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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들어와서 부탁 들어줄 수 없을까

ㅇㅇ |2016.08.02 03:49
조회 79 |추천 0

콱 죽어버리고 싶어 목을 매달든 투신을 하든
죽을 용기조차 없어 사는 내가 마냥 한심스럽다
죽을 각오로 살란 말은 정말 티끌만큼도 와닿지 않고
위로도 그냥 저냥 문이 닫힌 것처럼 와닿는 게 없어
가족들은 보기도 싫고 사춘기라기도 웃기고 지금 상황도 어이가 없고
항상 이래왔던 우리 가족에게 진절머리도 나고 그냥 죽고 싶은데
용기가 없다 진짜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 내가
한 번 시도라도 하면 그 뒤로 몇 번이고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실패하면 그 과정이 너무 아팠기에 더이상은 불가능할 거라는 말도 있던데 난 아닐 것 같아 죽을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할 거야
내가 죽도록 싫어하는 인물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도 나름 잘 살고 있다고 느낄 텐데 나 때문에 죽어야 한단 것도 죽었으면 하는 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남한테 피해는 주고 싶지 않아서 내가 죽기를 바라는 건데 그거 하나 조차 못하고 있으니..
내 소심한 복수는 보는 앞에서 자살해서 죽을 때까지 쫓아다니는 거였는데..반응도 볼수만 있다면야 반응도 보고싶고 ㅋ
있으나 마나 한 내 자리겠지만 그나마 내가 없고 난 뒤의 빈 자리도 느껴보며 원망했으면 좋겠고..
부모님은 이혼을 안 했으면 좋겠고..나만 얌전히 죽고 싶은데 용기가 없다

용기 좀 주라
죽으라고 욕 좀 해줘 관종이라고 봐줘도 괜찮으니 욕 좀 해줬으면 해
심한 말도 서슴없이 해줘 난 괜찮아 어떠한 말을 들어도 괜찮으니
욕 좀 해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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