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친구들!
나는 판에 처음 글써보는
올해 고등학교 들어간 파릇파릇한 17살이야 !
자연스럽게 말투 바꾸겠음..
다름이아니라
이 꼭두새벽에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이게 사람새!!끼인가 하는 친구와 같은반이 되어버려서
하소연하러왔음.
일단 내소개를하자면
그냥 평범한 여고의 여고생임.
그리고 평범한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이고
현재 그저 그런 그림쟁이로 활동중.
말그대로 진~짜 인생 별거없는 일반인.(오타쿠)
(문제있는 친구의 이름을 ㅇ으로 하겠음!)
때는 바야흐로 2016년 3월.
새학기 새학년 새학교를 들어가서
무척 매우 들떠있었는데
괜히 눈에 띄어서 좋을거없으니까
그냥 잘안보이는곳에 구석지에 앉았음.
근데 문제의 친구 ㅇ 이 내 옆분단 옆자리에 자기 친구와 함께 앉고서
얼마 안되서 드로잉노트를 꺼내더니 쓰윽쓰윽하길래
어맛 이게 뭐람 미술하는아이구나! 해서
아 기쁘다 우리반에 나랑같은 친구가 있구나 친해져야지 ㅎㅎ 하면서
나도 그냥 그림그리면서 힐끗거리고있었음
그러다가 며칠 지나서
선생님께서 새로운 친구도 사귈겸 제비뽑기로 자리를 바꾸자고 하심.
그래서 뽑았는데 왠열! ㅇ이랑 짝꿍이돼었음!
나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기쁨의 엉덩이춤을 추며 자리를 옮겼음.
그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깔깔거리고있었는데
내가 사실 너 힐끔거리면서 봤다고 혹시 애니과냐고 물었는데
사실 자기도 힐끔거렸다고 우리반에 애니과가 더있어서 너무 좋다고
그런식으로 말해주고 하길래 하아..기모찌..하면서 되게 친해졌었음.
그리고 ㅇ이랑 같이 온 ㄴ이랑ㅁ이도 함께 친해졌음.
그래서 한 4~5월쯤? 학교에서 진로조사한다고 큰종이에 번호이름 써있고 옆에
원하는 대학이랑 학과 적으라고 하길래
나는 그냥 내가 알아보고 여기 가고싶다! 했던곳들
말그대로 내가 지망하는 학교들을 써냈는데
점심먹기전에 ㅇ이가 그 종이를 유심히 보는거임.
문제있나? 해서 ㅇ이랑 친구들 거의 다 갔을때 혹시나해서 그냥 다시 한번 봤는데
이게 뭐람 ㅇ이랑 내가 지망하는 학과 6군데가 모두 같은거임; 순서만 다르고
헐 미친... 하면서 벙쪄있었는데
급식실 가면서 생각해보니까 애니과가 많고 유명하고 그런것도 아닌것같고
이왕 친해졌는데 같이 가면 나야 좋지 ㅎㅎ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친구들을 따라 밥을 먹으러 갔음.
밥을 먹고 나오면서 매점 앞에서 그냥 친구들이랑 얘기하고있었는데
갑자기 ㅇ이가 날 부르더니
"야. 너 내 거 따라썼더라? 좋냐?"
이러는거임
그래서 "어?" 이랬는데
"니는 니가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알아보지도 않아놓고서 내걸 그렇게 따라써버리면 내가 조사하고 알아본것들은 뭐가되냐? 생각을좀해봐;"
이러면서 나를 막 갈구는거임..
근데 줫나 억울하잖아 나도 내가 알아본곳 쓴거고
나는오히려 걔랑 같은대학에 가서 더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아하고있었는데
걔한테 나는 그저 라이벌이였던거임;
그래서 몇초 벙쪄있다가 진짜 왈칵 눈물이 나와서
매점앞이고 사람 많아서 그냥 반으로 돌아와서 아무렇지않은척하면서
훌쩍거리다가 이닦으려는데 ㄴ이가 왔음.
