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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와 고무신 여러분

이 게시판 ... |2008.10.16 13:56
조회 770 |추천 0

눈물을 머금고 입대한 군화와 그들을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신 고무신 여러분

 

오는 22일 제대를 앞둔 공군 병장으로써 한마디해요.

 

어느 누구의 상황도 자신의 상황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군생활을 해보면서 저도 제 연인과 저만은 안헤어질줄 알고있었습니다 ㅋㅋ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사람일은 아무도 몰라요. 여기 적혀잇는 수많은 연애상황들이나

 

경험들이 도움을 줄수있을진 몰라도 자신들의 사랑은 자신들이 지켜나가는 겁니다.

 

몇일뒤에 군대가는데 여자친구랑 헤어질까요 말까요,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게 맞을까요

 

기다리면 헤어진다는데요, 라는 식의 질문들 좀 그렇지 않습니까?

 

물론 사람들의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경험은 경험일뿐 자신의 상황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등병때 헤어진사람 일병때 헤어진사람 병장때 헤어진사람 제대하고 헤어진 사람

 

많습니다 . 하지만 여러분들이 꼭 기억해야 될 것은 군대라는 사랑의 시련을 겪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은 커플도 있다는 겁니다.  많은 커플들이 군대에서 헤어졌다는

 

사실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군대 가서 모든 커플들은 헤어진다'  라는 명제는

'누구누구 커플은 제대하고 결혼에 골인했더라' 라는 반례에 의해서 거짓이 됩니다.

 

사회상황을 수학적 상식으로 풀어보는 건 좀 억지지만 하도 헤어진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억지로 넣어봤습니다.

 

80만 군바리들 나라 지키느라 정말 춥고 더운곳에서 개고생하고있습니다.

 

2년동안 한눈 안팔고 힘들게 면회가고 뒷바라지 하는 여성분들도 곁에잇습니다

 

뭐가 두렵습니까??  서로에 대한 사랑이 그렇게 부족하고 ...나는 정성들였는데

 

차일까봐 두려운 겁니까?    

 

서로를 믿으세요. 믿음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음에 헤어지니 마느니 라는 약한 소리를 하세요

 

기다렸다가 차인 고무신이나 군대안에서 차인 군화나  꼭 헤어진 상황을

 

군대여서 라고 헤어졌다고 단정짓지도 마세요~  잘사귀고 결혼까지 가는 커플들도

 

주위엔 분명 있으니까요 서로의 사랑이 부족해서 헤어진겁니다

 

부디      믿음에 충실한   군화 고무신 되길 바래요

 

아놔 흥분했네

 

22일 전역하는 말년 병장ㅇ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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