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3시 50분경, G편의점에서 녹차훈제란을 구입했습니다.
개당 2,000씩 같은 종류로 2개를 구매하였고, 돌아와서 먹으려는 찰나
계란에 곰팡이가 아랫면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유통기간은 7월 27일로 적혀있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쓴 글처럼 매우 귀찮기도 하긴 했는데 먹었으면 큰일이었겠다 싶어
편의점 본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를 찾아 사고이유를 조사하고 전화를 준다는 첫 전화 이후
1시간동안 답이 없어 다시 전화를 하니
첫 전화 후 약 2시간이 지나서 제조업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를 하며 알게된 사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게 유통기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왜 곰팡이가 생겼나?
= 유통과정에서 계란이 실금이 가거나 깨져서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는 종종있다.
훈제란은 유통기간이 20일이다. 단 계란이 깨지면 그것보다 짧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유통기간이 더 짧아야 되는거 아니냐? 혹은 다른 유통기한 기준이 없나?
= 회사에서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다.
이걸 먹었다면,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에대한 처리는 어떻게 되나?
= 치료비나 기타 등등을 배상 해준다.
그렇다면 포장재는 문제가 없는가?
= 포장재(플라스틱) 을 바꾼지는 2년쯤 되었다. 유통을 하다보면 깨질 수 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포장재 개선은 언제 이루어졌는가?
= 2년 전쯤에 바뀌었다. 그전엔 계란을 눕히는 방식이었고, 지금은 세우는 방식으로 계란이 더 잘 보호가 된다.
유통을 하다보면 깨질 수 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유통기간이 20일이라 하였는데, 그렇다면 실금이가고 언제쯤 곰팡이가 생기는지 등에 대한 기준은 없는가?
그리고 그 기준이 있다면, 유통기간을 맞게 조절해야하는 것 아닌가?
= 회사 자체내 기준은 있다.
그리고 난 G편의점 본사에 전화를 했는데, 왜 이쪽에서 연락이 오는가?
= 일단은 우리가 제조회사기 때문에....
얘기한대로라면, 제조 문제일수도 있지만, 유통문제, 진열 문제일수도 있지 않는가?
삼성제품이 제대로 안만들어지면 삼성이 욕을 먹고, 이마트에서 환불을 해도 이마트가 응대를 하는데
왜 여기는 그쪽에서 전화가 오냐. 책임 회피 아닌가?
= 일단은 우리가 제조회사이고... 원인 규명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전화를 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이 제품은 유통과정, 혹은 포장, 기타 신선도 상태 등이 개선되어야 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쥐머리가 나온 제품이나 기타 등등은, 어떻게 보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뒤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요)
하지만 문제는 업체측도 이 문제를 제대로 인지 하고 있습니다. 당장 인터넷만 찾아보아도 비슷한 사례가 상당히 보입니다.
인터넷 사례속에서의 사례는 속에서 곰팡이가 피어 올라 먹은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 업체뿐만이 문제가 아니랍니다. 통화 내용에 의하면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라는 결론으로 나옵니다.
정상적으로 G편의점에서 진열되어있고, 판매가 되는 제품이
제조과정 유통과정 진열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그 제품의 신선도가 급격히 하락 할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편의점 본사측에서, 제조사 측에서 철저하게 관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한 왜 제조사 측에서만 죄송하다 하고, 사과를 하고 그 일처리를 하고 있을까요?
제 주장대로라면 필요하다면 포장재를 가격이 더 오르고, 제품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죠.
하지만 누군가 이 계란을, 나와 관계된 누군가가 이 계란을 먹는다면 여러분은 참겠습니까?
내일 저는 이것을 들고 식약청으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힘 없는 일개 소비자가 할 수있는 일은
이렇게 글을 쓰고, 정부 기관이 제대로 된 조사를 해주길 바라는 것 밖엔 할수 없다는게 안타깝고 화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