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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욕부터 하는 학원장

여행객 |2016.08.05 12:22
조회 339 |추천 2

밤새서 고민하다가 어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 저는 영국에서 꽤 오래 살았고 현재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영국에서 꽤 오래 산 덕분에 영국인 친구들이 많고 또 외국인 사귀는데 큰 어려움 없이 사귀었습니다. 또 한국에서 구직하고 있는 친구들도 꽤 있구요.

근데 어느날 제 학원강사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괜찮은 영어권 외국인 있으면 원어민 강사할 생각 있는지 좀 물어봐주라고 이야기하길래, 별 어려운 일도 아니고 말했듯이 구직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흔쾌히 알겠다고 했습니다.

알아봤더니 그 친구가 말한 시간대에 일할 수 있고 출근할 수 있는 친구가 한명 밖에 없어서 영국인 한명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애가 영국 악센트가 좀 강한데 괜찮겠냐고 물어봤더니 원장한테 함 물어보고 연락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원장이 오케이 했다고 연락이 와서 저는 기쁜마음에 그 영국인친구한테 연락했습니다. 그 뒤로 3일 쯤 뒤에 첫출근이라고 저한테 기뻐하면서 전화하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어저께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습니다. 받았더니 ㅇㅇ학원 원장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당황해서 잘 듣진 못했는데 그 친구가 원장 뒷담화를 좀 했나봐요. 무척이나 화가 났지만 일단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알았다고 하고 일단 전화를 끊고 그 영국 친구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즉슨, 원장이 그 친구한테 자꾸 성희롱적인 발언을 일삼고 원래 말했던 수당보다 더 적게 준다고 다른 원어민들한테 말했던게 원장 귀에 들어갔다나봐요.

저는 알았다고 하고 원장한테 다시 연락해서 그 친구가 말한 내용을 조목조목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야이 __련아 부터 시작해서 차마 입에도 못담을 쌍욕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렇게 5분을 얼빠진 상태로 듣고 있다가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15분을 더 욕을 한 뒤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서 그 소개를 했던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애초에 원장이 제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도 궁금했구요.

그친구가 말하길 원어민 강사가 한명 더 필요해서 자기한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녹음했던 파일을 보내줬습니다. 그러니까 애가 자기가 미안하다고 이럴줄 알고 알려준게 아니라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신고하고 음성파일을 보냈는데 담당자가 이것만으로는 힘들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화가나서 이거말고 뭐가 더 필요하냐고 거의 소리지르다시피 말했더니 전화통화 한번만 더 해서 그 욕을 다시 먹으라네요...

억울해서 잠도 안옵니다. 신고는 해야겠는데 그것만르로는 부족하다고 하고 그렇다고 원장한테 다시 전화를 걸자니 그 욕을 다시 들어야 되고.... 저 어떡해야 하죠? 영국인 친구는 성폭력 신고를 한다고 하는데 외국인이라 절차가 복잡하다고 하더라고요.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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