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당연히 고백을 할 줄 알았는데
나한테 그 말을 한 뒤로 고백은 하지 않더라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평소처럼 연락하면서 지냈고
개학을 하고 졸업식 날이 왔어.
졸업식 날은 남자애들은 남자애들끼리 여자애들은 여자애들끼리 있는 시간이 많았어서 이야기 나눌 시간도 별로 없었고
졸업식 끝나고 바로 친하게 지내던 애들이랑 밤 늦게까지 놀았어.
그러고서 집에오니깐 그애가 생각이 나는거야.
그래서 연락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 잠이 들었어.
근데 정말 그렇게 연락 잘 하던 애가 일주일 가까이 연락 한통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도저히 못참고 뭐하고 지내?? 이런식으로 카톡을 보냈는데 정말 끝까지 안읽더라..
몇일전까지만 해도 항상 잘 대해주던 애가
태도가 갑자기 바뀌니 너무 어이없었어.
졸업했다고 나랑 연락이라도 끊으려는건지 진짜 너무 화나더라.
걔랑 나랑 다른 고등학교로 갔는데
고등학교 입학할 때 까지 안 읽었어ㅋㅋㅋㅋㅋㅋ
한참 지나고서 5월 정도에 드디어 읽었더라.
내가 그 애랑 한 카톡은 매일 다시 읽어도 설레고
그래서 절대 채팅방 나가기 안했는데
1 사라진 거 보고 바로 가차없이 나가버렸어.
서로에게 호감있다고 직접적으로 말도 했었고
평소에도 잘 지내던 사이였는데
얘가 갑자기 왜 이런행동을 보였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
다른애들이랑은 연락도 잘 하고 지내더라.
왜 일방적으로 나한테만 이랬던걸까.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가고 한 3~4번 정도 마주쳤던것같아.
서로 고등학교가 가까웠거든.
처음 마주쳤던 날 나는 내친구들이랑 웃으면서 걷고 있었어.
근데 앞에서 어 000??? 이러는거야.
그래서 봤더니 그 애가 있었는데
'잘 지내나보다? 나 없어도 얼굴에 웃음꽃이 폈네' 이렇게 말하면서
비웃는 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지나치는거야ㅋㅋㅋㅋㅋㅋ
나를 지나치면서 옆에 같이 있던 친구들이랑 깔깔거리면서 웃더라고.
그리고 그 후로 3번정도 더 마주쳤는데
웃긴게 진짜 모르는 사람 본 것 마냥 쌩까더라ㅋㅋㅋ
내머리로는 얘가 왜이렇게 행동이 갑자기 바뀌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진짜.
생긴건 진짜 준면이랑 똑 닮았고 정말 중학교 3년내내 좋아하던 애였는데 순식간에 정이 뚝 떨어졌어.
이런식으로 연락 끊는애는 처음봤고
그 후로 처음 마주쳤을 때 먼저 연락 끊었으면서 왜 나한테 그런식으로 아는척을 한 걸까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내친구 한명이 그 애랑 같은 학교가서 알려준건데 입학하고 한 한달정도 지나고 바로 여친 생겼다고 했었어ㅋㅋㅋㅋㅋㅋㅋ
너네들은 얘가 왜 이런 행동을 보였는지 알겠어?
진짜 그냥 한마디로 어장관리였던걸까?
근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나도 느꼈을 정도로 이렇게 여자한테 잘해주는거 처음 봤고 호감있다고 직접적으로 말도 해줬었고....갑자기 호감이 뚝 떨어졌던걸까ㅋㅋㅋㅋㅋ
그 애 속을 아직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
ㅈㄴ화나 내가 얘를 얼마나 좋아했는데ㅋㅋㅋㅋ
아무리 내가 싫어졌다한들 사람 대 사람으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는게 맞는데 일방적으로 연락씹고 마주치니깐 아는척에 비웃지를 않나ㅋㅋㅋㅋ
하...이게 끝이다..
정말 난 사귀는 사이가 될 줄 알았는데 왜이렇게 끝나게 된건지 모르겠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