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나는 열여섯살이고 엄마는 마흔일곱이야 눈에띄게 엄마가 뭐기억안난다거나 그런건 없옸는데 엄마가 요즘감정기복이 진짜심하고 성격이 많이는아니고 약간바뀐거같아 찾아보니까 공격적이고 혼자만있게 바뀐다는데 우리엄마는 좀 감수성이 풍부해지신거같고 어쨌든 감정기복은 좀심해.. 엄마랑 나랑 둘다바빠서 엄마를 하루에 한두시간정도밖에 못보니까 감정기복은 솔직히말해서 나도잘모르겠어 엄마입장에서는 그날 쭉기분이나빴던걸수도있는데 난 엄마 전날밤기분만 기억하니깐 더그렇게 느끼는걸수도있고 오늘은 갑자기밤에 수박먹고싶다고 사러가자고 그러셔서 같이사갖고 들어왔어 원래 이런적없는분이었는데 내가너무예민한건가 그리고 집에올때 저번에 했던얘기를또하셔 막 삼촌네강아지 누구준게아니고 다른사람 따라간거래! 이러셨는데 저거저번에 한얘기거든.. 나진짜 너무걱정되는데 어떡해..? 아빠는 지금 타지역에서 회사다니셔서 엄마랑나랑 둘만사는데 어떡해 나너무걱정돼 지금 엄마나이가 딱 갱년기즈음 되서 걱정안해도되나싶은데 그래도 너무걱정이다 어떻게해야할까
짤은 그냥예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