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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

이천 |2016.07.22 17:22
조회 1,858 |추천 6

안녕? 나 요즘 너 생각 안하고 잘지내고있어

 

친구들도 만나고 웹툰도 잘 봐 밥도 잘 먹어 잠도 꽤 잘자 나름대론

 

그대로 쭉 힘들것만 같았던게 바로 며칠 전인데

 

사람이란게 진짜 간사하구나

 

내가 너에게 준 상처는 생각하지 못하는건지

 

고작 몇 주 힘들었다고 널 놓으려하네

 

 

 

근데 있잖아

 

편안한것도 좋지만

 

차라리 힘들고 널 그리워할래

 

우리 사랑했던 순간들, 함께했던 추억들 감정들

 

넌 이미 놓아버린지 꽤 됐지만

 

나까지 그걸 잊어버리면

 

우리가 정말 행복했던걸 누가 알아주겠어

 

그때 그 시간들은 너와 나만이 아는 소중한 시간들이잖아

 

적어도 나한텐 아직 그래

 

난 널 잊고싶지 않아 정말로

 

그런데 나도 서서히 널 까먹는구나

 

슬프다 진짜

 

그렇게 상처를 주고 받아도

 

우린 어쨋든 사랑하는 사이였잖아?

 

같은 시대, 같은 말을 하는 나라, 같은 나이에 다른 성별로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만나

 

서로 이끌려서 사랑했다는걸,

 

그 무게를 잊고싶지않아

 

가능하다면 네가 날 다시 필요로 할때까지

 

나도 눈치채지 못하도록 내 마음 깊숙히 널 담아두고싶어

 

그게 어느때던지, 짧은 시간이여도 아니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해도 좋아

 

너가 날 다시 찾을때면, 주저없이 널 꺼내어 받아줄수있게

 

널 그렇게 남겨두고싶다

 

다시 만날땐 서로 조금은 더 성숙해져서 만나자 우리

 

그때까지 나 없는 행복에 살고있어

 

난 널 그리워하려 노력할거니까

 

너무 길어지면 안돼

 

나조차도 우릴 놓아버릴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얼른 찾아와줘 되도록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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