걔들 버리고 먼저 와가지고 얘기하자고 계단으로 같이 가서
나는 진짜 억울하다고 나는 걔랑 더 친해지고 그러고 싶었는데 왜 그런식으로 생각해주냐고 그런식으로 하소연하면서 펑펑울었음; 그랬더니 ㄴ이도 나 안아주면서
너는 잘못한 거 없다고 그냥 걔가 나쁜거라고 하면서 같이 울어줬음 ㅠㅠ
그리고 얘기 다 하고 다시 반으로 가서 양치도구 챙겨나와가지고
이닦고 왔음.
그사이에 와있더라? 그래서
그냥 쌩까고 자리에 앉아서 눈물 그치려고 훌쩍였음.
그랬더니 "허." 하면서 헛웃음 치더니 나한테 와가지고
"야. 니 얘기좀 해 "
함서 X폼잡고 날 중앙계단으로 데려갔음.
뭔생각으로 중앙계단 데려간건지 아직 난 모름 ㅋㅋㅋㅋ 중앙계단인데 사람 제일많은데 ㅋㅋ
거기서 하는 말이
"야. 닌 와가지고 그렇게 질질짜고있으면 반 애들한테 내 이미지가 어떻겠냐; "
이러는거임; 줫내 얼탱이 가출해가지고 ㄹㅇ 빡돌았음
"아니그럼 내맘대로 울지도못하냐 니맘대로 판단하는건 되고 ?"
라고 했는데 그순간에 과학쌤 오시더니 우리 데리고 학년실로 갔음.
그러더니 담임앞에 앉혀놓고
얘네 싸운다고 그래가지고
담임한테 지금까지 있었던일을 다 말해줬음.
아니근데 찌바 담임이
ㅇ이한테는 뭐 그런거가지고 성질이냐그러고
나한테는 그런거가지고 우냐그럼;
근데 더 웃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ㅇ이가
"아니. 같은 대학을 가더라도 쟤보다는 내가 가는게 더 좋잖아요 저한테 "
이러는거임 갑자기;
그때 학년실에 계셨던 쌤들 다 빵터지고 나도 피식했음.
ㄹㅇ 이기주의 오짐....
아니 그런생각을 가지고있는건 괜찮아 나도 그런 생각은 하니까 근데
굳이 그걸 남들 앞에서 꺼내야겠냐 이거지.
그래서 담임이 진짜 얼탱이나가서 허허 웃더니 그냥 대강화해시키고 돌려보냈음.
솔직히 학년실간거는 큰일없었음.
더이야기하고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애초에 인성이 이따구인 애랑 더 얘기해봤자 말도 안통할거같고
이런애한테 시간 허비할바엔 그림을 그리겠다 싶어서
걔가 잘못한건데 싸운척하고 그냥 덮고 넘어갔음.
근데 그 싸움 이후로 반 애들이랑 ㅇ이랑 좀 멀어지고
ㄴ이랑 ㅁ이도 ㅇ이보단 나랑 더 가까워지는듯 싶었음.
평소에 ㅇ이가 굉장히 센척이 심하고 걍 줫가오 지리는 별거아닌 오타쿠임.
그래서 항상 애들을 "야.ㄴ" "ㅁ!" 이렇게 불렀단말임
근데 애들이 그거 슬슬 싫어하고 나랑 가까워지는듯 싶으니까
애들한테 살살 붙으면서 "ㄴ아~" "ㅁ아~^^" 이러는거임;
진짜 딱봐도 티났음 진짜 소름돋아서 뒤질뻔핸ㅆ음...
아무튼 ㅇ이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은 ㅇ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ㄴ는듯 싶었음.
그리꼬 싸우고 나서 며칠 뒤.
봄방학? 여튼 좀 오래쉬던 기간 있잖아
그 기간에
난 전에 ㅇ이랑 친했을때 ㅇ이가 학원 소갷시켜줘서
생애 처음으로 미술학원을 다녔음. 그전까지는 독학했음 ㅋㅋ
오래 쉬는 기간이니가 주말에 학원을 나갔었음.
학원가기전에 그냥 언니랑 잠깐 싸워서 언니랑 싸운 트윗하고 언니 까내리는 트윗 몇개 올리고 학원갔음.
ㅇ이랑 싸운 후라서 학원 친구들한테 ㅇ이와의 일을 말해주고 양해를 구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ㅇ이가 학원에 없었음.
