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써놓고 잊고 있었는데 .. 톡이 되었네요 ..
출근해서 홧김에 쓴글인데 제편들어주시는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네요 ..
소득 부분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ㅎ 소득..당연히 남편이 많이 법니다 ^^
그렇다고 저도 작게 버는 수준은 아니구요 .. 수당까지 하면 저도 세후 300 정도 됩니다 ㅎㅎ
벌이가 나쁘진 않아서.. 둘다 일을 그만두기 보단.. 경력 유지하자는 입장이었구요..
출근하는동안은 친정엄마가 아기 봐주시고 .. 대신 용돈 넉넉하게 드립니다...ㅎㅎ
우선 첫번째로 남편 편을 조금 들어보자면...
구조적 이라는 변명 ㅜㅜ 제가 잘못 쓴것같네요 ..
남편이랑 얘기 해봤더니.. 아무래도 남자는 살도 없고 뼈도 딱딱하고..?
그래서 아기를 안으면 서로 불편하니.. 자세가 좋지 않아 더 힘든것같답니다..
사실 여자들이 몸에 착 감기게 아기를 안을수잇는반면 남자들은 좀 어설프긴한데 ..
그걸 말하는건가봐요 ㅎㅎㅎㅎ
그러더니 .. 생각을 잘못햇다고 .. 여자가 뼈가 약하니 더 힘들겟다고 미안하답니다 ...ㅋㅋ
또,.. 새벽에 그렇게 했던게 미안한지..
글쓴날 퇴근하고 저녁먹으면서 아기가 울어대니..
일하고 온 저 편하게 먹으라고 혼자 애기 안고 씨름을 하고 ..
그렇게 후딱 저 먼저 먹고 아기 받아서 8시쯤? 아기 재우다가 같이 잠들어버렸는데 ..
꿀잠 자고 놀라서 일어나보니 새벽 2시가 넘었더라구요 ..
제가 피곤해보여서 혼자 아기랑 놀아주고 우유먹이고 재워서 안방에 눕혀놨더라구요 ..
저녁상도 다 치우고 ..설거지도 해두고 ..ㅎ
빨래도 해서 깨끗하게 널어두고 ..
또 그렇게 제맘이 한풀 사그러 들더라구요 ㅠ
어제 .. 저녁에 남편이랑 같이 맥주한잔 하며 얘기했더니..
이제 같이 출근하니 새벽에 아기 우유먹일땐 각자 한명씩 먹이자고 하더라구요 ..
자기도 한번 애기 보니 너무 힘들더라고 ..
자긴 아침에 아기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내가 좀 보고.. 자기가 낮에 보면 그때 제가 자길 바랫다는데 전들 아침에 안힘들까요 ...ㅎㅎㅎ
무튼.. 하루 이틀 집에서 풀로 애기보더니... 너무 미안해 하더라구요
애기 보는거 너무 힘들다고 .. 더 많이 도와주겠답니다.
정말.. 새벽에 여지없이 5시부터 깨서 우는 아들.. 혼자 들쳐안고 얼르고 달래고 우유먹이고..
저 쉬게 해주더라구요 ...ㅎ 덕분에 편히 자고 출근했습니다 ..^^
다들 걱정 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
아기들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
앞으로 또 속 터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저도 조금더 배려하면서 잘 지내 볼께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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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조금 넘은 쌍둥이 엄마에요 ..
남편이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건 아닌데 ...
한번씩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우선 저희는 맞벌이 입니다.
출퇴근시간 제가 한시간씩 여유있구요.
그러다보니 제가 조금더 잘수있다는 이유로 저에게 많이 치중되어진것같아요 ㅠ
사실 한시간씩 여유있다해도 아기땜에 잘수도없어요 ...
쌍둥이다 보니 우유도 두번먹이고 두명을 씻기고 두명을 재워야 하고 ..
시간이 남들보다 두배로 걸리는데 ...
우선 남편은.. 제가 차려준 저녁 설거지 해주고.
아기우윳병 씻어서 소독기 돌리는것 담당해 줍니다.
또한 주말에 매트 걷어올리고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고..
제가 돌려놓은 빨래 널어주기도 하구요.
