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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 엄마와 김선달 관람기(부제:견이 보내기)

드디어 엄마와 김선달을 관람했어.
울 엄마는 60대시지만 흥행 영화는 50대 이모와 거의 챙겨 보시는 편이라 ㅋㅋㅋ 나도 아직 못 본 ㄷㄹ, ㅂㅅㅎ 다 보셨네. 선달이 보자니까 아주 반가워하셨어.
유쾌한거 보고 싶으시다고.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눈여겨 보실 포인트들을 말씀드렸지. 난 이 영화의 영상미, 셋트, 의상이 참 좋았거든.
다시 봐도 그런 점들이 참 좋더라. 산 자락의 풍경이나(특히 견이 봉분이 나오는 장면) 밤에 찍은 어두운 장면들도 참 분위기있고, 배우들의 한복 맵시도 과하지 않게 참 곱고, 김인홍의 서체도 너무 아름답고...이런 부분 때문에 코믹물이라도 뭔가 아련한 느낌이 있어 참 좋아.
외국에도 널리 소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
또 세번째보니 각 도의 사투리가 나오는것도 재미있더라 ㅎㅎ
영화도 참 재미있게 보았어. 울 엄마도 많이 웃으시고 옆에 아주머니들도 엄청 재밌게 보시고.( 이 영화의 관크는 어쩔수 없는듯. 아주머니들이 소감을 공유하며 보시더라고...) 견이타임에서는 더러 우는분이 계시고.
이때의 견이는 너무 아름다워 ㅜㅜ 아 ㅜㅜㅜㅜ
영화마치고 엄마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진짜 유쾌하다고 좋아하셨어.
참 잘 만들었는데 벌써 내리는게 너무 아깝다고...여름이라 더 많이 볼텐데...일부 영화의 영화관 독식에 대해 엄청 분개하셨고...(배운 할머니)
또 보자고 하셨는데 ㅜㅜ 찾아보니 우리 동네는 내일부터 상영을 안 하네. 찾아보니 아주 일부 극장만 조조나 심야타임에 하더라고. 그래도 홍대 cgv 시우민관에서는 일정이 더 있는것 같았어. 약속대로 1달은 꼭 채워주면 좋겠다.
배우들에 대해서는 조배우님이 좋아지셨다고 하고, 승호배우는 원래 좋아하셨고(집으로 이후 조카와 동일시하심 ㅋ) 견이는 누군지 참 인상이 좋다고!! ㅋㅋㅋ
그래서 가수라고, 엑소라고 했더니 연기 잘 한다고 하셨어 ㅋㅋㅋ 왤케 뿌듯한지 ㅎㅎ
시우민이 고딩으로 보인다는 엄마에게 27세라고 하니 깜짝 놀라시며 너무 어려보이고 곱다고, 귀엽다고 하시더라 ㅎㅎ 그 뒤의 이야기는 아이돌 영화출연에 대한 일부의 선입견, 엑소의 대단함과 국위선양 등등에 대한 나의 일장연설로 흘러가는 바람에 스스로 자제해야 했지...큼...
일코 중인데 들킬라...

엄마랑 함께 영화보아서 즐거웠지만, 이제 견이를 보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펐어. 무리하면야 몇번 더 볼 수는 있겠지...그래도 이제 견이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
내 아이돌이 좋은 영화에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의 일부가 된 모습을 보는 것이...참 기뻤고 뭉클했고...
민석이가 너무 기특하고 고맙고 그렇다.

민석아, 앞으로도 좋은 필모그래피를 많이 쌓게 되기를, 많이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할께!!!

p.s 글이 길다.
아직 해도 안졌는데 이런 새벽감성 미안해.
















추천수51
반대수0
베플ㅇㅇ|2016.07.26 18:45
나 안그래도 지금 상영관마다 찾아보면서 오늘이 마지막 상영인 곳이 많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웅녀글 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나 나 왤케 주책일까 ㅠㅠ 대작의 변칙상영이나 상영관 독점에도 잘 견디고 200만 넘어준 김선달 진짜 대견하다 영화에 첫도전하는 민석이와 함께 해주신 스텝분들 배우분들도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두고두고 응원할께요! 견아, 극장에서 그렇게 만났는데도 널 쉽게 못보내겠다! 이제 dvd나오면 사서 평생소장해야지 우리 이쁜 견이 절대로 잊지 않을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플ㅇㅇ|2016.07.26 18:42
웅녀 나뻐잉. 눈물나자너 ㅠㅠㅠㅠㅠ 견아~~견아~~~~~~~~~~견이모습 잘 새겨놔야하는데 이놈의 기억력이 ㅠㅠㅠㅠㅠㅠ
베플|2016.07.26 18:08
ㅠㅠ왤케 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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