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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사랑했던 사랑하는 사람

마음이 |2016.08.11 14:56
조회 1,023 |추천 0

안녕. 오늘 난 너에 마지막 일지도 모르는 전화한통에 오만생각이 다들었어. 일주일뒤에 전화하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었지. 다시 전화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 수 있을지 몰라서 이편지를 미리 써봐. 우리에 사랑의 유효기간이 오늘. 440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려온다. 과연 일주일 뒤에 다시 전화가 걸려올까?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고 있지. 첫 만남, 그땐 그만큼 이쁘고, 사랑스러울 수 없었어. 마음이 너무 시리고 추운 나에게 넌 따뜻한 햇남처럼 다가와 주었어. 넌 그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궁금하다. 난 정말 널 많이 사랑했어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한발뒤에서 내가 뭘 하든 다 양보 해주었지. 그게 너무 고마웠지만 난 너가 원하는 것도 한번 해보고 싶었어. 너가 원하는걸 너가 하고싶은걸 같이 해보고 싶었어. 하지만 뭐든 양보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지금 생각하니 정말 돈쓰는걸 너무 좋아했던거 같아. 한번쯤 먼저 분식집에가보자고 간단하게 먹자고 할 수 있었지만, 난 그러질 못했네. 우리 정말 돈을 많이 썼구나 아니 너가 나에게 너무 많은 돈을 쓰게 내가 만들었구나. 너무 미안해. 난 항상 감정이 먼저 앞서 너에게 화를 자주 내었고, 그게 당연한듯이 너무 자주 그랬어. 넌 나한테 정말 소중한 사람이지. 그런데 소중한 사람을 너무 막대했구나. 처음 너에게 헤어지자 했던날. 넌 날 너무 부끄러운 사람으로 만들었었지. 원래 공부도 안하는 나고, 성적도 너무 낮게 받은 내가 한없이 더 작아지고, 부끄럽게 놀렸어. 그때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어. 너같이 괜찮은 사람은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나을꺼 같은 생각이 들어 더 깊은 사이가 되기전에 빨리 노아주고 싶었어. 하지만 울며 날 잡는 너에 목소리에 너무 행복했어. 이사람 날 정말 사랑하구나. 두번째로 헤어지자 한날, 나는 너가 이제 내가 너무 익숙해진거 같아. 너무 속상했어. 물론 휴가 나온 너가 게임을 얼마나 하고 싶었겠어. 모처럼 친구들과 게임하고 있는 너에게 자꾸 전화하고싶고, 목소리를 듣고 싶었어. 하지만 전화를 이어가지 않은 너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었고, 이젠 내가 익숙한존재, 더이상 필요하지 않는 존재가 되는 기분이 들었지. 힘들다는 나에게 놓아준다는 말을 한 너는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지. 오늘부터 일주일뒤 전화가 왔을 때 헤어지자고 너가 말을 한다면, 너가 아니라도 내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그건 아마 이때서부터였지 않았을까 우리 감정이? 요즘은 난 그래 그냥 내 생각일 수도 있지만 그냥 너가 나랑 멀어지려는 것같아. 너무 무서워. 매일 하루하루 전화 할 때마다 웃지도 않을때, 전화 할때마다 무미건조 할때, 주위 사람들이 말했던 말처럼 너가 변하는것같아. 나는 너무 무섭고, 섭섭하고, 속상했어. 동기여친과 나와의 비교아닌 비교를 할때 너무 섭섭하고 속상했단걸 너는 알까? 너는 꽃한번 사달라 했던 내가 엄청 철없어보이고, 시들면 필요 없어지는게 꽃이라 했지만, 꽃을 받는 사람은 얼마나 사랑스럽고 사랑받는 사람인지 보여지는걸 너는 알까? 일주일뒤 너가 다시 나에게 전화가 와서 그 전화를 끊을때 사랑했어가 될지, 사랑해가될지 모르겠어. 난 아직 너에 태도 행동 말 하나하나에 울고 웃고 그런데 넌 어떠니? 지금 내가 이글을 쓰면서 마음정리가 조금씩 되가고 있는거 같아 너무 무섭다. 근데 넌 어떠니?
아직도 날 사랑하는 거지? 그런거지?나는 너가 나와 헤에지려는 준비를 하는것같아, 헤어지자고 티를 내는데 내가 모르는것 같아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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