진지한 분위기로 학원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며 말하고있었는데
ㅇ이가 나타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헙! 하고 그냥 닥치고 그림그리는척 했음
걔 빤히 보고 그러기도 했는데 걔가 나랑 눈 안마줓ㅆ음
ㅋㅋㅋㅋㅋ 근데 잠깐 들렀다가 가는거더라?
그래서 그냥 마저 애들이랑 얘기하고 그림그렸음.
학원끝나고 집가서 트위터보는데
어머 ㅇ이가 트윗을 많이 해댔네 ㅎㅎ 하고
혹시나 내 얘기 있을까 트윗을 봤지.
와우.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역시 ㅇ이의 트위터에는 내 뒷담이 엄청 많이 올려져있었음
진짜빡돌아서
그냥 몇마디 했음 대충 충고하고
그런식으로 살지 말라고 정말 걱정되서 하는말이라고 하고
마지막에 내가 진심을 담아서 하는 말이지 절대 널 까내리거나 싫어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걱정되서라고 했다. 기분나빴으면 그건 미안하다고도 했다. 그랬더니
몇분뒤 올라오는 트윗.
"학원에서는 대가리쳐박고 그림만그리면서 나 쳐다보지도 못했으면서 넷상에서 나불대네 ㅋㅋ "
라는데
예?
아니 난 너 빤히쳐다봤는데? 말걸까 하다가 너가 또 병크터뜨릴까봐 참은건데
애초에 쳐다보지도 못하고 말도 못건건 자신이면서 내탓으로 돌림..
정신승리 대단하다 !
줫내 얼탱이없어서 그냥 무시해고 잤음.
그렇게 몇달 잠잠해졌음.../.
중간중간에 작은일들 있었는데 귀찮아서 안올림..ㅋㅋ
중간일들 두가지 말하자면
ㅇ이가 트위터에 학교 선생님과 학원선생님. 학원 전체를 까내리는 트윗을 했음.
ㅇ이가 나랑 싸우고서 인지 원래 그랬던거인지
우리반에 어떤 무리들과 사이가 안좋아졌었음.
근데 좀 반에서 그런 무리 있잖아
존재감이 확실한? 약간 소위 말하자면 반 일진?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착한아이들임
어쨌든 걔네랑 사이가 안좋아졌는데
자리를 바꾸는날이였음.
뒷자리쪽에서 눈이 안좋은친구들과 앞자리에서 뒷자리로가도 눈이 좋은친구들이 자리를 바꾸는거였는데
ㅇ이 짝궁이 뒤로가고싶대서 뒷자리 친구랑 얘기를 했음.
반 애들 다 있고 선생님 빼고 반장이 앞에 나와서 애들 보고있었는데
앞자리친ㄱ가 뒷자리친구한테
"야 나랑 자리바꿀래?ㅋㅋ"했음
근데 자리바꾸면 ㅇ이랑 짝궁이잖아 ㅋㅋㅋㅋㅋ 반애들 대부분이 싫어한단말임
그래서 뒷자리친구가 표정 썩히면서 앞자리 친구에게 턱으로 ㅇ이를 가리키며 신호를 보냈는데
그때 반 아이들이 빵터진거임.
솔직히 ㅇ이 조금 불쌍했음
근데 걔가 그걸로 학교폭력에 신고를한거임;
별 처벌도 안내릴거면서 괜히 신고해가지고 선생님들이랑 우리반 친구들 고생시킴.
솔직히 ㅇ이도 걔네한테 막대하고 째려봤는데
ㅇ이가 신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히려 담임이 신고했다고 뭐라하고
애들이 벌도 안받고 하니까
또 트윗에
"ㅈ같은담임. 그러고도 담임이냐"
이런식으로 또 트윗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담임ㅇ이랑 학교쌤들 욕 30개는한듯
그리고 눈치껏 지우려했는데
우리학원친구가 캡쳐함 ㅋㅋㅋㅋ 그래서 담임쌤 보여주고 샘이 생각해본댔음
그건 그렇게 대충 마무리단계
실제로 ㅇ이는 이것보다 매우 악랄하고
심각한 이기주의자인데
나의 딸리는 어휘력으로 ㅇ이를 표현할순 없음
하지만 뒷얘기 더있음!
지금은 너무 잠와서 자로가고.
다음부턴 학원과 ㅇ이 이야기 하러올게요
길고쓸데없고 어휘력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