가 좀 많이 작고 목소리가 좀 애기같은데 그것때문에 내가 남자애들한테 귀여운척하고 꼬리친다는 명목으로 여자애들이 날 재수없다면서 멀리함..

그렇게 내 인생에서 남은 어릴 때 친구들은 그 때 나 놀아주던 남자애 몇 명 빼고 여자애들은 전혀 없음.. 그나마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 몇명은 고등학교 와서 연락이 끊김(다 동네 고등학교 가서 애들끼리 만나기 좋은데 내가 그 입시하던 학교 붙어서 동네에서 거의 2시간 떨어진 거리를 다님..)
(나 고등학교 좀 많이 좋은 곳 나왔는데.. 거기 붙은거 확인할때도 남자애들이 확인해주고 다같이 소리지르고 좋아해줬는데 여자애들은 걍 쳐다보고있고.. 몇몇 착한애들만 축하해주다가 다른 반 나 조카 괴롭히던 일진이(아까말한) 동네 작은외고 들어갔는데 조카 반에 잇는 애들 다 일어나서 환호해주는거임.. 그거보고 조카 상처받음 ...)
아무튼 고등학교 때는 새 친구 새 인생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첫 날 교실 들어가니까 이미 다 친한거임... 우리 고등학교의 새끼 중학교가 있는데 그곳도 시험보고 들어가는데라서 알고보니 고등학교같이 올라온 애들이 다 초딩때부터 같이 입시 준비하던 애들인 거임 다 부랄부랄친구들이엇음

그런 부랄부랄친구들을 가진애들 : 인문계중학교 출신
비율은 1:1 정도여서 난 인문계를 타겟으로 삼았고
첫 시작은 나름 순조로웠음. 일단 공학이긴한데 압도적으로 여자가 많아서 (성비가 10:2정도임) 귀척한다는 소리도 안들었고 다들 전공이 같아서 친해지기 쉬웠다. 어쩌다보니 같이 다니는 무리도 생기고 나름 좋았음. 전공인원이 별로 없어서 우리전공은 반이 3개밖에 없어서 3년동안 그렇게 떨어질 일도 없어서 안심했지.

근데 어느순간부터 얘네 중 한명이 게임을 시작함. 참고로 나는 게임에 1도 관심없고 관심잇는 게임을해도 조카 못함... 그래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 명이 게임을 하니까 우르르 다 게임하고 쉬는시간 점심시감마다 게임을 하는거임. 그러다가 다른 게임하는 무리 애들이랑 걔네랑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나는 소외됐음.. 나도 해보려고는 했는데 도저히 못하겠어서 하루이틀하고 접음.. 그래도 뭐 같은 무리라고 애들도 생각했는지 계속 같이 놀아주긴햇는데 시간이 갈 수록 내가 같이 잇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의무적으로 날 챙겨주는 느낌이 들엇음.. 그래도 걔네가 편하고 좋앗어 나름 내 깊숙한 비밀도 말할 수 잇는..? 사이엇는데

3학년되고 세부전공이 나뉘는데 모든 전공 중에 나만 본관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나머지는 다 신관(급식실잇는곳)에서 진행함.. 우리 학교가 전공 시간이 진짜 많아서 방학에도 아침부터 나오고 학교가 밤 10시에 끝나고 그랫는데 애들은 중간중간 실기하다가 나와서 만나서 얘기하고 밥먹으러 기다려주고 해도 나는 건물이 멀어서 그럴 수가 없었음..

나랑 같은 전공인 애들이랑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나랑 같은 전공인애들은 다 둘셋씩 원래 친한애들끼리 짝지어져서 왔더라..

내가 성격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음 옛날부터.. (뒷담까이는 내용:귀척한다는거고..) 내가 안꾸미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사람들이 잘 싫어하지는 않는데(오히려 편하게 대하고 좋아함)
그 아예 소외되면 모를까 그 엄청 애매한 거 있잖아.... 끼기도 뭐하고 빠지기도 뭐한.. 그러다보니 성격이 엄청 소심해짐 중학생때부터 서서히 난 초등학생때 전교임원도 했을정도로 자존감자신감쩔었는데 갈수록 쪼그라들고잇더라.. 그 애매한 분위기에서 밥 시간되면 다 나만 빼고 짝지어나가고.. 신관에 잇는 내 친구들은 이미 만나잇거나 내가 일부러 일찍 가서 기다리고..

