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때문에 힘들어서 익명의 힘으로 적어봅니다
어디에 이야기할곳도 없고 정말 너무 답답해서요..
어저께 아이 유치원방학이라 저랑 아이둘이 친정갔는데
남동생이랑 아이데리고 낚시카페에갔습니다
집엔 에어컨도없고 그냥 있기심심해서
낚시카페가서 한시간정도 놀다오려구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어깨가아파 어깨맛사지 예약해놨는
데 낚시카페지나서 간다고
택시타고 가면서 내려주신다고해서
알겠다고했고
집에오는길에도 엄마가 먼저 한시간이면 다하니까
맛사지받고 버스타고 낚시카페로 올테니
함께 택시타고가자고 하셔서
알겠다고했어요
낚시카페 가기전에 밖에 더운데 뭘 가냐고
집에있으라고했는데
아이도 심심해해서 그냥다녀오겠다했었구요~
그런데 낚시카페가 지하1층인데
엄마가 그날따라 마음이 급하셨는지
앞을 제대로못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지셨어요
꽤높이도있었기에 너무놀랬습니다
직원분이 우당탕소리나서 나가보니
엄마가 쓰러져있었고 다행히 의식있어서
제이름을 말했고 직원분이 **분있냐며 찾아서
제가 막 뛰어나갔죠
119기다리는동안 엄마가 왜이런데를왔냐고
쓰러져계시며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엉엉 울며 미안하다고
내가 여기와서 미안하다고했어요
119가왔고 그나마 이정도라 다행이라면서 팔목은 부러
진것같고 나머지는 그래도 검사해봐야될거라고했어요
119타고가면서도 저에게 계속 왜 거길갔냐
안갔으면안다쳤다고 하시니까
119구급대원이 다치게하려고 간것도 아닌데
그만하세요 이러더라구요
병원검사중 아빠가오셨고 엄마가 지금 원망이 심하니
좀 며칠지나면 병원오라고 가라고하셔서
아이데리고 집으로갔습니다
제가 계속 자책하니까 남동생도 다치려간것도 아닌데
그만하라고 저정도니 다행이라고 했구요
어제 너무놀라서인지
집와서 퇴근한 신랑보니 긴장풀리면서 몸살처럼
온몸이 아프더니 열이 38.4도까지올라 일찍자고나니
다행히 아침엔 괜찮았어요
그런데 그 사건당시 엄마의 그 원망어린 눈빛이 잊혀지
지않아요ㅠ
그리고 방금 아빠가 전화와서 엄마속옷을 사오라고하시
더라구요(저는친정과 택시타고30분거리에살아요 친정
집엔 남동생이 함께살고있고요)
그래서 집에있는거말고?했더니
새거사오라고 하셔서
사이즈 봐야되는데 라고했더니
너 말을왜그렇게하냐고 니가알아서 못사오냐하셔서
저도모르게 나도짜증나고 힘들다
했더니 아빠가 병원오지마라고 너 이해안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 거의 회복되면 오라고
이제 너 오면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화를낼것같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제가 내생각이 짧았다고 내가 알아서 사갈게
했더니 그냥오지말래서 못갔습니다
지금 정말 너무답답하고
명치끝이 아파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ㅜ
엄마는 어제 검사하셨는데 손목은부러져서 수술하셔야
되고 다른곳은 타박상치료 하셔야된다고하네요
남동생말이 다행히 화장실도걸어서가고
죽조금 드시고 진통제맞아서 안정됐데요..
근데 **는 거길왜간거냐고 그런데 왜 애까지데려가냐고
또그러셨데요..
정말 어제오늘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