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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데 추억이 너무 많아

김용 |2016.07.26 16:38
조회 216 |추천 0
널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등교길 버스에서 자꾸 눈에 밟혔고
체육 수업이 겹쳐서 신기했어

그렇게 시작된 감정이
자꾸 눈에 보이고 신경이 쓰이고
이러다가 난 점점 너만 바라보게 됐는데

체육시간에 공이 나한테 와 죄송하다 하는 너의 그 한마디가 너무 좋았고, 너의 목소리를 또 듣고 싶어졌었어

어쩌다 아는 후배랑 너랑 친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서 소개시켜달라고 하다가 네가 거절했다는 말을 듣고 슬펐어

하긴, 너한테 나는 그냥 모르는 사람. 처음 보는 사람일 테니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좋아만 하길 벌써 1년이야

바라만 봐도 좋은 너를 이젠 포기하려고 하는데
평소엔 그렇게 찾아도 안 보이던 너를 너무 자주 마주치고.. 그래도 결국 끝까지 피해서 마음을 거의 다 접었어

접는게 쉽지는 않더라고. 근데 나 혼자 아파하면 뭐해. 넌 날 모르는데

아, 이젠 알긴 하겠다. 네 친구랑 아는 누나 정도로

아무튼 널 좋아했던 시간은 너무 설레고 좋았어. 끝은 결국 짝사랑으로 남았지만 그래도 난 네가 너무 좋았다

네 친구들관 달리 성격도 좋고 여자친구도 안 생겨서 더 좋게 봤을지도?

아, 오래전에 들켜서 짝사랑 말고 이젠 외사랑인가

고마웠어, 내 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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