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알바를 해 내가
평일에는 학교가서 일하고 (아침 6시에일어남)
주말에는 11시부터 8시까지 친척오빠가게알바함
스트레스 풀려고 알바끝나면 피시방을 가고
피시방 끝나면 집와서 우리 엑소 파다가 자는데
요즘 친구들 만날땐 진짜 좋은데 만나고 나서의
허무함이 너무 커서 오히려 만나기가 꺼려짐
만났을때의 즐거움보다 헤어질때의 아쉬움같은게
더 커서 힘듦...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친척오빠네 가게 돕는데 친척오빠가 내가
소개시켜준 알바 친구한테는 진짜 상냥하게 잘대해주는데 나를 ㅈㄴ 깔봄 무시하듯 말해..
알바한번 하고 오면 진짜 진이 빠지고 내가 뭐 잘못했나 다시 되짚어봐도 잘못한게 없는데 나만 혼나고
알바친구가 잘못해놨는데 내 잘못이 되고 모든 잘못은 야 니가 그랬지. 로 돌아오니까 정신적 소모가 큼...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
친척오빠가 처음으로 가게 오픈한거라서 도와주려고
알바생도 2명구해줬는데 그걸로 모자라서 나한테도
도와달라고 했어 근데 처음에 나는 교육 안받고 들어가서 어깨너머로 보고 하니까 손에 안익잖아
근데 그때부터 너는 이것도 못하네 저것도 못하네
시럽은 몇번넣었냐고 물어보고 일을하고있으면
쫓아다니면서 의심하고 의심하고 내친구들을 데려왔는데도 그 앞에서 쫓아다니면서 뭐여 너 몇번 넣었어?
맥주 따랐어? 밥은 했어?
이러니까 친구들이 심하다고 그만 두라고 하더라
가게에서 알바하고 나서 집에 오면
내가 되게 쓸모없는 사람인 것 처럼 느껴지고
막 울때도 있음 술퍼먹을때도 있고 진짜 나한테
왜그럴까 그생각만 들고 그만 두고 싶은데 그만두면
알바친구가 너무 힘들어질까봐 마음약해져서 못 그만두고
쨋든 힘들어.. 여기 맞춰주랴 저기 맞춰주랴...
혼나면 화이팅해서 더 잘해야지 이게 아니라 주눅들어서 소심해지는 스타일인데 요즘 맨날 여기저기서 무슨 소리듣고 무시당하는 기분 들고 너무 우울해
이럴때 엑소 콘서트라도 한번 가보고 싶지만 티켓팅땜에 또 힘들고 아 몰라 너무 힘들어ㅠㅠ
왜이렇게 우울할까..
집나와서 산지 2달 좀 넘었고 월세벌랴 등록금비벌랴
핸드폰비 벌랴 갖가지 식비 생활비 버느라 일주일 내내 알바하고 나름의 내시간도 갖는 것 같은데
뭔가 삶이 쪼달리고 힘들고 행복하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