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민국의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20대 여자입니다.
부족한 집안 경제에 힘들어하시던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다들 힘들게 사니까.. 열심히 공부만 하던 10대 때..
같은 반 친구와 같이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JMS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 신앙은 어렸을 때 다녔던 일반교회에서
주변에 부모님이 목사나 집사인 아이들이 다수었기에,
그틈에서 외로운 신앙을 하다가.. 중학생이 되면서 잃게 되었습니다.
자주 다투시던 부모님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의지할 수 없었던 저에게
교회 언니들이 극진히 대해주면서 예뻐해주고
교회 사람들의 따뜻한 사랑에 교회에 빠졌습니다.
나중에 보니.. 신입생에게 말씀을 전하려면 전초, 관리를 해야 하는데
저에게는 사랑과 관심으로 마음을 열어 경계가 없도록 한거죠
마음이 열리면 말씀이 잘 들어가고 세뇌가 잘 될테니까요..
그곳에서는 기도로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분은 총회장 목사님이고,
그 분은 전세계 많은 자들의 지도자시다.
성경을 수천독했고, 산기도를 많이 하셨다.
그래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했습니다.
강의, 말씀을 들어보면,
다 교주의 일화로 가득차있습니다.
영웅시.. 신격화같았어요..
다시 돌아가서..
저는 그렇게 그곳에서 10대를 보내며 대학에 더 열심내는 대신
신앙에 열중했습니다..
지금에서야 후회하지만.. 더 공부해서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갔더라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배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여튼, 그땐 어떤 대학이든 열심히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에 같은 지역 대학에 입학했어요
대학 입학 후.. 경제적으로 독립할테니 친구와 학교근처에서 자취를 하겠다고하고서는
교회 근처에 살았아요. 사실.. 집과는 도보 7분 정도 되는 거리였어요.
그렇게 가족과는 떨어져 살면서 신앙은 열심히 했죠
새벽기도도 하고, 노방전도도 하고, 각종 모임에 빠짐 없이 참석하고,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열심히 했어요.
참.. 열심히 했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면.. 선생님(교주)을 만날 수 있을거 같았고
휴거되서 멋진 천국에서 영원히 누리면서 살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전도가 생각보다 잘 안되는 것에 실망도 해보고..
같은 부서 안에서도 하나가 잘 되지 않는 걸 보고 속상하고 답답해 하기도 하고,
키크고 예쁘게 생긴 치어, 모델 부서를 지도자들이 잘 대해주고, 편지도 받고, 특별관리해주는게 솔직히 질투났었어요.
하지만 그런 감정은 그 안에서 누구에게도 쉽게 얘기하지 못하는 거였고,
질투를 하는게 형제를 미워하는거니까 죄가 되서 무서웠어요.. 감추었어요.
감춘다고 감추었지만 그때 저는 어렸기에.. 또 겉으로 드러나기도 했을거예요.
그래도.. 선생님이 나오시기 전에 큰 역사를 만들어야 하니까
나를 다 바쳐서 이루어드려야 겠다는 마음으로
2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했어요. (그곳에선 휴학하면 교회생활할 시간이 많아지니까 누구든 해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각종 영상을 만들면서..
부서 중앙에서 필요한 영상의뢰를 많이 받게 되었어요.
영상 만드는게.. 밤도 새야하고 시간이 짧게 걸리는게 아닌데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거라며 기쁘게 해왔어요
그러면서 서울에 가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라는
꿈을 품게 되었고.. 편입이라는 명목하에.. 상경을 했습니다.
몇달 간은 좋은 사람들과 지낼 수 있었지만
제가 간 곳은 집이 비싸서.. 마땅한 곳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교회에서 살게 되었어요.
서울은 쉽지 않은 곳이더라구요..
같은 신앙을 해도 자기 사람들이라는 보이지 않는 끈들이 있었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인정받을 사람들만 인정해주고..
아무리 기도하고 편지를 써도
답을 받는건 '스타'라는 특별부서.. 일부 지도자들..
부서 중앙을 도우면서 가장 큰 교회(ㅈㄴㅇㄱㅎ)에 전입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사실 눈치만 보다가 쫓겨났었어요
저는 스타도 아니었고 가정국도 아니었고.. 내세울게 없었거든요..