그래도 고3 입시하면서 전공 애들이랑 부대끼니까 많이 친해짐.. 근데 내가 재수하고 대학왔는데 나랑 그래도 좀 친했던 애들은 진짜 다 3수하고잇음..ㅜ 내가 대학붙었는데 말시키면 짜증날까봐 연락도 좀 뜸햇더니 (걔네도 공부하느라 카톡을 안해) 어느새 연락하기도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렷어...

암튼 대학와서 또 새 친구 새 인생 다짐하면서 들어왔는데
뭐.. 예상은 했지만 다들 대학와서 친하게 지내도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이 있어서 나랑 일정선이상은 친해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도 학교도 여대라서 오히려 애들이 귀여워해주지 귀척한단 소린 한번도 못들어봤고 오히려 애들이 날 많이 좋아해주고 어떤 애는 누가 날 싫어하겟냐는. 그런 말까지 들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같이 다니는 3인방같이 된 친구들이 생겻는데 같이 술자리 갓더니 한 명은 나한테 나랑 같이 다녀서 너무 다행이라고 내가 좋다 그러고.. 한 명은 나 아는 친구가 너랑 다녀서 부럽다고 맨날 그런다 그런소리해서 나는 진짜 감동받음 ㅠ
아 드디어 좋은. 나를 다른 애들보다 상위에 놓아주는 친구들이 생겼구나 하고 진심으로 좋아하고 나름 챙겨주고 좋아함.. 학교 다닐때도 항상 붙어있고. 뭐 지지배같이 어딜가나 붙어잇고 그런게아니라 걍 옆에 잇음 편해서 같이 잇는 그런..? 강의도 많이 겹쳐 듣고.. 암튼 난 조카 행복하고 신나서 방학에 만나서 놀거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내 방학이 됐음.. 걔네랑 초반에 몇 번 만나긴햇는데(그 중 한명은 한번밖에 안봄..) 그 땐 약간 만날 이유라던지 위치가 가까워서 만났는데 이젠 그럴 일이 없게 됨(사연이 잇음) 그러다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프사보면 내가 아닌 원래 친하던 친구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 걸어놓고 얼마 전에 보니까 나는 모르게 둘만 놀러간 적도 있었음.. 나빼고 그건 상관없는데 그냥 내가 모르고 있었단 사실이 좀 슬펐다.. 뭐지 그래도 난 따로 만나면 단톡방에 말하고 사진 보내고 그런식이엇는데 나 혼자 삼총사라고 착각했구나 그런 느낌...ㅠㅠ 근데 뭔가 억울한 건 2명 중 한 명은 나랑 고등학교동창이고 정시할때 엄청 친하게지냇는데 굳이 따지자면 나랑 더 친해야되는데 난 그 둘이 따로 만나서 논게 신기했음 ㅠㅠ 친한 동생도 있는데 우리 3인방이랑 같이 팀플해서 친해졌었는데 걔랑은 놀이공원도 갓더라... 어떻게 그렇게 친해질 수 잇는지 모르겟음..... 그냥 걔가 신기함 이런거 보면 애들이랑 많이많이 친해지지 못하는 내 성격티 이상한건가 생각오 들고

분명 애들이 날 싫어하는게 아닌데 그냥 나는 그 정도의 친구가 아니구나를 느낌.. 여기까지만 보면 걍 누군가 날 좋아해주길 갈구하고 바라는 것만 같은데 나도 그래서 먼저 다가가는 좋은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마인드 컨트롤하고 잇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다. 거슬러 올라가서 내려오면 저런저런 사연때문에 상황이 조카 매번 애매하게 돌아가서 나는 친구가 잇어도 끼리끼리 친한게 아니라 한명 한명씩만 친함

그래서 그 친구는 나랑 친한데 걔랑 절친은 나랑 전혀 안친한 이런... 그래서 어울려서 노는게 너무 부럽고 그렁때가 많음... 암튼 그래서 내 친구들(?)은 어디 강하게 소속감을 가지고 있어서 나한텐 일정선 이상 친구가 되지않는것같다..

