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주저리 한번씩 읽어주라 너무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처음엔 아 로테이션 뭐라는진 모르겠지만 스엠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하겠지~했다
솔직히 리스크가 이렇게 클줄은 상상도 못함
숨안이 20년간 바래온 꿈이라는건 아주 잘 알겠고 뭘 바라는지도 알겠는데 이 로테이션이 아직 한국에서 실행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싶다 ㅋㅋ
애들 기량이 모자란 건 절대 아닌데 그 프로젝트의 거대함이 지나쳤달까
한류가 솔직히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면 얼마나 됐다고
마크 서울팀 데뷔 확정되고 진짜 너무 기뻤음
그냥 조카 기뻤음 내 새끼 데뷔하는거 확정되고 티저 뜨는 시간에 바로 확인하면서 엉엉 울었다 정말
4월 9일자 칠감 위다츄 뮤비 나왔을때 입덕했고 U멤버들 다 너무너무 좋아했다 마크 최애지만 마크에게 쏟는 애정 못지않게 쏟아부었다
애들 때문에 멀리 떨어진 지방 사는 내가 굿즈 하나 사보겠다고 대리구매 구해가면서 혹은 내가 직접도 가서 사면서 난리아닌 난리를 부렸다
화장품도 손 떨려서 로드샵 제품 아니고선 못 쓰던 내가 몇십만원 아깝다는 생각 하나도 안하며 썼고
버스 탈 돈이 아까워 아침 일찍 일어나 걸어다니던 내게 택시는 이제 아무것도 아닌게 됐다
애들 하나하나 너무 예쁘고 매 순간순간이 소중해서 루키즈 시절 영상 다 찾아보면서 15명 다 너무너무 애정하게 됐고 그냥 내 생애 이렇게 누군가를 애정하고 응원해본적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애정하게 됐음
서울팀 멤버 확정되고부터 이런저런 말 많았잖아
나도 솔직히 작뤀 애기들도 작뤀 애기들이지만 영호 한솔 도영 텐 쿤 서울팀 라인업에 없을 때 정말 많이 속상했고 특히 영호 생각에 정말 많이 울었음
고생을 순위로 메긴다는 것도 참 웃긴 일이지만 특히 영호 너무 맘 고생 많이 했을건데 티 안내고 동생들 챙기고 항상 웃는 거 보면 진짜 내가 다 아리고 그랬다
전남 영암콘에서 도영이만 내려가는거 보고 내가 감수성이 풍부한건진 몰라도 그 날 잠들기 전까지 종일 울었다 정말
솔직히 15명 다 서울팀으로 데뷔하면 너무너무 좋지
근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것도 힘든 일임
여뤀만 봐도 빨간벨벳으로 먼저 데뷔한 뤀들이 있고 이제 데뷔 준비하는 뤀들이 있잖아
로테이션 줫같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야
이수만이 바라는 것이 뭔지는 잘 알겠음 근데 그에 따른 희생자가 생각보다 너무 많고 그 희생자에게 희생을 감내해야할 이유가 없는건 사실이야
희생을 감내해서 안되고 희생에 따른 불평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마크 최애인 nct팬이기 전에 한명도 빠짐없는 모든 루키즈, nct를 애정하는 사람인 나는 그냥 지금 로테이션이 줫같은건 사실이나 그에 따른 불평불만이 특정 멤버들에 대한 비난으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 특정 멤버조차 희생자로 만들어버린다면 우리 벽은 진짜 한도끝도 없을거라 생각해
제발 로테이션에 상처받은 팬들에겐 위로를, 데뷔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아이들에겐 응원을 보내는 질높은 팬문화를 만들자
서로에게 힘이 되진 못할지언정 또 다른 고통을 만들지는 말자
고통없길 원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고있는 이 시점에서 꼭 하고싶었던 말이라 이렇게 써본다 정말 당부하고싶은 말이었어
힘든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 이상의 고통을 우리가 알아서 생성한다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로테이션 극복 어려운거 알지만 그래도 천천히 맞춰가자 걸어가면서 하나하나 꼼꼼히 맞춰가자
중국 데뷔한다는게 기정사실화된게 정말 아쉬운 일이지만 나는 중국팀 비롯해서 모든 nct라는 이름 하에 활동하는 아이들을 하나하나 따라가진 못해도 응원하고 앨범과 음원 정도는 사고 들을거야
그쪽의 언어도 형태만 다를뿐 우리 애들 입으로 전해진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이잖아
스엠은 이해가 안가더라도 팬들끼리는 이해하고 서로 더 아껴주었으면 좋겠어
생각나는대로 바로바로 쓴 글이라 어설프지만 읽어줘서 고맙고 오늘도 즐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