둘이 동시에 울때 같이 우유도 먹여주고 재워주기도 하구요 ..
근데 문제는..
어짜피 그정도는 저도 하는거구요 ...
저혼자 애 두명을 씻겨서 로션발라 옷입혀주고 나면..
허리가 끊어질것같고 ,,,
남편이 같이 아기를 봐주는건.. 딱 본인이 잠들기 전까지 입니다.
대략 11시 전후로요 ..
그러면 그시간부터 아침에 일어날때까진 모두 제 몫이에요.
한번씩 술이라도 먹고오는날엔 .. 그냥 퇴근후 다음날 아침까지 모두 제몫입니다..
남편이 도와주는것만으로 치면.. 아이가 하나라면 충분한가 싶기도한데 ..
갓난아기가 둘이다보니.. 저는 턳없이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
그렇게 11시 전후로 남편이 잠들어버리면..
저는 3시간에 한번씩.. (간혹 4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두녀석 기저귀 갈고 우유먹이고 트름시키고 다시 눕혀 재우면..
기본 1시간 이상씩 걸립니다..
남편이 같이 해준다면.. 각자 하나씩 먹여 재우면 금방 끝이 날텐데 ..싶고 ㅠㅠ
저도 일을 하는 사람인데 ...
그렇다고 주말 밤수유를 도와주는것도 아닙니다 .
두사람 고생할필요 있냐며..
평일과 똑같이 쭉...잡니다
그럼 9시~10시쯤 일어나서 .. 두시간정도..? 혼자보고 저는 그때 못잔 잠을 잡니다 ..
그렇게 쪽잠을 자고 일어나면 다잤냐 ? 푹잤냐 ? 고맙지 않냐 생색을 엄청 냅니다..
간혹 두녀석이 동시에 보채면 그것도 못자고 일어나서 같이 케어 해줘야하구요.
한숨 푹푹 쉽니다 ㅜ
그럼 저는 자면서도 눈치보여서 몇번을 깨야하구요 ..
그러다 오늘 새벽..
저는 오늘 출근을 하는날이고 ..
남편은 휴가중이어서 이번주 한주를 쉬게 되어서 이번주만 오빠가 밤에 아기좀 봐달라 햇더니
당당하게 그정도 해줄수 있다더니..
당장 새벽 1시 수유부터 .. 자느라 정신이 없어서 제가 일어나서 먹이고 있으니..부시시 잠에서 깹니다.
미안하다며 아기 울음소리가 안들렸답니다..
그러면서 다시 잠에 드는데 .. 그래 어짜피 깬거 내가 먹이자 싶었습니다.
근데 왠걸 ㅜ 그뒤로도 안깨어납니다 ..
그래서 한명씩 먹이자고 남편을 깨워 각자 먹였습니다.
그나마 낫더라구요.. 한명후딱먹이고 다시자면되니..
근데..
아기가 아침형이라.. 해만뜨면 일어납니다 ㅜㅜ 요즘은 해도 일찍 떠서 새벽 5시가 넘으면
아기가 귀신같이 알고 일어납니다 ㅠㅠ
놀아주면 방실방실 웃는데 .. 자라고 토닥거리거나 모르는척 눕혀두면 빽빽 울어댑니다
남편도 잠이왔는지..계속 재우려니까 아기가 안자고 울어대니..
신경질적으로 저를 깨우며..
자기가 많이 봤으니 이제 저보고 좀 보랍니다.
그래서 제가 장난치냐 . 나는 매일 출근하면서 혼자본다.오빠 깨운적 없다 .
하니 한숨쉬며 애를 데리고 거실로 나가버리네요 .
괜히 불편한맘에 자리 털고 일어나 같이 아기보고 출근햇네요 ..
어제 일요일..아기좀 오래 안아주고 했다고 ..
팔이 아프네 손목이아프네 징징 거리는데 ..
남자가 그만큼 아프면 여자인 나는 어떻겟냐 하니 ..
구조적으로틀려서 남자가 더 힘들답니다 ..
출근해서 생각하니 이만 저만 짜증나는게 아니네요 .
이정도면 남편이 많이 도와주는건가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