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이십대 초반인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이번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와
이제 수습떼고 일하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대기업 협력업체..
말이 협력이지 하청업체입니다.
그 대기업은 이름만들어도 아시는 L회사입니다.
그 L회사에서 기획하면 저희 회사에서 작업하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L회사 직원분이 퇴근해야 저도 퇴근한다는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퇴근시간인 6시는 있으나 마나 이며
저희회사는 서글프게도 야근수당은 없고
적정시간이 지나야 식대정도 나오는 식입니다.
L회사 분들은 6시만 되면 저녁먹고 오시니 퇴근시간은 더욱더 늦어지고
저는 밥도 못먹고 요청한 일을 빨리 끝내야 하기에 일하느라 바쁜니다.
그리고 요청하는것도 꼭 선생님이 학생 대하듯..
자신들 기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게 일개사원인 저에게만 국한되는것이 아닌듯합니다.
그쪽 일반사원분들이 저희 윗분들에게 직위에 상관없이 부려먹듯하시고
저희 윗분들 또한 그사람들 기분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한번은 제가 정시에 퇴근하고 나서 요청사항이 2시간정도 지나서
8시쯤 왔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없고 대신 다른 분이 해주시고 11시 다되서 퇴근하셨습니다.
윗분께서 저에게 이렇게 일하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일이 다 끝났는데도 2시간이나 빈둥거리다
요청사항 마치고 퇴근하여야 하는건지....
휴... 정말 퇴근하는것이 두렵습니다..
저희쪽 윗분들부터 제가 L회사에 다 맞춰줘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그렇게 행동해야한다고 하십니다....
지금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 저도 직급이 높아진다해도
L회사 사원분들에게 깨갱하는 이런식이 될것같습니다.
일반사무직로 일하다가 옮긴건데
일반사무로 경력 쌓을걸 그랬나하며 후회가 되기도 하고..
어떤일이든 어떤회사든 장단점이 있겠지만
답답한마음에 이런 회사를 계속다녀야하는 고민과
다른 협력업체들도 이러한가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