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볼진모르겠는데 하고싶은말이 너무많아서말야
아무도 안보겠지만 여기다가 적어볼께
안녕 너한테쓰는편지가 이번으로 7번째구나
2년간 손편지 네번 카톡편지 두번을 보냈는데
넌하루종일 밤만되면 카톡편지를 써줬었어
시험기간이되면 공책하나사서 첫장부터 세장까지는 길게 손편지를써서 선물도 해줬었지
그리고 매일 데려다줬어 우리집
내가 철없게 남자무리랑놀고 너랑 만나서 싸운날
서로만나서 아무말도안하며 걷다보니 우리집앞이였었잖아
지금생각해보니 그렇게 화났는데도 아무말없이 자연스럽게 집앞에 데려다준거였어ㅋㅋㅋㅋㅋ
근데 난 또 니가 뒤도안돌아보고 집가서 거기에 삐져가지곤 결국 니사과를 받아내는 이기적인사람이였지
참 많은일 있었어 우리도
헤어지고 만나고를 2년간 많이반복했지
지금생각해보니 달라진건 니가아니라 나였던것같아
니가 배려해주는 행동을 당연하다여기고 더많이를 바라고 바랬었어
처음엔 더 많이주다가도 너도 지쳐 더많이 주지못할때
그때 니가힘든건모르고 난항상 투덜거리거나 이별을 고했지
항상 잡아준것도 너였고 사과하는것도 너였어
니가없는 6월이지나고 7월이 지난뒤 이제야 생각이들어
날 참 많이 배려해줬구나 날 정말좋아해줬었구나
니가 처음으로 헤어지자한날 니가 많이변해서 나도 나딴에 힘들다고 알겠다고했는데
지금보니 니가아니라 내가 변했었었구나
나랑헤어지고 얼마못가 사귄여자분있잖아
착해보여 키도작고 애교도많아보이더라
나랑은 정 반대지
이쁘게사귀고있는거같아
처음에 연애중보고 아 얘가 변하더니 바람이였구나 어쩐지 못된놈이라는 생각밖에없었는데
2개월이지나니.. 어쩌면 니옆자린 내가아닌 그사람일수도있다는게 와닿아
솔직히 나 겁나
너같은 남자 못만날까봐
누굴만나든 너랑 비교하게될까봐
너랑 연락하는도중에 그렇게 보고싶던 만화들도
보면 답이늦어지니까 보지도못했던 애니들도
이젠 다봤어 ㅋㅋㅋㅋㅋㅋ완결나버렸어
2년이라는 기간이 어떻게보면 길고 짧기도해
그냥 결론적으로 할 말은 너란사람한테 사랑받아서 좋았었어 행복했었어
이로 우린 서로의 평생 동반자가 아님을 알게됬지만 !
너란사람을 만나고 처음하고 처음보고 처음느껴본사람이 너라 다행이야
2개월이 지나니 겨우 니가 내옆자리가 아닌게 현실로 다가온다
넌 포카칩을 좋아하는데 난 딱 한번밖에 못사준것같아
좋은연애였어
좋은추억줘서 감사해
잘가고 고생했다 !
고마워 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