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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카 예뻐하지말라는 남편

에휴 |2016.08.10 09:15
조회 35,228 |추천 55
잠깐 들어와봤더니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읽어주셨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물어보시는게 몇가지 있으셔서 글 조금 추가할게요.

일단 저는 결혼후에 저희 신혼집에 조카들을 데리고온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건 결혼전 친정부모님이랑 같아 살때 그랬던거에요.

주말에는 항상 남편이랑 보냈고 조카들 얼굴볼때는 남편이랑같이 친정갔을때 조카들도 있으면 그때 보거나, 아니면 친언니같은 경우에는 집이 많이 가까워서 낮시간에 잠깐 놀러가서 보고오는 정도에요.

조카들 얼굴 보는건 2주에 한번 될까 말까에요.

그러다보니까 얼굴보게되면 더 잘해주려했었던게 있어요.

그리고 시댁쪽 조카들은 두명인데 이 둘을 오히려 결혼하고 더 많이 보고있구요.

남편 저녁에 오면 저 또 무시할텐데 정말 갑갑하네요.











안녕하세요 올 3월에 결혼한 새댁이에요.
남편한테 좀 황당한소리를 듣고 한마디했다가 첫 부부싸움했네요..

저는 저희친정에서 막내에요 위에 언니오빠랑 나이차이가 6살나고요.
오빠는 결혼을 좀 일찍해서 5살짜리 딸이랑 3살짜리 아들 있고 언니는 결혼을 좀 늦게한 케이스라 작년에 이쁜 딸 낳았어요.

조카들만 보면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제 조카들이여서 그런지 안이뻐보일수가 없더라구요.
오빠랑 새언니 고생하는거 아니까 결혼전에 친정에 살때는 제가 첫째조카 데리고와서 주말동안 놀아주다가 월요일에 어린이집데려다주고 했었어요.

어제 아침에 남편 출근전에 같이 아침먹는데 남편이 저보고 우리도 아이 가질까? 하고 묻더라구요.

저희는 2년정도 신혼즐기고 아이가지기로 했는데 갑자기 저런말을 해서 아이가지고싶냐고 물었어요.

그러니까 제가 조카들을 너무 예뻐하니까 우리아이를 얼른 가지자고 하네요.
조카야 조카니까 당연히 예쁜거고 저는 2년정도는 신혼즐기고싶다 했어요.

그러니까 저더러 그럼 조카들을 너무 예뻐하지말래요.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제가 자꾸 조카들 예뻐하면서 막상 저희아이는 안가지니까 시부모님이 이상하게 생각하신대요.
제 몸에 이상이 있어서 아이못가지는거냐고 신랑한테 물으셨대요. 그게 아니면 애를 저렇게 좋아하는데 왜 임신소식이없냐고 물으셨다네요.

우리 결혼한지 반년도 안됬다고 그리고 나중에아이 가지기로 합의해서 당신도 나도 피임하고있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러니까 조카들 그만예뻐하고 티좀 내지말래요.

우리일은 우리끼리 아는거니까 상관없지만 그래도 양가 부모님 걱정하는건 신경써야하지 않겠냐는거에요.
저희부모님은 아무걱정도 안하시는데 이게 무슨소리인가 했어요.
어른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하신다며, 시부모님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걱정하시는거면 당연히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만 제가 딸이니까 함부로 말을 못꺼내는거래요.

조카바보는 다 본인들 아이가없는 사람들이 대리만족으로 하는거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화가나서 무슨말을 그런식으로 생각없이 하냐고 했어요.
설령 시부모님이 그렇게 말을 하셨더라도 당신은 나랑 한 얘기가 있으니 우리는 2년뒤에 가지기로 했다고 설명을 해드리면 되는거 아니였냐고 하니까 부모님 세대는 그걸 이해못하신답니다.

그러니까 괜히 분란만들지말고 조카바보짓 그만하래요.
양가 부모님들 다 똑같이 생각하시고 걱정하는 문제니까 친정가서도 시댁어른들 앞 아니라고 친정쪽 조카들 예뻐하는 행동은 하지말래요.
그리고 남편한테 생각없이 말한다가 뭐냐며 화내고 어제 출근했었어요.

어제 저녁에는 회식이였다며 12시다되서 들어와서는 각방썼구요.
오늘 아침에는 얘기좀 하자고 하니까 저더러 밥차렸냐고 묻길래 제가 이와중에 아침밥이 넘어가냐했어요.
그러니까 저더러 이제는 자존심세워서 아침밥도 안차리느냐며 화내고서는 나갔네요.

연애때는 한번도 화낸적 없던 사람이 저런식으로 어제오늘 화내고 나가버리니까 당황스럽기도하고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것같고, 혼자 계속 생각만하다가 여기 글써봐요.

저는 제가 잘못했다 생각하지않는데 남편이 한번도 안내던 화를 저렇게 내니까 당황스럽네요.
추천수55
반대수24
베플ㅇㅇ|2016.08.10 10:49
친정조카 예뻐하는걸 시어른들한테 전한것부터 님 남편 이상한 놈임.
베플|2016.08.10 09:49
남편한테도 조카가 있나요?지들 조카한테는 님이 님조카 대하듯 안해서 심사 뒤틀린거아님?대놓고 말하자니 자기도 이상한놈인거 알테고 그래서 그런거 아님?2년뒤에 갖자고 합의해놓고 쌩뚱맞게 왠 헛소리?내조카 내가이뻐서 이뻐하겠다는데 어이없네ㅋ아님 님이 막 집에 데려와서 재우고 같이놀러다니고 그래서 그게 귀찮고 싫어서 저런식으로 말한건아님?잘생각해봐요 이유를 쌩뚱맞게 저런 헛소리할리가 없을꺼같은데 또라이도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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