간신히 자리잡은 교회에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교회 유아방 판넬에서 두세시간 쪽잠을 자면서
열심히 영상도 만들고, 노방도, 관리도, 행사 스텝도... 뭐든 열심히 했어요
새벽 1시 기도를 해야 하는 그곳에서
부족한 잠에..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끼니에..
몸이 점점 지쳐가니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
아무런 보상도 없는 그곳 생활에
지쳐가기만 한 제 생활을 보면서 많은 회의감이 들었고
그곳에서 섬겼던 하나님 성자 성령.. 그리고 선생님보다
친구를 의지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결국.. 그 친구와 함께 그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 친구와는 누구보다도 각별했고
둘 다 상처도 많고 가진 것도 없었기에..
서로에게 거짓이 없었어요
저는 먼저 탈퇴한 사람들의 간증, 이야기, 교주의 판결문, 기타 자료를 보고
다시는 돌아가서는 안 되는 곳이라는걸 알았어요
하지만 친구는 그 교주를 잊지 못했고,
그 안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을 끊지 못했어요
아직 그 교주를 사랑하고 존경한다는데
제가 교주에 대해서 말하는게 쉽지가 않았어요..
악평자로 여길까봐, 그곳 사람들처럼 귀를 아예 닫아버릴까봐
너무 조심스러워서 결국 말하지 못했어요.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는 그 친구와 미래도 계획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살 날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친구가 결국 다시 돌아갔습니다..
같이 나온 친구를 잃고..
결국 전 지금 그곳에서의 6년 동안
남아 있는 인간관계는 전무하고
대학중퇴자로 사회에 나오게 되었네요..
하루하루 슬픕니다. 우울해요..
그곳에서 나오면
가족관계도 친구관계도 다 망가져있는 것은 물론
사회적응도 잘 하지 못하고,
우울증같은.... 후유증들이 엄청납니다.
세뇌가 그렇게 무서워요
그곳에서 나오면 지옥에 가는거고
나간 자들의 말을 들으면 영에 총 맞는 거라며
각종 인터넷, 미디어와의 접촉을 차단합니다.
그곳에서 매일 나오는 잠언, 계시, 주일, 수요 말씀..
들어보면 다 좋아요
입에 발린 말들입니다.
말씀도, 편지도, 각종 싸인도
교주가 직접 다 한다는데..
요즘엔.. 그동안 나왔던 글자를 조합해서 새로운 단어도 만들던데요...
많은 의문이 듭니다.
월명동의 돌은 무슨 돈으로 사오고
형제들의 외제차는 무슨 돈으로 샀고
어디가서 인정받지도 못하는 섭리신학은 돈이 왜 그렇게 많이 드는지
선교회에서는 헌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회개의 끝은 어딘지
편지는 누가 써주는지
특별관리부서'스타'의 기준은 무엇인지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을 세뇌시켜 일꾼으로 삼고,
교세확장의 수단으로 삼는게 사이비에 수법인걸 아는지
황금성이라는 사후세계를 쫓으며 현실을 놓게 만드걸 아는지
왜 교회 다니는 것을 숨기고 다녀야 하는지
왜 가족들과 세상 친구들을 피하는지
왜 인터넷, 미디어의 접촉을 차단하는지
왜 전도가 안 되는지
오래된 선배들, 월성들이 왜 나가는지
왜 조건이 무너지는지
계시결제가 어떻게 나는지
이 모든게 단지 맹목적인 믿음으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의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메시아가 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비유로 푸는 JMS에서는
오직 교주의 말씀만 따르고
그를 따라야만 휴거되어 천국 황금성 7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글로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어떠한 조치가 취해진다 하더라도..
저는 한 사람이라도 그들의 본연의 삶, 자유의 삶,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삶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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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저는 JMS피해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다고해서 달라지는게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뒤돌아보고
가족을 뒤돌아보고
주변을 뒤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바랍니다.
1. 이단사역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랍니다.
2. 교회 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많은 이단사역활동으로 이단,사이비 탈퇴자들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3. 영적싸움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JMS를 먼저 나오신 분들이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부디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용기를 내서
아직 그곳에 남아있는 우리의 친구들.. 착한 사람들을
구해줍시다.
구원의 이름은 오직 예수님 뿐이시고 하나님 뿐이시니
정명석은 메시아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