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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밥에 자꾸 간을 더 하려는 시어머니ㅠ

ㅇ0ㅇ |2016.07.31 11:59
조회 56,029 |추천 9
안녕하세요 결혼/시댁살이 2년차 아기엄마에요
저는 연년생 아들 둘이 있어요

문제는 큰아이의 밥이 문제에요ㅜ
저희 큰애는 현재 22개월정도 된 아이에요
밥은 주로 시어머니와 제가 하지만 한번씩 제가 애들때문에 부엌도 못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어머님 도움을 많이 받눈 편이기도하구요
가끔 어른들 반찬 하면서 간을 덜한 상태에서 애것만 덜어서 덜짜게 주는 날도 있지만 대부분 애 반찬은 제가 따로 해주는 날이 많아요

어느날 부터 어머님이 "애 간을 좀 더 해줘라~ 애도 이제 맛을 아는데~"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소금 많이 먹어서 좋은거 없잖아요~" 하고 그냥 넘겼는데 ,갑자기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은 건지 모르겠지만 소금 간을 좀 더 해줘야 면역력이 좋아진다고..하더라구요

애가 겨울엔 감기때문에 자주 아프고 지금은 수족구 유행이라서 벌써 2번이나 걸려왔어요.. 분유먹고 큰애라 그런가 싶고 먹는 반찬이 시원찮은가 싶기도 했어요 저는ㅠㅠㅠ 근데 어머님은 애 음식에 간을 안해줘서 면역이 떨어진거래요ㅠㅠ
처음 듣는 논리고 소금을 안먹으면 안된다고 듣긴 했지만 먹어서 좋은건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자꾸 애 음식을 어른 먹는 만큼 간해주려 하는데 이제 진절머리 나려해요ㅠㅠ

오눌 오전에 간단히 준다고 나물몇가지랑 아이가 시중에 파는 비엔나소시지를 좋아해서 계란이랑 같이 부처줬는데 소시지에 간이 좀 짜게 되있잖아요... 그래서 따로 계란에 소금간 안했는데 왜 소금간 안하냐고 옆에서 얼마나 간섭하던지.. 제가 부엌에서 애 반찬 만들때면 옆에 와서 두번 세번은 하는 말이 생겼어요 "애 음식에 간좀 해줘라~ 그래야 면역이 좋아지고 수족구 같은것도 안옮아온다 간이 되지 않아서 애 몸이 허약한거다" 라고 하루에 5번이상은 꼭 듣는 말이 되었어요ㅠㅠ

제가 평소에 간을 안하는것 같죠?? 아니에요ㅠㅠ 뭐 만들때면 달짝지근한 음식할땐 간장 한수푼은 넣어요ㅠㅠ 다른 음식도 소금 한소끔씩은 치구요 ㅠㅠ 근데 짠맛이 없다는 이유로 했던말 또하고 제가 자리 비운사이에 소금 더 넣고 ㅠㅠㅠ
한번은 제가 잠시 저리 비운 사이 간좀 더 해준답시고 엄청 짜게되서 못먹고 버린 적도 있어요 이대로 가다간 둘째 이유식에도 간 좀 더해주라 할까봐 두려워요.. 큰애 이유식때도 무슨맛으로 먹냐고 간해주라고 들은적 있긴 있어요ㅋㅋㅋㅋ 하...

정말 맞는 말인가요 짜게 먹는거랑 면역이랑 관련이 있나요?? 관련이 있다면 저는 소금보단 다른 면역에 좋은 음식을 먹여주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남편이 직접 소금은 몸에 안좋다고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마라 말해줘도 니들도 다 그렇게 키웠다며 자꾸 간해주라고 하네요 ㅠㅠ

소금이 면역과 그렇게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나요?? 그리고 이 상황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할순 없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9
반대수68
베플ㅇㅇ|2016.07.31 15:58
아니그러지말고 시엄니 밥해줄때 간좀 팍팍해서 드려요 그래야 면역력 생긴다고.. ㅇㅋ??
베플ㅋㅋㅋㅋㅋ|2016.07.31 15:38
두돌까진 왠만하면 간하지말라고해요.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서 감각을 발달시키는거죠. 혀에 자극되는 맛들이 뇌에 자극도 되구요. 그리고 간을 안해줘도 되는게 식재료 자체내에도 어느정도의 염분은 있어요. 한참 발달해야할 민감한 시기에 짜고 시고 달고 지나치게 자극적인걸 자꾸먹이면 오히려 둔감해져서 더한 자극적인 음식에만 반응을 하게되요. 점점 밥,채소같은건 별맛이 안나니 안먹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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