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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그냥 좀 터놓고 갈게

왜 내인생은 이럴까 나 낳으면서 딸이라고 알게모르게 눈치라도 받았나 첫아이인데 내가 고집불통이라 통제가 안돼서 싫었었나 왜 나는 어릴때 안겨지고 사랑받기는커녕 동생때문에 혼나고 동생이 한일 덮어써서 혼날일이 더 많을까 엄마는 나때문에 육아가 고됐을까 외할머니에게 털어놓아서 날보는 눈이 그런 눈일까 항상 여기치이고 저기치이는걸까 집에서만 그래도 상관없는데 사랑받은적이 없어서 밖에서도 모난성격 사람대하는게 서투르고 왕따를 당하기 시작한건가 어릴때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개학한지 얼마 안됐던것같은데 그래서 더 모나지고 비뚤어져서 나에게 썅련이라고 그딴식으로 할꺼면....왕따당한 다음해에 겨우 친구 생기나 했는데 이간질당하고 작년에 왕따당했다는 소문때문에 외면당하고 배척당한건가 난 그게 내잘못인줄 알았어 그다음해에 나는 나스스로에게 담을 쳤어 올려는 사람은 있었는데 왕따당했던 나는 잘못한 아이니까 나랑 있으면 당연히 싫을꺼라 생각하고 담을쳤어 담을치고 이간질 당하는동안 집에서도 나는 별로인 애였어 안맞거나 혼나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별로 없었던것같아 그래도 나에게 미운정이라도 있었나봐 성장클리닉에가서(그때 내가 생리 일찍해서 키 작은상태로 있을까봐 간거야) 의사에게 진료는 받는데 의사선생님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고 그랬거든 실제로 그랬어 나는 집에서도 별로고 밖에서도 별로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부족한 애정에 속이 허했고 허한속에 폭식하고 진료를 받고 집에 돌가가는길에 엄마가 어디에서 스트레스 받냐고 그러더라 엄마는 나한테 상처주고 동생일을 내가 무조건적으로 책임지게하고 혼내키는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인가봐 몇일뒤에 용기내서 진짜 정말로 용기내서 동생때문에 그렇다고 했어 그런데도 영.....전에 일기를 쓴적있어 그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내감정을 썼을뿐인데 꽂혀있으니까 빼서 보더라고 숙제도 아니였는데 보더니 찢고 던지더니 나를 발로 차고 욕을했어 막대기를 가져오더니 내 배부분이랑 옆구리 부분을 막 찔렀어 너무 아팠어 서러웠어 그래서 우는데 뭐를 잘못해서 우냐고.....시간은 빨랐는데 나는 빠른것도 못느꼈어 순식간에 중학생이 되었어 일학기부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여러번 나 학기 초에는 말도 막 더듬었어 애들이랑 말 안한지 오래되서 입이 굳었는지 긴 문장을 말하려면 나도 모르게 더듬더라고 애들한테 말도 못걸었어 반응이 좋지않을까 너무 무서웠거든 그러다가 엑소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애정생기니까 나도 사랑을 주는법을알게되더라 엑소보고 마음다잡고.....몇년만에 나에게 친구란 존재가 생겼어 그친구는 좋은존재야 친구된지 4년째인데 모난내가 둥그러질 동안 옆에 있어줬어 중학교동안 둥글해질 동안 나는 여러 실수들과 사과를 반복했어 난 아직도 옛날일을 생각하면 눈물이나 마음이 너무 아프고 트라우마 같던일들을 생각하면 몸이떨리고 무서워 그런데 그런게 있으니까 내가 바뀌고 있는거겠지 나는 내가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지않아 바뀔점들이 많고 성장할 부분들이 남들에 비해 많이 부족해 그래도 나아지고 있으니까......읽어줘서 고마워 털어놓으니까 살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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