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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반만에 연락했고 헤다판 떠나요

ㅎㅎ |2016.08.08 00:48
조회 4,032 |추천 15
사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백일을 만났습니다
제가 차여서 집앞에도 찾아가보고
전화도 해보고 매달리다가 꾹참고
3개월 반만에 오늘 연락했어요

헤어질때부터 전남친은
친구로 남고싶다고 했어요
이제는 저도 감정이 많이 가라앉았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친구로 지내자는 말 이제는 괜찮을것 같다고 하니
반갑게 다시 친구였을때처럼 맞아주고
한번 보자고 언제 시간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마음도 후련하고 정말 좋았는데
삼십분뒤에 갑자기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보자고 했는데
현 여친에게 죄짓는거 같아서 보지말자더라구요

지난 삼개월반동안 기다리기도 간절히기다렸고
이제는 친구로라도 남고 싶었는데
이렇게 또 무너졌습니다 ㅎㅎ
저랑 헤어질때즘 저와는 다른 모습에
잘해보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저에게 모진말을 하더니
그여자와 결국 잘됐나봅니다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새로운 여자가 생기다니
저를 많이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받았던 사랑을 부정당한 느낌이에요
헤어지는 날부터 끝까지 상처만 받았네요

연락을 했고 저는 후회없습니다
적어도 기다리지는 않을것 같거든요
또 헤어진 남녀사이에 친구는 불가능하다는 말과
한번 상처준 사람은 언제든 상처줄수있으니
앞으로는 만날때 최선을 다하고 지나간 사랑은 미련없이
놓아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과응보는 있다고 믿어요
먼 훗날 많이상처받은만큼 사랑받고
사랑할수있는날이 오기를

많은 분들 너무 힘드시겠지만
세달이 지나면 많이 괜찮아집니다
상처받으신 모든분들
최고의 복수는 멋진남자를 만나는 것이아니라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모두 이겨내시고 많이 사랑받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헤다판도 안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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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위해서 헤어질때 들었던 모진말 적어놓고
매일밤 혼자 그아이 음성 그대로 읽고 또읽었습니다
스스로를 생채기 내는 일 밖에 할수있는게 없었어요
다 내탓이라고 내 실수로 관계를 망쳤다는 사실에
매일밤을 울며 기도했는데
결국 이별의 이유는 본인 마음이 변한것
끝까지 착한 사람으로 남고자
늘어놓은 핑계에 불과했네요 ..
그동안 아파했던 스스로가 가여워요

저처럼 자책하시는 분들
지금은 다 본인 잘못 같겠지만
헤어짐의 이유는 한사람에게만 있는것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다음에는 그런 부분까지 안아줄 사람 만나시고
본인도 이번 이별로 더성장하셨기를 바래요 !
추천수1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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