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외국인 친구랑 구로 성심병원에 가따오면서 들린 병원옆 구로 약국에서 황당하고
한국인으로써 너무 창피한 일을 겪었습니다
제친구는 지금 무직으로서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상황입니다(현재 한국 역사 공부중)
그래서 병원이나 약값이 다른사람들과 3배정도 더 나옵니다
친구가 현재 간이 안좋아서 평소 처방약을 한달치를 받아서 먹다가 그날은 의사가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니 이번엔 3개월치 약을 처방해준다면서 3개월뒤에 다시 검사해보자구 하셨구
그래서 그 처방전을 가지고 병원 바로 옆 구로약국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통화를 위해 약국에 들어가진않고 건너편 차에 있었습니다)
친구와 나이많은 약국장님이랑 한참 애기한다 싶더니 이친구가 약은 안사고 다시 나오는겁니다
나와서 통화를 잠시 하더니 다시 약국에 들어가더군요..
그러더니 또 한참대화후에 마지막에 서로 실갱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약을 사들고 오긴하더군요
집으로 가는길에 궁금해서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 하고 물었더니 나온 대답이 가관이더군요
처방전을 내밀고 약이 나오고 카드를 드렸더니 약사가 현금을 뽑아오라고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만 좋을일 시킨다고
약국앞에 기업은행ATM기계가 있으니 현금으로 뽑아오라고 하셨답니다..
(이친구는 어디가서든 왠만하면 현금결제합니다 카드 수수료때문이겠죠 약국도 한달치분은 계속 현금결제만 했습니다)
한달분이 15만원이라던데 3개월이니깐 45만원.. 갑자기 세달치 돈을 내야하니 돈이부족해서
평소 들고다니던 와이프 신용카드를 내밀었는데 거절당한거였습니다
그말듣고 화를 내도 모자를판에 이놈은 밖에나와서 자기 와이프랑 통화를 했댑니다
카드비밀번호를 물어봐서 돈 인출할려고요.. 듣는 저도 어의가 없는데 그애기 전해 들은
제수씨는 어땠을까요 황당했겠죠..
제수씨가 요즘세상에 천원 이천원도 카드결제하는 세상인데
45만원을 현금인출하라는곳이 어디있냐고 현금으로 하면 뭐 할인이나 이런거 있냐고
지금당장 45만원 없으니깐 그냥 카드결제하라고 그랬댑니다
그래서 친구놈이 다시 약국에 들어갔습니다 돈도 없는놈이 혹시나해서
현금결제하면 할인이 조금이라도 되냐고 하더니 그런건 없다고 약국장님이 말씀하셨고
결제를 안해주니 그약국을 나갈까말까 망설이는데 약국장님이 결국 결제를해줬됩니다
머 제생각에는 그래도 지가 아쉬우니깐 했겠죠.. 근데 웃긴건 결제하고 나서 다음부터는
자기 약국을 오지말라고 했다군여 그래서 친구놈이 지금 카드결제했다고 자기 거부하냐고 하니깐
자기는 그냥 이약국에 오지말라구 권고를 하는거랍니다..그게 거부고..오지말라고하는거지..나참
어의가없어서..친구놈이 지지않고 나는 다음에 또 와서 카드 결제 하겠다 라고 하니깐
아예 오지말라고 하고 약제실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카드결제때문에 이러는건지 외국인이라서이러는건지 여태 현금결제할때는 문제없다가
카드결제한다니이러니깐 이친구도 그냥 황당하다고 합니다 머 이런사람들이 다있냐고..
약국에 같이 일하시는분 3~4명정도 있다는데 짤릴까봐그러는건지 한마디도 없으시고
한국사람은 정이 많은걸 느낀다고 하는놈인데 지금 서럽고 속상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절 너무 창피하게 만드네요//.
이야기를 듣는 내내 그러면서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솔직히 화가 납니다
외국인이라서 무시하든 카드라서 무시하든 그러면 안되는거잔아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친구와 제수씨한테 힘을 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