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데.. 읽어봐 주시고 따뜻하고 진심어린 조언 남겨주세요.
4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남자의 심리 좀 알려주세요.
알다가도 모르겠거든요.
남자친구는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때 부터
비밀은 없다면서 사실 카풀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사귀기 전부터여서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고민 끝에 얘기하는거라구요.
여러명이 아니라~ 본인과 조수석에 여자를 태우고 다닌다고..
그 말을 듣고 난리를 쳤더랬죠.
(사실 초기이다 보니 삐지는 정도?)
아무사이가 아니더라도 단 둘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여자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여자는 8살 연하)
자기는 그냥 동생이다 뭐다 하는데..
언제부터 안 태우기로 하고, 태우지 않기로 한 그 날도 알고 봤더니 태웠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신뢰가 안가고 .. 도통 믿을 수가 없어서
저랑 출근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트 하면서 저녁 먹는 와중에
잘 잤냐면서 카톡이 왔고
남자친구는 답장을 보냈어요..
그런데 자기가 늦게 답장을 해서인지 그 여자애한테 답장이 안온다며 내심 기다리는 모습?
을 보이더라구요..
이 부분도 이해할 수 없었죠. 왜 연락을 기다리냐고 하면서요
그 후 얼마뒤 저랑 만났을 때 미안해서 밥을 같이 먹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또 난리를 쳤죠.
왜 밥을 같이 먹냐 밥을 먹어야 하냐 기타등등~~~
그래서 결론은 안 먹겠다고 했구요.
그런데 또 얼마뒤 그 여자애가 사무실까지 찾아왔다고 하더라구요
직원분들과 나눠 먹으라며 뭐를 사들고 왔다나 뭐라나~~~
그런데 남자친구는 맺고 끊는게 확실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 이후로도 한 번더 찾아왔다고..
비밀은 없다고 말하면서
누가 번호를 물어보더라~ 어디 부서에서 자기를 마음에 들어 하더라~
이런 얘기를 사귀기 초반부터 해오는 남자친구의 심리는 왜 그런거죠?
질투심을 유발하는 건지 아니면 본인이 이런 사람이다~ 이정도다~ 하는 자랑인건지
어떤 반응을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카풀한다는 얘기도 사실상
제 생각에는 저랑 만나기 전부터 카풀을 해왔더라도
저랑 만남을 시작하면서 정리를 (더 이상 태우지 않는) 했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비밀은 없다고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 구구절절 하는거를
받아줘야 하는건지~~~ 참 답답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저도 인기 없거나 부족한 점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런걸 구구절절 말하고 싶지 않아요.
하.. 넋두리지만
그래서 여자친구 입장에서 너무 답답하고
이런 부분만 아니면 충분히 좋고 사랑스러운 남자친구인데
...
각설하고,, 사실 이 문제는 이제 잠잠해졌구요. 무뎌진거라고 봐야겠죠?
(저도 더이상 묻지 않고 본인도 말이 없는거 보면.. 그냥 믿어주는 수밖에..)
출근을 같이 하다 보니 퇴근하고는 평일에 보는 빈도수가 줄었어요..
평일에는 남자친구가 만나자는 얘기를 잘 안할 뿐더러 제가 먼저 보자고 해도 거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 누구를 만나는거 같지는 않고,
사실 그러다 보니 싸우는 횟수도 늘더라구요.
오빠(남자친구)는 오빠가 만나고 싶을 때만 내가 볼 수 있는거냐구 하면서요~~~
그렇게 평일 퇴근 후에 잘 안보게 되니깐
은연중에 주말은 만나는 날이다~ 라는 그런 게 있었는데
오빠는 항상 금요일에!!! 내일 못 만난다
이런식으로 저에게 통보를 해주더라구요.
그러다 오늘(금요일) 아침에도 통보를 받았네요.
내일 동창회라 못 만난다구요.
왜 저에 대한 배려가 없을까요..
이건 기본 매너 아닌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런 부분 아니고는 정말 사이가 좋고 오빠도 애교있구 귀여운 사람인데..
오빠는 나에대한 배려가 없는거 같다고 하니깐
너 말이 맞아 이러면서 말을 이어가는데..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오빠가 만나고 싶은 날만 보자고 한다고 그런다 하니깐
오빠가 하는 말이
내가 화가 나서가 아니라 자기는 오늘 보고 싶었다구 하면서
자기가 만나고 싶은 날만 보는 게 아니라
칼자루는 제가 쥐고 있는거라면서 보기 싫으면 거절하면 되는거라고 하는데
무슨 반응을 보여야 할지..
또
생각차이겠지만 오빠랑 너무 생각이 다른거 같다고 했더니
자기는 한 번도 나랑 안 맞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근데 너는 아닌가 보다 이러면서
자기가 배려를 안해서 거기까지 생각했나본데 알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기분이 상해서 저도 더이상 아무 말 안했습니다.
냉전 중이고, 오전 중의 일인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저를 좋아하기는 하는걸까요?
자존심이 밥 맥여주냐 이런말 많이 하는데
자존심 이미 많이 상했구요.... 휴
이 글은 제 입장에서만 쓴 글이에요....... 토닥토닥해주세요
제가 이상한건지 ㅠㅠ 이상하면 욕을 해주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