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소연하고 싶고 이야기는 하고 싶은데 할곳이 없어서....불쌍한 여자사람 얘기입니다 제목 그대로ㅎㅎㅎ저는 23살 이고 남자친구는 30살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먼저 반해서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저를 워낙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행복했습니다저는 제 이상형의 남자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비록 남자친구가 30살에 번듯한 직장이 없고 모아놓은 돈이 없어도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거의 1년을 만나면서 제가 모든 데이트비용을 지불해도 저는 좋았습니다저를 사랑해주는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으니까요제가 예전에 남자한테 데인적이 있어 남자를 믿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그 트라우마를 이기게끔 해준 남자였습니다그만큼 저에게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1년 다 되어갈때쯤 1주년에 여행을 가고 싶어서 계획도 짜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1주년 여행도 제 경비로 갈려고 했어도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그만큼 이 남자를 사랑했고 결혼까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여행갈 생각에 들떠 하루하루가 즐거웠던 저였는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다며 술약속을 가게 되었습니다남자친구는 늘 약속이 있으면 저에게 사진을 보내주던터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사진이 왔는데 누가 봐도 화질이 깨지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듯한 치킨사진이 왔습니다
저는 반신반의 하던터라 얼굴 나오는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하였는데 친구들이 사진찍는걸 싫어한다며 거부했습니다그런데 친구들을 너무나 잘 아는 저는 친구들이 사진찍는걸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그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기분이 들어 전화를 했으나 계속해서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톡으로 어디 치킨집인지 물어보고 집에서 멀지 않은 장소라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역시나 치킨집에는 없었고 전화는 계속 받지 않는 상태였습니다저는 화가 끝까지 나 톡으로 말했고 집으로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톡을 보자마자 친구차를 타고 저희 집 앞으로 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계속 빌었습니다그때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지금은 담담하게 말하지만 저 6시간 이상 울었고 이건 아닌 것 같아 끝내자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분노가 장난아니라서 이 새벽에 잠도 못 자고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진짜 노는거 좋아하는 남자 만나지 마세요저처럼 피봅니다1년동안 그렇게 믿게 만들어놓고 통수치는 니놈의 클라스 진짜 불구 만들어버리고 싶다내 인생 1년 그냥 날아갔네요커플지옥 솔로천국 입니다진짜 춤추는거 좋아하고 이런 남자 진짜 별로입니다원나잇은 당연히 쉣이구요저같이 피눈물 안 볼려면 그냥 나만 봐주는 진짜 착한 남자 만나세요이 글 쓰면서도 면상을 후려치지 않았던걸 후회하고 있습니다어쨌든 잠 안 오시는 분들 제 이야기 읽고 댓글 남겨주세요ㅎㅎㅎ우리 같이 욕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