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게 뭔지 속이 탑니다 속이.......
오늘 헤어진 여친 그러니까 1개월전 헤어진 여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뭐 토요일인가 그날 갑작스레 전화가 와서 잘 살았냐는둥 정말 자기를 좋아했어냐는둥
묻는겁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얘기했습니다 전 첫눈에 반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저의 이상형에 가까워서 호기심이 많았고 알고 싶어서 사귀자고 한거였다. 라구여.
그랬는데도 전화를 끊기싫은 모양이던지 사귈때보다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마지막 기회라치고 우리 한달만 더 연락해보자라구여..... 그리고 그날 밤
전화를 했더니 술자리 중이라더군여.. 그래서 빨리끊어라 라는식으로 말하길레 그러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사귀는 동안에도 이러는 일이 자잤던 탓인지 별루 전화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옛 여친은 일명 노래방 도우미 겸 다방에서 일했었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만난지는 8월 11일 밤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5일째인 오늘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나 임신했어 큰일났어 라는겁니다.
그래서 전 한편으론 아빠가된다라는 생각이 들뜨기고 하고 앞으로에 일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뭐 김칫국 혼자 들이킨거죠) 하는 말은 임신을 했으면 18주이고 2틀뒤에 낙태 예약도 했다는 겁니다. 뭐 그동안 직업이 직업인만큼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했다는군요.
저는 그러고 있는 그녀에게 왜 담배피우고 술마셨냐고 뭐라고 했죠 당연히 애를 지울거니까
라더군여..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전 아기를 낳아서 키워보자는 쪽으로 말을 유도 해봤지만
미래라는 벽에 부닥쳐 그만 그녀의 회유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병원비가 70만원 나오는데 현재 30만원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에게 20만원 빌리고 저에게 20~30정도를 데라는 겁니다. 뭐전 그녀에 마음이 확실이 저물었구나 싶어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생기더라구여 옆에있던 제친구가 하는 말이 너 바보냐 레여.... 뭐 18주 라고 너 처음만난지가 8월달인데 어떻게 18주가 되냐는 겁니다 아하 이런 하면서 날자를 세어보니 이번주가 10주째더라구여. 이상해서 전화를 다시 했습니다.
남: "너 병원 언제 갔었냐?"
여: "그건 왜 "
남: "아니 그냥"
여: "어 4일전에" (4일전 내 바로 일요일이죠)
남: "아까 18주라고 했잖아. "
여: "어 18주인가 16주인가레"
저는 우리가 만난날자를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너 다른 사람이랑 나랑 잘못알고 있는게 아니냐구 했더니 절대 그런일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회사에 전화가 와서 끊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 전화에서 의사가 그러는데 아기를 낳으라고 했다는 겁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문제는 자궁외 임신이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자궁외 임신이 처음이 아닙니다 결혼까지 갈뻔한 사람이 자궁외 임신을 해서 눈물을 머금고 낙태를 했던 적이있습니다 비용은 한 33만원정도로 기억합니다. 말이 안됩니다 그때는 의사가 낙태를 권장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날짜또한 맞지 않습니다. 10주가 어떻게 18로 늘어났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18주 될때까지 임신사실을 몰랐다는 것과 사귀는 한달 동안 저에게 짜증을 내면서 생리하니까 생리통때문이라고 까지 말한 기억이 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건 한주전에 임신 테스터해서 임신한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마시고 담배를 피운건지 뭐 당초부터 지울생각이여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생명을 가지고 그러는 그녀가 너무 놀라워서 뭐라 한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일이 이런상황에서도 그녀는 다른 병원에 가서 초음파진단해서 2개병원 진단서를 보내겠답니다 그리고 개월수는 생리 주기로 계산한다나요 생리주기로계산을 하게 되도 더 플러스가 되버립니다. 말이 더 않맞아 가는거죠 (처음 만나서 지금가지 10주를 빼고 생리주기를 한달에 1번 을 잡았을때 문제는 같아지고 만약 생리를 빼먹고 지나갔다고 하면 더욱더 플러스 날자가 되버립니다. )
다른 친구 말처럼 속말로 돈뜯어 먹을려고 그런걸까여? 만약 저라면 날자부터 철저히 계산후에 말할것입니다 진짜 사실이라서 이렇게 어설프게 말하는걸까여? 아님 제아기가 아니고
다른 사람의 아기인데 착각하는것일까요 복잡한마음에 앞이 캄캄합니다.
만약 돈때문이라면 차라리 그렇게 얘기했으면 돈을 줍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분 문제겠죠
기분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할말 못할말 있는데 생명을 가지고 그것도 제 생명이라고 말까지
하면서 말이죠 아님 정말 제 아기라서 그러는 걸까여 ㅁ
정말 미치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