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모든 캣맘께

덥네요 |2016.08.05 23:52
조회 1,360 |추천 24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올리는 얘기는 약간 불편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여기올리는건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라서. 그리고 먼저 말씀 드리고 싶고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바라는건 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해요. 고양이?취향저격이죠. 어느지역을 놀러가든 고양이 카페부터 찾아요. 키우고싶어서 죽겠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희집은 주택입니다. 뒤에 넓은마당에 밭을가꾸고 집에서 문하나만 열어재끼면 가게입니다. 그리고 집뒤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요. 그래서 예전부터 고양이가 꽤 많이 놀러왔어요. 제가 잠을 잘 못자는편인데 그럴때 새볔에 뒤마당에 나가면 고양이들이 가끔 놀다가는걸 볼수 있었죠. 저는 그게 참 좋았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옆담벼락에 고양이 사료가 놓여져있더라구요.하루도빠짐없이 꾸준히 놓고가시더라구요.
아마 아파트에서 오시는 손님분들 중 한명이겠거니 했어요. 여기까지는 좋아요. 고양이들밥을 꾸준히 챙기는시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 그런데 고양이들이 저희집에 슬슬 정착하기 시작했어요. 알사람들은 아실거에요.고양이울음소리.저랑 아버지 둘다 예민해서 잠을 잘못자는데 한때는 고양이 울음소리때문에 저는 열흘넘게 못잔적도 있어요. 그리고 똥. 밭을 다헤쳐져있고 냄새나고. 털. 아버지 털알레르기 있으세요. 밭일하시고나면 온몸에 난리가나요. 그것때문에 또 스트레스 밭으시고, 담벼락 옆에는 고양이 밥넣어주던 비닐봉지 쓰레기 투성이에요.

여러분 아마 이캣맘께서도 주택인데 뭐어때 애들살기좋겠네 하시고 밥을 올려다 놓으시는 걸꺼에요. 하지만 이분께서는 고양이만 배려해주시고 저희가족은 전혀 배려해 주지 않으셨네요. 저는 고양이도 세상모든 캣맘도 좋지만 이건아닌것 같아요. 왜 저희가 스트레스받고 잠도못자고 건강도 악화되는 배려를 강제로 하게됐을까요.
차라리 허락이라도 받고 하시는거면 얘기를 해볼텐데 막무가네시네요.

투정이 길었죠. 여러분 고양이를 사랑하는것도 밥을 챙겨주는것도 좋지만 주위 고양이가 정착하게될지도 모르는 곳의 주인께 여쭤봐주세요. 이미그러고 계시다는 분들 계실꺼에요. 알아요. 그분들은 사랑함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4
반대수4
베플ㅇㅇ|2016.08.06 01:22
아뇨 전혀 불편한 이야기 아니고 꼭 많은 사람들이 보고 알아야 할 이야기네요. 기본적으로 '제대로 된' 캣맘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으려면 주민한테 피해 안주고, 주변 청소도 하고, TNR도 해야 인정해 주지~~~ 그렇게 밥만 두거나 봉지밥만 몰래 던져주고 뒷수습도 안하는 인간들은 오늘도 본인 구역에서 애쓰고 있는 죄없는 캣맘들 이름에 먹칠하는 그냥 밥셔틀 밖에 안 됩니다. 싸구려 사료로 불쌍한 길고양이한테 밥 줬다고 자기 위안 삼으며 남한테 피해주는 밥셔틀은 차라리 밥도 안 줬으면 좋겠어요. 제발 밥 주는 거 책임감이 뒤따르는 거라는 거 알고 시작합시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