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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극장 개념상실 아줌마들

그냥여자사람 |2016.08.03 17:44
조회 1,120 |추천 5
안녕하세요?
구미에서 이른나이에 결혼해 철없는 남자 둘을 데리고 사는 그냥 흔한 여자사람입니다.

지난 월요일 영화 부산행을 보기위해서 구미에 있는 C모 극장에 같이사는 남자 둘을 데리고 갔습니다.
최대한 방해받지않고 감상하기위해 평일, 늦은밤, 제일 귀퉁이좌석으로 예매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영화시작 15분쯤 저희 뒷좌석으로 여자 네명이 양손가득 무언갈 들고 자리를 잡더라구요.
거기까진 어차피 광고시간도 있고 영화초반이라 중요한 장면도 아니고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부산행은 좀비물인데 영화특성상 상영중 약간의 소리지름정도는 감안합니다.
그런데 뒤에 앉은 여자분 네분이 영화상영내내
"어우 시시해 역시 한국영화는 미드보다 약하네"
"분장 티 졸라 나 ㅋㅋㅋㅋㅋㅋ"
"쟤 이제 좀비된다"
등등 계속해서 자기들끼리 상의를 하면서
김밥과 오징어버터구이, 과자, 팝콘 등등을 소리내며 먹더라구요.
날도 더운데 한소리 해봤자 싸움밖에 안될거같아 다 먹으면 조용하겠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조용해지긴커녕 어떤여자는 팝콘을 촤르륵 쏟고 네명중 한 여자는 전화를 받더니 남편인듯 추정되는 사람에게
"어 영화보러왔어"
"끝나면 바로 집에 들어가지"
"12시전엔 끝나"
등등 간략하지도않은 통화를 하고,
급기야 영화 끝부분 클라이막스 부분에 주인공 여자아이가 우는 장면에서
"아우 못생겼어"
"뭐 저런애가 주인공이야"
"애가 못생겨서 집중도안돼~~"
등등 떠들더라구요.

사람이 많지않은 극장이었지만
절대 적지않았습니다.
다같이 돈내고 영화보려는데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은 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극장에서 그정도론 안 떠들어요.
몰려다니면서 공공장소에선 특히나 못배운티좀 작작 냈으면 하네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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