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 매일했던 흔한 안부 묻기도
어느새 이렇게나 어색해져 버렸네
잘 지내고있니
문득 궁금해졌어 아니 사실
항상 궁금했었어
벌써 나를 잊었는지 다른 사랑을 시작했는지
또,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예전에 우리에겐 흔한 일이였고
저녁 9시뉴스처럼 매일 듣는 얘기였었지
보고싶다
보고싶어 이 한 마디하려고 질질 끌었어
네가 뭘 하고 지내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난 아무것도 몰라
그래서 더 보고싶어
단순히 네가 떠난 후
공백에의한 공허함이 아닌
너 그 자체가 보고싶어
날 바라보던 너의 눈동자,
그리고 나와 사랑을 속삭이던 너의 입술까지
보고싶어 미칠 것 같아
나 정말 널 생각하면 너무 욕심이 많아져
이러면 안되는 걸 잘 알지만
너도 나처럼 아팠으면 좋겠어
아니 나보다 더, 훨씬 많이 힘들었으면 좋겠어
매일 밤 내 생각에 괴로웠으면 좋겠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미안해 어쩌면 내 바램이자 이기적임이겠지
정말 미안해
사랑해서 편히 널 보내줘야하는데
그래야하는데 난 아직 그게 너무 어려워
난 매일 널 잊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살아가겠지
사실 너무 힘들지만 시간이 약이라잖아
나 지금 너무 아프니까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어
그래
언젠가 너도 내게 추억이 되겠지
추억은 아무런 힘이없지만 날 괴롭게하진않으니까.
기다릴게
지금은 네가 원망스럽지만
네가 미화된 추억으로 남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