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같은 과 후배로 반년정도 알고 지냈는데 최근 한달동안 매일 톡 주고받으면서 자기전까지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몇번 만나서 여자애가 저한테 맛있는것도 사주고 그 후로도 똑같이 자기전까지 문자하고 지냈는데
최근에 제가 만나자고 하니까 그날 선약이 있다고 거절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그날 선약이 있었음) 그래서 이틀뒤는 되냐 했더니 이번주는 바쁘다고 거절하더군요. 물론 언제보자는 말도 없었구요.
뭐 진짜로 바쁜가보다 싶어서 한 이틀 뒤에 그럼 다음주는 어떻냐고 다시 물어봤더니
진짜 너무 죄송하다면서 집안에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네요. 뭐 단답도 아니고 장문으로 보내는거라서 정말 일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렇게 만나자고 한걸 두번 거절당하고 나니 얘를 정말 좋아하지만, 이제는 얘를 위해 마음을 접어줘야 될것같습니다.
물론 평소대화나 거절할때나 둘다 장문카톡으로 보내고 이번주는 정말 일이있어서 못만나는 거였다 쳐도, 다음주까지도 집안일이 있다고 거절하는 것은 그냥 완곡하게 거절한거겠죠?
여자분들 만약 관심있는 남자가 만나자고하는데 실제 일이있어서 거절하게 되면 다음에 언제보자는 말은 보통하지 않나요?
정말 선약도 있었고 실제로 집에 일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긴 하는데 제가 너무 눈치가 없어서 얘가 저랑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건지 아니면 정말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인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돌려서 거절한걸 제가 못알아먹고 귀찮게 할까봐 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