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먼저 풀게
시험기간이였는지 책 읽고있었는데 엄마가 방문열고 들어오더니 한국사 관련 책이라면서 읽어보라고 책더미를 두고감 대충보니까 애들읽는 동글동글하고 얇은 책들이였는데 얼마나 많았는지 책 더미가 내 허리정도 높이였음. 한번 읽어봐야지하고 몇권 꺼내서 읽었는데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랄까나 어쨌든 다 아는내용이였음 그래서 엄마한테 버린다고 말하고 옷대충 입은다음이 시계를 봤음 PM 10:41... 근데 창밖이 조온나 밝았은거임 근데 그냥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책들고 현관을 나왔는음. 우리집이 아파트라서 304,303호 가 붙어있고 층계참이있는 그런 구조였음 그리고 현관나오면 바로보이는 창문이있는데 창문밖은 더밝은거임 그때부터 제정신차림(근데 꿈이란건 자각을 못함) 창밖을 봤는데 하늘이 뭔 채도조정 한거마냥 위쪽은 엄청 빨갈고 아래쪽은 엄청 파랬음 그사이를 얇은 구름층이 가르고있고 구름뒤에는 엄청밝은, 말하자면 태양같은게 있었는데 그 주위를 달같은게 엄청 빠르게 공전(?)하고있었음 그리고 빨간하늘 오른쪽에 뭔 지구같이 생긴 행성이있었는데 자전속도가 조카 빨랐음 그순간,
'와 이거뭐냐 ㅅ1ㅂ' 하고 사진찍을라고 책잠깐 계단에 내려놓고 주머니에서 핸드폰 꺼냈음 사진기 켜고 찍을라하는데 화면이 겁나흔들리면서 초점이 안잡히는거임 '아 왜이래 ㅡㅡ' 이러면서 초점 맟출라고 하고있는데 뭐가 건물 외벽타고 올라오더니 내팔에 흡챡함 작은 이빨같은게 안쪽에있었는지 이빨같은 느낌이났음 (모양새가 동그랗고 검회색이였는데 젤리처럼 몰캉몰캉했음) 깜짝놀라서 떼어낼려 했는데 안떼지는거임;; 그래서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서 구두 닦고있던 형한테
'빨리 이것좀 떼봐 ㅅㅂ!!!!!!' 이럼 근데 형이 대수롭지않게 떼줌. 집안에 들어와보니 아까보다 더 밝은거임 그래서 거실창문 열어서 밖을봄, 거실에서 우리 아파트 단지(?) 내부가 대충 다 보이는 구조인데 못보던 직사각형 분수가 생겨있고 분수왼쪽에서 8명쯤되는 사람들이 검정 로브 입고 빙둘러서서 하늘에다 뭘 말하고있었음 그거보고 둘째형 방으로가서 얘기를 했는데 내용이 기억은안남 얘기 중간에 '지구 망하는거 아님ㅋ?' 뭐 이런 뉘앙스였음. 하도 흥분했는지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 갔는데 참많은 생각했음 '지구같은건 왜있는거지' , '난 지구인인가' 뭐 이런생각들하며 오줌싸다 무심코 거울을 봤는데 얼굴이 회색 잿빛이였음 거울보고 '어, 뭐야' 하는순간 눈앞 까매지더니 다시 형이랑 얘기 하고있는 상황 (난 이상한거 모름) 또 얘기하다가 내가
'우리 블랙홀같은데로 빨려들어가는거 아님?' 이랬음 그랬는데 갑자기 또 눈앞 까매지면서 가슴답답해지고 ㄹㅇ 어디로 빨려들어가는 느낌들었음 'ㅈ댔다 ㅈ댔다 ㅈ댔다 ㅈ댔다' 하면서 꿈인거 알고 깰려했는대 안깨짐 한 5분인가 상태지속 되다가 엄마가 깨워줘서 무사히 일어남
결론 : 장황한 개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