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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선언문 (메갈의 주적은?)

ㅇㅇ |2016.07.24 20:07
조회 235 |추천 0


제목 : 페미니스트의 진짜 적은 남자가 아니라 날씬하고 예쁜 여자입니다!

단결합시다! 지금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였습니다!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영주와 농노, 그리고 날씬한 여자와 뚱뚱한 여자! 지금까지 일어난 수많은 여성운동이 왜 실패했습니까? 날씬한 여자들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성이 하나 됨을 막았습니다!



"날씬한 여자는 때때로 경제력 있는 남자들에게 픽업되지만 그 승리는 일시적일 뿐이다. 여성운동의 진정한 성과는 모두가 뚱뚱한 여성이 되어 그 단결력이 지구적으로 확대되는 데에 있다." 명심하십시오! 날씬한 여자가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여 안락한 의식주를 보장받는 것에 성공하였다 하여 우리도 그들의 길을 따라가려 하지 맙시다! 남자의 성적 객체로 끝내 남는 것은 비참함 뿐입니다!



쓸데없는 화장품비, 의복비에 돈을 낭비 맙시다! 타오르는 식욕을 더는 참지 맙시다! 여성의 영원한 해방을 위해 일어납시다! 우리가 잃을 것은 남자가 의식주를 보장해주는 대가로 날 이용하는 성적 대상화일 뿐이고 우리가 얻을 것은 여성이 주인인 전 세계입니다! 여성이여! 모두 하나 되어 남성의 욕망 대상에서 벗어납시다! 그들이 원하는 늘씬한 몸매를 과감히 버립시다!

평일 낮에 전국 수많은 카페에서 보이는 날씬한 여자들을 보십시오. 날씬한 여자는 적나라한 이해관계, 무정한 '성욕 해소의 창구와 의식주의 보장'이라는 남녀의 등가교환 외에는 우리 여자들에게 어떠한 관계도 남겨주지 않고 있습니다. 날씬한 여성들이 얻은 것은 평일 낮의 여유와 의식주이나 그들이 진정 빼앗기는 것은 밤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평생의 식욕입니다!

날씬한 여자는 여성의 존엄을 성적교환가치로 녹여버렸습니다. 인간의 수많은 자유 중 오직 소비할 자유, 즉 경제적 자유 혹은 경제적 여유를 남자를 통해 획득하는 대가로 본인의 성적인 주체를 객체로 대상화하고 끝없는 다이어트와 성형수술로 자신의 상품성을 높여 결혼시장에서 거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녀(오피녀)는 불특정다수와 성을 매개로 거래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날씬한 여자는 특정한 한 명과 결혼이라는 제도로 장기거래하기 위해 성을 매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성을 매개로' 거래한다는 것이 동일하다면 이는 '모든 날씬한 여자=창녀(오피녀)'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한 시대의 지배 사상은 늘 지배계급의 사상입니다. 친구들, TV, 영화 여기저기 다 보십시오. 살을 빼라, 예뻐져라, 수술해라 온통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여자 중 소수의 예쁜 여자가 경제력이 부유한 한 남자와의 거래에 성공하고 그들은 여성들의 지배계급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가 지속해서 반복됨에 따라 페미니스트 운동은 끝없이 알 수 없는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감에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날씬한 여성들이 있는 한 남자와의 싸움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 여성들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기묘한 감정이 있는 한 말입니다!

날씬하지 않은, 예쁘지 않은, 99%의 여성들이여! 단결합시다! 여성이 진정 하나 됨은 바로 모두가 뚱뚱해질 때입니다! 날씬하고 예쁜 지배계급으로 하여금 우리 99%의 단결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주고 그들을 벌벌 떨게 합시다! 전 세계의 페미니스트들이여, 뚱뚱함으로 하나 되어 단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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