그래도 나는 나름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친구 몇명이 있긴 한데 암튼 앞서 말한 저 경우고
진짜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 있는 친구가 한 명 있다. 고1때 학원에서 만난 앤데 걔는 인생친구라고 할 수 있는데 애매한건(?) 걘 곧 유학을 감.. 3수 중이라 학기 중엔 내가 바빠서 만나기 좀 힘들고 연락 좀 잘 못하다가 내가 독서실에 면회가는 식으로 만남
방학 돼서는 내가 시간많이남아서 자주 보긴 하는데 얘기하러 만나지 애 사정때문에 놀러가진 못함... 근데 얘가 미국으로 떠난다면 그나마 있는 현실친구가 사라질 느낌이랄까 ㅠ

나머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애들은 다 남자임.. 지금은 좋게 잘 지내도 걔네가 여자친구생기고 결혼하면 어쩔수없이 예의상이라도 난 빠져줘야되는데 그렇게되면 우리 관계가 어색해짐.. 벌써 젤 친하던 부랄놈들도 여자친구생기더니 연락안함.. 뭐 내가
하기도 좀 그렇고..
방학되니깐 페북같은거 보면 친구들이랑 여행가고 놀러가고 그러던데... 난 그럴수가 없는거임 ㅠ 놀러가고 여행가려면 어느정도 많이많이 친해야대는데.. 난 그럴 애도 없고.. 너무 부러움..ㅠ

그래서 동아리를 들까 생각했는데 알바때문에(꼭 해야함 ㅠ)들지도 못하고
좀 적극적이어야겟다 생각해서 동기들끼리 여행가자고 주도햇는데 나 혼자 계획짜고잇고 다들 시간 안맞고 맞출 의지도 별로 없어보임.. 그래서 거의 파한거나 마찬가지..

슈벌 이런식으로 조카 이거저거 많이 해보고 애들이랑 그래도 연락 안끊기려고 말 시키는데 슈발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이정도되면 내 인성을 의심해봐야하나? 진짜 모르겠는데 좀 눈치없는거 빼고는 괜찮읔거같은데 왤까(잘못한거잇으면 바로바로 진심을 다해서 사과함 나 싸우는 것도 싫어해서 앵간한건 내가 다 져주고 하 진짜 이게 다 중학생때 남자친구때매 일이 꼬인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특히 생일 때 너무 서럽다... ㅠ 다들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라고 하늨네 슈발 난 그 즐겁게 놀 파티원들이 없다. 그렇다고 축하해준 애한테 같이 놀자그러면 부담스러울까봐 못하겟고...

그래도 계속 긍정적이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인데
(끼리끼리 다니는거에 대한 로망을 부정적으로 생각해본다던지. 근데 꼭 끼리끼리 아니어도 좋은 친구릉 갖고싶다....ㅠ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뭘 더 잘해줘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뭘 모르는건가 여기서 더 잘해주면 레즈비언으로 오해할 것 같ㄴ은데..
그래도 살면서 마음 통하는 인생친구 한 명이라도 건진걸 다행으로 생각한다던지.. 왕따가 아닌 것에 대해 감사한다던지...) 조카 사람이 부정적인게
그 내 소울메이트가 죽기라도 한다면 이 세상에 아무도 내 곁에 진득히 없을거란 생강에 존카 불안한거다..
솔직히 지금 남자친구도 생겼는데 남자친구가 내 사연 대충 알긴하는데 그래도 친구 없는 건 아닌데 내 주변사람들없는것보고 내 인성을 걱정랄까바 걱정대고 솔직히 남들에게 보여지는 면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하는 것도 거짓말이고 슈발 아무나 나한테 도움될 만한 얘기 좀 해줘...ㅠㅠ 공감하는 글도 좋고.. 그냥 나 같은 사람이 더 있나 내 얘기에 공감이 되나 궁금하다... 방학동안 외로워서 미칠 것 같애..ㅠ 글도 겁나 개발새발이다..

다른 대학생사이트 작은 게시판에 이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다들 그래도 기다리다보면 언젠간 찾아올거라고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데, 잘 모르겠다 ㅠ 내가 나서서 찾아야하지않을까? 솔직히 어떤 만남이라도 좋으니 좀 사람을 많이 만나보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ㅠ 차라리 인터넷에서라도 만나고싶은데 좀 무서움... 외롭다 보니 이 생각 저 생각 다 든다.. 방학 내내 이생각만 하면서 사는 중..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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